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츠 에셔의 무한한 공간의 세계[Maurits Cornelis Escher]

몇달전 헤이그를 둘러보면서 판화가 에셔의 미술관을 구경하고 왔었다.
그의 작품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것이 수학적으로 그림그리는
방법때문이라고도 알려져있는 작품에 나타난 사물들은 아주 질서정연하고
더구나 이것은 한 작품을 보는것이 아니라 어려운 수학문제나 물리문제를
푸는것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거니와 보면 볼수록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었다.

작품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보기도 했지만 보면 볼수록
다른 사물을 발견하기도 하고 층계가 위에서 아래로 되여있다던지
발코니의 기둥이 엉뚱한곳에 있음을 그의 그림속에서 발견할수가 있다.

Maurits C. Escher, Sky and Water, 1938, 에셔미술관, 헤이그, 네델란드

Maurits C. Escher, Waterfall, 1961, 에셔미술관, 헤이그, 네델란드

그의 작품을 보는동안 마음에 아픔을 느낀다거나 하는것보다는 나자신이
무한한 우주공간으로 스며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도달할수없는, 손에 잡히지않는  수없이 많은 별들의 세계로,
마치 우주탐험을 하는것과 같이...
우주의 공간을 산책하기도 하고, 어두컴컴한 불가능한 세계,
돌팔구를 향해 헤매지만 점점 깊이 빠져들어가는 공간의 세계.
찾아도 찾아도 출구를 찾지못하고 마치 프로이드의 정신세계로 습입되여가는

느낌도 버릴수가 없었다.

수학문제를 풀듯이 하나씩 하나씩 그의 그림의 부분을 파헤치고 들어가보면
참으로 파라독스한 부분도 있는것 같다.
그의 작품 낮과 밤, 공기와 물등에서 나타나는 정반대의 사물, 낮을 상징하는
흰새가 밤의 방향으로 날아가는 모습, 밤을 상징하는 검은새들이 오히려
낮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그가 자주 사용하는 기술법에 목판, 기하학의 사용, 석판등이 있고 주제로서는
풍경, 생, 자화상등이라고 알려져있다.

그가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것이 1954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수학회라고
하며 1960년 케임브리지에서 결정학에 대한 연설이후로 더욱 많이알려졌다고 한다.
그는 또한 국제적인 명성과 아울러 네델란드 왕실으로부터 상도 받았다.

그에 대한 많은 저서들이 있지만 1979년 미국 물리학자 더글라스 호프스태터
(Douglas Hofstadter)가 발표한 영원한 황금노끈(An Eternal Golgen Braid)책이
아주 흥미로울것 같다.
이책으로 저자는 1980년 퓨리쳐상도 받았다고 하니...


인물소개:

네델란드 판화가로 알려지는 마우리츠 코르네리스 에셔(Maurits Cornelis Escher/
한국명으로 마우리스 코르넬리스 에스허르라고도 불린다.
1898년 6월 17일 레우와던(Leeuwarden)에서 태어나 그의 나이 73세
1972년 3월 27일 네델란드 매디어의 중심도시 힐버섬(Hilversum)에서 생을 마쳤다.
현재 에셔의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곳은 여왕 에마의 겨울궁전인것을
에셔의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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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09.06.07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미술관 전경이 멋지네요~!
    작가분은 오늘 처음알았어요 ㄷㄷㄷ
    덕분에 좋은 공부하였습니다~! 감사해요~!

  2. 무터킨더 2009.06.07 0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품이 정말 볼 수록 신비하네요.
    좋은 작품 잘 보고 갑니다.
    잘 있지요?^^

  3. 엘고 2009.06.07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기하학적이면서 자연과 순화된 느낌인데요^^
    멋진작품잘봤습니다

  4. 건강정보 2009.06.07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면 볼수록 신기한데요..
    뭔가 되게 독특하고 느낌이 아주 신선합니다^^

  5. 티런 2009.06.07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고기있는 판화 . 동양적냄새가 물씬묻어나는군요.
    친근감이 가네요^^

  6. 꿈사냥꾼 2009.06.07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상잘했어요.
    오묘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네요.^^

  7. 핑구야 날자 2009.06.07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슷한 작품을 인터넷을 통해서나 보는데 직접보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8. 비르케 2009.06.07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일인인지는 몰라도 이런 비슷한 판화를 예전에 본 적 있어요.
    분명히 올라가는 계단이었는데, 한바퀴 도니 원점.. ^^
    이런 판화 너무 재미있어요.

