'호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4.16 네델란드 정치인들의 마당이라는 수도 헤이그 (35)
  2. 2009.03.17 물위의 집들 (36)
  3. 2009.03.15 스위스 취리히 (23)

운하를 끼고 서있는 비넨호프(Binnenhof)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을 문화와 경제의 도시라고 한다면 수도 헤이그는 정치인들의 집합소 같은곳이다.

우리들의 복지, 연금과 실업자들의 해결책, 얼마나 더 많은 아스팔트가 생겨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곳.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에이브러험 링컨의 이야기처럼 정치가 이루어져야 하는곳이라고
믿지만 때로는 그런 이상적인 정치만이 이루어지지는 않는곳.


리더잘(Ridderzaal)이라는 두탑, 저높은 탑에서 우리들의 복지, 민주주의가 토론되기도 하겠죠.


부활절을 이용하여 한창 봄방학으로 인파로 복적이던 수도 헤이그를 다녀왔다.
베르메르의 작품도 구경할겸.
가는날이 장날이라 날씨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심술굳은 이의 마음처럼 언제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알수없는지라 무작정 길을 따라서, 발길이 닳는데로 다녀온 헤이그.
바닷가가 가까워서 그런지 내가 사는 남쪽지방보다는 훨씬 바람이 차겁게 느껴지던,
그러나 나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바닷가의 짭쪼름한 소금기냄새마저도 맛볼수가 있었다.

정치인의 마당이라고 불리는 비넨호프(Binnenhof).
이곳을 지나다보면 자전거를 다고 출퇴근하는 장관들의 모습들도 더러는 만날수있다.
이런것은 국민들의 모범성을 보여주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이 되기도...
자연환경이니 하늘이 높은줄 모르게 치솟아 올라가기만 하는 유류값등을 생각한다면...
이 비넨호프는 단지 정치인의 장소만으로 사용되는게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멈추게 하기도 한다. 호숫가를 두고 서있는 이 건축물은 건축물자체로서도 볼만한 구경거리지만
보통 평범한 사람들이 드나들수 있다는것, 서민들의 정치인과의 거리감을 좁히는데도 한몪을
하는것같다. 정치인들만의 놀이터가 아닌 참여정치, 이런것을 실현시킬수 있는게 민주주의로 가는길이
아닌가. 나와 너의 민주주의,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닌 우리들을 위한 정치, 우리들의 민주주의.




생선파는곳에 미리 예고를 하더군요. 갈매기들이 생선을 빼앗아 먹으니 조심하라고...

튀긴 생선과 절인 청어를 먹기위해 줄을 서있던 사람들.
네델란드 음식물중에 빼놓을수없는것이 절인 청어다. 네델란드어로 Hollandse Nieuwe(홀란스 니우웨)
혹은 Maatjes(마찌스)라고 부르는...
우리나라에서 생선회를 즐겨먹듯이 여기 북구사람들은 절인 어린청어를 별미로 생각한답니다.
잘게 썰인 양파와 함께 먹어주는 절인 청어. 이것 또한 네델란드의 특이한 풍경이라고도 볼수있지요.


네델란드는 한창 도자기로도 유명했지요. 특히 델프트에서 나오는 청색도자기. 세월의 흐름으로
이런 도자기업체는 값싼도자기들로인해 지금은 생산하기조차 어려워지는 현상이람니다.

네델란드 농부들이 주로 신는 전통신발. 이 나무로 만든 신발을 아직도 신고 일을하는 농부들도
있지만 요즘은 꽃을 심고 장식용으로도 많이 이용하기도 한담니다.

주인을 기다리는 자전거.
네델란드에서 흔히 볼수있는 주인을 기다리는 자전거. 자전거도둑이 하도많아 저렇게 열쇠로 꽉
채워둬야만 하지요. 학생들이 사용하는 자전거들은 비싼 자전거가 아닌 누가 공짜로 줘도
안가져갈만한 그런 자전거지만 이렇게 꽁꽁 묶어둬야한답니다.

공원에서 사랑을 나누는 젊은이를 보니 문득 젊음을 다시 찾은 기분이였지요.

네델란드 건축물의 특징인 붉은벽돌로 만든 현대건축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베르라헤의 건축물

헤이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알려주던, 전구하나로 세계적인 유명한 회사가
된 필립스의 설립자 안톤 필립스의 회관. 이 광장앞에 많은 젊은이들이 있었지요.
스켓보드를 타는 학생들, 그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젊은이들.
 