  9. 바람을가르다 2009.06.08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현대미술 참 관심 많은데, 앤디나 로이의 작품같은.
    윌렘 드 쿠닝도 네덜란트 출신 미국화가 아닌가 싶은데.
    작품 잘 보고 가요.
    전시회 많이 다니시고 자주 올려주세요.^^

    • femke 2009.06.08 0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읍니다.
      로테르담출신인 화가로서 미국으로 이주했지요.
      그림에 관한 포스팅, 책에 관한 포스팅 인기가 없어
      실상 올리기 좀 부담스럽네요.
      그렇다고 전문가도 아니고 내가 느낀걸 쓰니
      너무 주관적인것도 같고...

  10. 드자이너김군 2009.06.08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어어 직접 그리는 그림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군요.
    너무 멋져요... 요즘 통 전시회를 못다녔군요.. 김군이.. ㅠㅠ

  11. 유쾌한 인문학 2009.06.08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에셔의 그림은 네덜란드에 있군요. 저그림들 가지고 공부를 참 많이했는데.. 정작 에셔가 네더란드사람인줄은 몰랐어요.ㅠㅠ

    흑 저도 직접 보고 싶어요..ㅠㅠ

    • femke 2009.06.08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분의 작품이 헤이그에 있는 미술관에
      소장되여있답니다.
      나중에 오실 기회가 있으면 한번 방문해도
      좋을것 같네요.

  12. 익명 2009.06.08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emke 2009.06.08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흑 그런게 또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모르는 사실 또 한가지
      덕분에 배우는군요. 오타가 있어서 고쳤는데...
      실상 이런일 몇번이나 했는데..
      즐건 주 맞이하세요!!!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08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한국에서 판화예술 관람을 한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매력이 있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국민학교때 미술시간에 판화로 그림그렸던 기억도 나고^^
    정말 정교합니다..

  14. 검도쉐프 2009.06.08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새와 물고기 작품이 인상적이군요.
    작년에 홍콩에서 중국화가인데, 연필심으로만 이런 흑백 이미지를 표현하는 걸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끔 아내와 갤러리에 가서 작품구경을 하는데, 잘은 몰라도 그냥 신선한 자극을 받습니다.

  15. 2proo 2009.06.08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 판화는 뭔가 야릇(야하다는건 아닙니다 ^^) 하고 요상한 느낌이 들어요.
    균형이랄까 불균형이랄까.. 균형속의 불균형? 부조화속의 조화?
    하여튼 그런 느낌들이 잘 느껴져요 ^^
    전 에스헤르라고 했는데 에셔라고도 불리우는군요.
    더 많은 내용들과 배경지식을 얻어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femke 2009.06.09 0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잘 찾을수도 없고 하도 정교해서 사람의 작품이라고는
      의심이 갈때도 더러 있는것 같았어요.
      감사하다니요. 별말씀을...

  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10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ky and water'는 자주 본 적 있는데 'waterfall'은 정말 놀랍군요^^
    시작과 끝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 속에 있다는 느낌도 들고;;
    너무 신기하게 잘 표현했네요^^ 좋은 작품소개 감사합니다!!

    • femke 2009.06.10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분의 그림 많이 알려져 있는것 같더군요.
      작가는 그렇게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것 같던데...
      방문 감사합니다.

루게릭 병을 앓던 독일 신표현주의 화가 요르그 임멘도르프


2년전 막내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었다.
에미의 나라, 한국이라는것을 조금이나마 이해시키고
이제 성인이 된 자식들에게 자신들의 피가 섞인 한국이라는 나라를 보여주기 위해서
..
어릴때 더러는 갔던 엄마의 모국과 성인이 된 아들이 보는 한국은 옛날 여름방학때 할머니집에
모기들로 잠을 설치던
, 무척이나  더운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반짝이는 불이있는 청계천다리를 같이 거닐면서  환성아닌 환성을 지르고 한강을 내려다 보고
밤야경이 너무 좋다고 말하기도 하고 남산타워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허름한 한식점에서
먹었던 그 음식들을 너무도 좋아하던 막내와 제주도를 방문했었다
.
그때 문득 떠오르던 제주도 사진작가 김영갑의 두모악. 사정이 허락하지 않아 두모악을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그의 포토에세이
그섬에 내가 있있네를 구입했었다.


[저자: 김영갑, 출판사: Human & Books]

사랑하는이의 손을 잡아볼수도, 가고싶은곳에 휘적거리며 갈수도 없이,
오직 눈빛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하는, 풀지도 풀어지지 않는 사슬에 얽매여 찍은
그의 사진들을 보았던 어느날 내 눈앞에 펼쳐진 신문에 또 하나의 독일 미술가의 죽음을 보았다
.
사진작가 김영갑씨와 같은 병을 앓고있던 유명한 독일 신표현주의 화가 요르그 임멘도르프.
60년대 아주 유토피아적이고 좌파사상적인 그림을 그리던

독일미술가, 조각가로 알려진 그의 작품에는 정치적인 색채감을 많이 발견할수있다.
예술가의 사회적인 개입, 참여, 이런것에 대한 표현이 예술가의 근본적인 임무라고
생각하고 표현하며 또한 이영역에서 그는 세계최고의 미술가라고 유럽에서는 알려져있다.
이 화가는 개인적으로 겪은 경험이나 이야기등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지만 독자들에게는
금방 알아볼수있는, 흔히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자주 만나는 그런 주제인것이다.
권력의 남용, 차별, 굶주림, 전쟁등..
이런 주제들은 그가 성장한 분단된 독일의 현실, 2차대전이후의 독일사회에서 일어난
일들이기도 하지만 이런 문제점은 그가 살고있던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곳에서나
발생하고 또한 현재진행중인 그런 문제인것이다.
하여 그의 작품들이 더욱 더 많은이들에게 공감을 느끼게 한것같다.
그의 사실적이고 소수집단의 엘리트를 위한 작품이 아닌 모든 대중, 서민이 참여하고
공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만들고자 원했던 화가이고 보면 이점에서 그는 그가 원하던
그림을 그린것만은 분명한것 같다.


(Hoert auf zu malen, 1966, Van Abbemuseum, 아인트호벤, 네델란드)

화가는 이작품을 통해 당시 아카데미식 교육과 이시절 유행하기 시작한 팝아트에
대한 강렬한 저항을 말해주고 있다.
"Hoert auf zu malen - Stop with Painting"에서 표현하고자 하는것은
예술가는 그들의 작품을 통해 사회적인 책임이나 의무감, 현실에 당면한 주제들을
그들의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알리는것이 생산성에 기여하는 작품보다 더 중요한것임을
표현하고자 하는것이다.
70년대초 독일화단에서는 화가 임멘도르프와 몇몇 유명한 화가들이 새로운 독일미술의
길을 개척했다.
소위 신표현주의(Neo- Expressionism)라는...


(Kanonel, 2005, De Hallen, 독일)

(De Rake, Gemeentemuseum, Den Haag, 헤이그, 네델란드)

무척이나 거칠고 어그레시브한 그림들은 추상파나 내면적인 지적그림들에 지친 독자들에게는
또 다른 쟝느의 그림에 주목하게 되는것이다.
그들의 화폭에는 파시즘에 대한 분노, 질서정연한 사회체제에 대한 반항등을 많이
발견할수가 있는것같다.
그당시 미술계에 유행하던 개념주의와 미니멀 아트와는 전혀 다른...