밤의 야경으로 보는 이 비넨호프는 한폭의 그림과 같아요.
운하에 있던 오리들이나 주위풍경들이 주는 아늑함에 마치 우리들의 민주주의도 다 잘될것이라는 안도감을
주기도 했던 헤이그의 하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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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수위에 서있는 집들




땅이 바다보다 낮은 나라 그래서 이름조차 네델란드.
이리하여 신이 창조한 나라가 아니라 인간이 창조한 나라라고 더러는 이야기 하더구만요.
면적은 좁고 인구는 많아 운하나 강가에 집들이 많이 건축되여져 있는것을
네델란드를 둘러보면 만날수있어요.

고대시대에는 의식주 해결을 인하여 사람들이 주로 강변을 중심으로 도시를 형성하며
살았지만 현대에는 집이라는게 단순한 잠만자는 도구로서 사용되는게 아니라
집주변의 전경이라던지 개인의 자유, 이웃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살수있는 지역을 사람들이
많이 갈구함으로써 강주변을 점차 찾게 되는것 같아요.
이런 해결책의 하나로 인공호수위에 만들어진 집들.






이집에는 정원에다 아예 이런배로 장식해봤더군요.

집집마다 구명보트같은것을 가지고 있더군요.

이곳은 이차대전이후 네델란드 북쪽지방 신도시건축을 위하여 자갈이 많이 생산되는 남쪽지방의
자갈을 파내면서 물이 고여진 인공호수를 1992 - 1993년 개척한곳이예요.
물위에 떠있는 집들은 콘크리트위에 지운것이고 비가와서 강수량이 높아지면
콘크리트위에 지워진 집들이 물과함께 뜨게되죠.
여기에는 영구적으로 거주할수있는 집들뿐만 아니라 캠핑, 레스트랑, 어린이 놀이터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어요.
봄이 슬슬 시작되면 요트나  세일배들도 볼수있고 여름철은 프랑스 산 트로페즈를 연상케 하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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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나의  취리히여행기


쯔빙글리의 종교개혁이 처음으로 시작했다는 취리히.
취리히 중앙역에 내려  반호프 스트라세(Bahnhofstrasse)를 따라 걸어가면
수없이 많은 유명 브랜드를 팔고있는 백화점, 거리 곳곳에 볼수있는 유명한 스위스 은행건물들과
마주친다. 그 거리중앙을 거의 몇분만의 간격으로 달리는 서민들의 교통수단인 전철
네델란드의 큰 도시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그런 광경.
금융의 도시인답게 양복을 쪽 빼입고 한손에는 샌드위치나 피자한조각을 쥐고 또 다른한손으로는
물병을 쥐고 곡예사처럼 요리조리 전철을 피하가는 모습 또한 입가의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했던 취리히.



취리히호에서 유람선을 탈 예정이였으나 그날 마침 와인전시회를 하는바람에 맞은편에 있던 선착장으로
가서 타라는 안내원의 이야기대로 선착장으로 갔으나 호수를 둘러볼수있는 티겟파는 선착장이 하나도 없었다.
계획을 변경하는수밖에...
배를 타는대신 선착장을 따라 산책을 하는수밖에...
실상 이런 유람선을 탈려면 여름이 좋을것같다.
가을의 단풍맛은 볼수없겠지만 유람선위에 올라가 푸른하늘을 이고 주위경관을 바라보는것도
운치가 있을것같다.


와인전시회를 하고있던 배들

엄창나게 많이있던 백조들, 오리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샌드위치를 손에 들고 일광욕을 하는사람들,
호숫가에 있던 벤취에 앉아 독서를 하는이들로 꽉찬 이 호숫가에 먹다남은 빵을
던져주니 이렇게 많은백조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호숫가를 끼고 서있던 길드하우스
물에 비친 이 건축물들이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그로스뮨스터 대성당, 쯔빙글리동상도 여기에 있었다.

성당의 탑

취리히중앙역, 양쪽으로 보이는 거리들이 반호프스트라세 - 역거리 -

머물고있던 친구의 집 바젤을 가기전 이 반호프스트라세 골목에 있던 한국식당에 들려 잡채밥에
오랫만에 김치도 먹고 상점에서 멸치며 미역도 사고 어두운 밤하늘에 유달리 반짝이던
별을 보며 돌아서던 취리히.



스위스라면 빼놓을수없는 두가지 음식이 있죠.
퐁뒤와 라클렛이라는 치즈를 이용한 스위스 전통음식.
감자가 주식인 서구인들의 음식인만큼 삶은 감자에 라클렛치즈를 녹여서 함께 먹는...
네델란드에서도 이 치즈를 구입할수 있지만 여기서는 주로 프랑스산을 많이 판매하고
프랑스산은 기름이 하도많아 스위스를 갈때마다 꼭 들고오는 라클렛치즈.
옛날에는 주로 시고 단 오이지나 약간의 야채를 곁들어 먹었으나 요사히는 이치즈에다
게살, 새우, 햄등도 같이 이 라크렛과 함께 먹기도 하고
이와 곁들어 마시는 한잔의 와인 또한 추천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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