(Cafe de Flore, Gesetzestafeln, Kunst im Turm, 독일)

1978년 이태리 좌파화가 Guttuso의 Cafe Greco에 영감을 받아 그렸다는 연속작품
"Cafe Deutschland- 카페 도이치란드"의 그림들에 나타나는 인물들은 독일사회의
문화적, 정치적인물들로서 마치 그의 개인적 보고서처럼 그가 만난 일련의 예술가나
드당시 정치현실에 대한 개인적인 코멘트라고 보아진다.
작품주제가 그렇듯이 동독의 공산주의 체제, 서독의 자본주의의 허구, 나찌정권에 대한 분노등...


(Van Abbemuseum/반 아베미술관)
미술관입구에 서있는 Honore de Balzac/발자크의 동상, 오귀스트 로댕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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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28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들이 아주 강렬하네요
    인상적이에요

    • femke 2009.04.28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색을 여러가지 사용하고 주로 눈에 띄는 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더
      눈에 띄인다고 생각되네요.

  2. 드자이너김군 2009.04.28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그림들이 참 강렬하군요. 저도 제주도를 한번도 가보지 못했답니다..OTL
    올해는 꼭 가려 했는데.. 아내가 산달이고.. 아아~ 저에게 제주도는 신비의 섬..^^;

  3. 아디오스(adios) 2009.04.28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이 독특하단 생각이드는데요 ^^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28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이 맨 위는 손가락으로 그린듯이 보이기도 하고..
    강렬하게 머릿속에 이미지가 남네요~

  5. 밥먹자 2009.04.28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굉장히 독특하군요. 선도 강렬한 것 같고...

  6. 티런 2009.04.29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내아드님 이야길 들으니
    저만 몰랐던 부분인듯 합니다^^

    혹,국제결혼을 하셨는가 넘겨짚어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세요^^=

  7. 바람나그네 2009.04.29 0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작품을 알아서 좋아요 ^^ 신표현주의 작품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당..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 femke 2009.04.29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람나그네님 요새 무척 바쁘신것 같던데...
      저도 좋은 포스팅 잘보고 있답니다.
      즐거운 하루 맞이하시길...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29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일단 미술이야기 나오고 그러면 손발이 오그라들고 있고 ^^;;;
    글 잘보고 갑니다.

    잘지내시죠 femke님 ^^ 오랜만이네요.
    오늘 즐겁고 행복하고 그런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 femke 2009.04.29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이구 뭐 그렇치도 않답니다.
      저는 컴퓨터나, 한국연예인 이야기를 보면
      손발이 오그라 드는데...ㅎㅎ
      잘지내시는걸로 생각하고 있담니다.
      멋진 하루 맞이하세요!!!

  9. 빛이드는창 2009.04.29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렬한 색에서 그 시대의 이미지가 느껴지네요.

    제주도는 몇번을 가보아도 설레임으로 다가옵니다.

  10. iPhoneArt 2009.04.30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 작가들은 저 시대에 특히 강렬한 표현을 즐겼나봐요. 독일인이라는 특징도 좀 있겠지만요.

  11. 바람을가르다 2009.06.28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표현주의 대표주자 리히터 작품이 안보여서 조금 섭섭햇다는...^^;
    그 분 그림 제가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펨께님의 글도...^^

    • femke 2009.06.28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분의 작품을 볼때 생각난게 제주도 사진작가
      김영갑이였어요.
      두분다 같은 병으로 돌아가신분들이여서...

  12. 김명곤 2009.07.18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모악을 다녀 온 저에게는 남다른 감회로
    다가 온 글입니다.
    좋은 화가, 좋은 글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femke 2009.07.19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로서는 무척 정이가던 예술가들이였지요.
      같은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외에도
      작품에서 작가의 영혼을 만날수 있었던지라...
      방문 감사했읍니다.


네델란드 황금시대의 거장, 요하네스 퍼메어(1632-1675) 혹은 베르메르(한국어)를 보고


Mauritshuis, Den Haag, 헤이그 왕립미술관

우리는 왜 이분의 작품에 그리 감동하는지.
그의 그림에 비친 이 아련한 여인들의 모습때문인지 아니면 그의 섬세하고 다정한, 그시절 서민들의
생활을 
표현하는 풍경과 마치 정이 뚝뚝 떨어져 흐르는듯한 방의 정밀하고 온화하게까지 느껴지는
그의 작품속에
나타나는 색채때문인지...

삼백여년의 세월을 두고 멀리 떨어져있던 이 화가의 작품 두개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나란히 전시되고있다.
우유를 따르는 처녀와 미국 워싱턴 국립미술관의 소장품인 저울을 가진여인
(Woman holding a Balance/De Dame met Weegschaal)이라는 작품들.



현재 전시되고 있는 이 두그림은 17세기 5년동안이나 암스테르담  루레우췌(Rooleeuw)라는 상인의 집에
5년동안
걸려져 있었다고 전해지고 그의 작품 저울을 가진 여인을 두고 이 화가의 특징을 제일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도 한다.
그의 그림들이 대체로 그러하듯이 이 대가의 그림들은 매우 온화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것 같다.
실지로 그는 그의 생존시 그리 부유하지도 그의 동료들에 비해 유명하지도 않았지만 그가 그린 이그림들속에는
종교적이거나
그당시 유행하던 왕실의 그림들이 아닌 보통 일상의 그림들이라서 그런지 무척이나
친근함을 느낄수가 있다.


Johannes Vermeer, c. 1665, Het Meisje met de parel, Mauritshuis

요하네스 퍼메어 혹은 얀 반 데르 메어 반 델프트(Jan van der Meer van Delft)라고도 하는 그의 그림들은
규격이
그리 크지않으나 매우 사실적인것 같다. 램브란트나 프란스 할스의 그림들과 비교한다면
그들의 그림은 
남성적이고 웅장하고 무언가 짓누르는 감정을 준다면 베르메르의 그림들은 매우
서정적이고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수있는 이웃과 같은 사람들의 그림, 정다움,
소박하고 여성다운것을 나는 느낀다.

아늑한 집안, 어딘가 머리를 대고 소근소근 들릴듯한 아야기마저 그의 그림들을 보면서 상상해보곤했다.


J. Vermeer, 1658, Het straatje, Rijksmuseum

살아생전 약45점의 작품을 남긴 화가의 출생에 대한 정확한 날짜는 알려져 있지않고 1675년 델프트에서

생을 마쳤다고
우리들에게 알려져있는 화가.
17세기 바로코풍의 거장인 그를 두고 델프트의 스핑크스라고도 부르기도.. .

이말은 그의 그림기법이 후세인들에게 아주 수수께끼와 같고 그의 생에 대해 잘알려지지 않은것이
이유가 아닌가라고도 한다. 그당시 대가들의 그림의 테마였던 신화나 왕실의 그림이 아닌 일상을 표현하는
그의 작품속에 표현되는 주제, 그림속의 공간과 그가 사용하는 빛들을 두고 그를 빛의 대가라고 일부에서는
말하기도...

델프트의 풍경속에 나타나는 집의 모양, 실내장식, 책을 읽는 남자, 다산다난한 가정사를 표현하는
이그림들속에 수학적인,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고...
그림속에 나타나는 완벽한 빛의 사용과 색채는 마치 한장의 사진을 보는것과 같이 정밀하다는게
미술평론가들의 말.


J. Vermeer, 1660, De melkmeid, Rijksmuseum

J. Vermeer, De dame met de weegschaal, Nation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J. Vermeer, 1662, Brief lezende vrouw, Rijksmuseum

이 새개의 작품이 그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가고 있다고 하는 이 그림들은 가정적인 집안풍경,
빛이 주는 온화한 느낌을 우리는 얻을수 있을것같다.
그림이 그림으로서 벽에 결려지는 장식품으로서만 아니라 마치 살아있는 여인의 온화한 모습, 그 색채가 주는
안정감 이런것들로 나는 그의 그림에 눈을 돌릴수가 없는것이다.


헤이그 왕립미술관의 전경
호숫가를 끼고있는 이 미술관은 단지 미술관으로서 뿐만 아니라  마치 한폭의 그림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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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자라지 2009.04.15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을 잘 모르는 저도 수도없이 들어본 진주귀걸이를 한 여자....
    이렇게나 오랫동안 보기는 처음이네요..^^

    • femke 2009.04.15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화나 책으로 아주 잘알려진분의 그림이라
      이야기만 들어도 언듯 기억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미자라지님 즐거운 하루 맞이하세요!!

  2. 무터킨더 2009.04.15 0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의 대가라 불린 요하네스 베르메르,
    그의 빛은 참 귀중해 보이네요.
    빛이 귀해 보인다는 것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림 속에 전해져 오는 그의 빛이 그렇게 느껴져요.
    포근하고 따스함 보다는 귀한 빛이라는 느낌.
    왜그럴까요.

    • femke 2009.04.16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화가에게는 제일 중요했던게 빛이였던것 같아요.
      그가 사용한 빛의 고귀함 이런것으로 더욱
      애잔한 느낌을 저는 받았지요.
      가족들과 풍성한 저녁시간이 되기를 바래요.

  3. 드자이너김군 2009.04.15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그림에 상당한 조애가 있으시군요.
    전 그림을 좋아하긴 하는데, 지식은 별로 없습니다.. ㅎ
    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그림 참 자주 보면서도 누구 그림인지도 몰랐다니...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15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도 재미나게 본 것 같아요~~

    webito %-%

    • femke 2009.04.15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화 보신분들이 상당히 많은것 같아요.
      저는 영환 보지않았답니다.
      여기 극장 재미없고 극장문화가 한국하고 달라서...

  5. 라이너스™ 2009.04.15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주목걸이를 한 여자..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죠.
    저같은 그림 문외한 조차도 한번은 들어본^^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15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주목걸이를 한 소녀의 그림은 매체에서 많이 봐 왔지만
    작가는 몰랐었는데.. 델프트 이분 올려주신 다른 작품을 보니
    색채가 너무 고요하면서 부드러운 선처리가
    사실을 더 부각시키는 듯한 느낌입니다..
    특이한 점은 여자들을 모두 한방향으로만 묘사를 한것인데..
    그렇게 표현한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 femke 2009.04.15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분의 정면 자화상을 잘보지못한것 같아요.
      저도 이점에 대해 좀 궁금하네요.
      앞모습보다는 옆으로 서있는 여자분들의
      모습이 더 애잔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7. 바람나그네 2009.04.15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 세계를 보는 계기가 참 좋네요..
    이런 작품을 알 수 있는 것이 행운 ^^ 굉장히 사실적이고 디테일하네요 오홍..
    마치 사진 한 장을 보는 듯한 세밀한 묘사가 정말 대단한 듯 ^^
    좋은 작품 잘 보고 가욤 ^^

  8. 클라리사 2009.04.16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주에 저도 마우리츠 하우스 다녀왔어요.
    베르메르 그림을 봐서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저는 델프트 풍경.을 가장 좋아합니다.

    • femke 2009.04.16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편지를 읽는 여자도 상당히 좋아하는데...
      어쩐지 애련하게만 보이는것 같아...
      기다림, 설레임등을 혼자서 상상도 해보고...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16 0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저 그림 봤어요~ 실제로 보니까.. 정말 색감이랑 빛이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곧 뛰어나와서 말을 할 것 같은.. ^^;;
    잘 봤습니다~

  10. 쥔님 2009.04.16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술관 자체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네요.
    진주 귀걸이를 한 여자는 영화로도 나와서 친숙한 그림이고,
    또 베르메르의 그림이 45점 밖에 안 남앗다는 사실로 인해
    위작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잇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소설로 쓴 책도 읽었는데 재미잇엇어요.
    베일에 싸인 위대한 예술가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매력적이죠.
    일상에 젖어잇다가 팸께님의 블로그에 와서
    아름다운 사진들을 보면 꼭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온 기분이에요.
    물론 그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니 많은 일들이 잇겠지만
    정말 요즘 서울 거리를 걷다보면 내가 살아잇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은데
    이런 현실 속에서 아무 것도 못하는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 femke 2009.04.16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강은 어떤신지 궁금하네요.
      여기도 사람들이 사는곳이라 짜증나는일
      제대로 경제정책을 하지못하는 정치인들로
      한심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답니다.
      특히 요즘 경기침체로 하루에도 수천명의 실업자가
      해고된다는 소식을 접하면 참으로 가슴아픈일이지요.
      점점 이기주의로 되여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절정에 도달한것 같아요.
      그래도 극정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은
      해야할것 같아요.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맞이하시길 바람니다.

  11. PLUSTWO 2009.04.16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아생전 45점의 작품만 남겨둬서 너무 아쉽네요...
    '진주목걸이를 한 여자' 작품은 많이 봐왔었지만, femke님의 설명으로 잘 배웠습니다..^^

    • femke 2009.04.16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품이 희귀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그의 그림을 보고 더 감동하는것 같더군요.
      남은 저녁시간이나마 즐겁게 보내시기를...

  12. 빛이드는창 2009.04.16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작품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색채감과 느낌이 좋아서 오랫동안
    감상하게 되네요.

    마지막 사진은 정말 멋집니다.

    • femke 2009.04.16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예쁘장한 미술관이였어요.
      그가 사용하는 색채가 애잔한 느낌을 주는것
      같았어요.

  13. 초하 2009.04.16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구의 모나리자~~
    실제 다 빈치의 작품보다도 순수하면서 아름다운 매력이 있어요.
    지난 해까지 제 프로필 사진으로 모셨던 그림이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에도 그 매니아들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는 작가죠, 베르메르... ^&^

    재미있는 여행하고 갑니다.

    • femke 2009.04.16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랫만이네요.
      프로필로 사용하고 있는것은 알고있었죠.ㅎㅎ
      작가가 주는 아늑함에 한동안 정신을 잃기도 했어요.

  14. 밥먹자 2009.04.17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은한 빛이 느껴지는군요.

  15. 편지봉투 2009.04.18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분히 들여다보니 빛의 변화가 무엇인지 잘 알겠습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란 영화에서 화가 역할로 나왔던
    콜린 퍼스가 퍼뜩 떠오르네요...좀 음울하던...

    • femke 2009.04.18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굉장히 차분한 느낌을 주더만요. 이그림이...
      영화나 책은 아직 보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읽고 읽는다는..
      두분 멋진주말 보내시고 좋은 포스트 기대해요!!!

  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19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화를 통해 그림과 화가를 알게 됐는데.. 실제 작품을 보고 싶어요..^^

    • femke 2009.04.19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굉장히 많은분들이 트레시 쉬발리에의 이분에 대한
      저서를 읽어보는것 같던데 전 영화도 책도 아직 보지
      않았담니다. 몇몇분을 빼고서는 영어권 문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ㅎㅎ

  17.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5.02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하네스 베르메르는 소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림들이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뭔가가 느껴지더군요 ^^ (미술은 잘 몰라서 표현력이 -_-;;) 그 후에 영화도 섭렵했는데, 영화는 별로였다는 ㅋ

    말씀하신대로 화가의 자료가 너무 적었기에 소설은 99% 허구에 의해 씌여졌지만 기회 되신다면 소설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 femke 2009.05.02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영화는 관람하지 않았답니다.
      대체로 영화를 볼때 주연배우나 감독을보고
      관람하는지라 별로 보고싶은 생각이 없었던지라...
      트레시 쉬발리에의 소설을 말하시나 보네요.
      이책은 제가 보는 서적들과는 거리가 좀 먼것같아
      아직까지는 그리 관심이 없지만 언젠가 볼
      기회도 있을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기를...

  18. 바람을가르다 2009.06.28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화를 안 봤고, 베르메르라는 화가에도 너무 생소해요.
    단지 위에 사진을 보니,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BETTY"가 생각나요.
    그 그림이 너무 전 좋거든요...^^

    우리 펨게님 요즘 글이 뜸하신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다음뷰와의 문제때문이세요?
    잘 해결되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펨께님의 좋은 글은 여전히 제가 못 본 게 많아서 다행이네요.^^

    • femke 2009.06.28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베르메르의 영화나 책들이 많은이들로부터
      읽혀지고 봤다고하던데 실상 그런데는
      별 관심이 없는지라 아직은 읽고 볼 계획은
      저도 없답니다.
      리히터의 작품을 작년겨울 어느도시에서
      전시한다고 했는데 놓쳐버렸어요.
      말레비치전시회를 보면서 한두 작품을 보긴 봤지만
      상당히 어려웠던것 같았읍니다. 네델란드에서 요셉 바이어와
      이분그림을 볼수있는 몇개의 미술관이 있긴 하지만
      리히터의 작품은 독일로 가는게 더 좋을것 같아서...

  1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13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델란드 화가들이 유독 세계적인 거장들이 많죠.
    부럽습니다.
    직접 가서 볼 수 있다니..

    • femke 2010.04.13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어 거장들의
      작품 좀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특히 암스테르담, 로테르담에 가면 네덜란드
      화가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름난 화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해외생활도 이런면에서는
      좋은 점이 있는 것 같아요.

램브란트의 작품 "야경"의 수수께끼가 풀어졌다고 한다.

Rembrandt, De Nachtwacht, 1642, Rijksmuseum, Amsterdam

역사가의 말에 의하면 램브란트의 대작 야경/De Nachtwacht/Night Watch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회지휘, 연령,
이들이 어디에서 생활하고 있었는지도 발견했다고 전해지고있다. 그림을 좋아하고, 감상하는 한사람으로 이그림의
주제나 작품이 나에게 어떠한 감동을 주는가에 대한 깊은관심은 있지만 여기에 나타나있는 인물들의 사회적지위나
나이같은것에는 별로 마음에 두고있지 않은지라 역사학자들의 이러한 발견이 때로는 작품이 주는 신비함, 작품에 대한
나의 상상의 나라가 하나둘씩 사라져 가는것을 때로는 느끼기도 하지만 이런발견을 통하여 그시대 예술가들의 생활,
작품들의 배경을 하나씩 음미해보는 재미도 더러는 있을것 같다.
작년인것 같다. 반 고흐의 그림을 X-Ray로 연구한 결과 그는 같은 화푝에 두번씩이나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가난했던, 동생 테오의 재정적지원을 받던 그로서는 이런 물질을 아낄수밖에 없었다고...
그리하여 우리는 그의 영혼이 담긴, 살아생전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던 그의 그림들에 더욱 애착을 느끼는지도...


Rembrandt, Hendrickje badend in river, 1655, National Gallery, London

부흥하던 네델란드 식민지시대, 소위 황금시대라는, 17세기 네델란드의 가장 중요한 화가라고 알려지는 램브란트는
주로 단체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즈이드 홀란드(Zuid-Holland)주 레이든(여기에 네델란드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어과가 있고
한국에서 건너온 입양인들이 더러는 이곳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있어요)
방앗간아들로 태어났다는 화가.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램브란트 할멘스존 반 레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램브란트.
마침 풍차가 레인(Rijn)에 있었고 그의 아버지이름이 Harmen(할멘), 그로인하여 할멘의 아들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혀진 램브란트.


네델란드나 스칸디나비아나라 사람들의 이름을 보면 Johan-son(요한의아들), Peter-son
(페터의아들)등의 이름을 가진이를
많이 만날수있고 직업을 알려주는 Visser(어부), Molenaar,
Molemaker(방앗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을 자주 접할수 있어요.



1630 - 1631년 암스테르담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그곳에서 유명하게 되고 미술학교도 세웠다고.
살아생전 약 700여점의 작품과 많은 스케치를 남겼다고 하니 무척이나 생산적이였던 예술가였던것 같다.

그의 재정상의 문제점에는 여러가지 설이많다. 그가 후년에 매우 가난했다는설과 그렇지않다는 반대설.
그러나 후세 그의 그림에 많은 감동을 받고있는 우리들로서는 그런 역사적인 분석인 돈과의 관계보다는
그의 그림이 더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이...

야경

램브란트는 1642년 그의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불리우는 야경을 그렸다.
단체초상화, 그시절 암스테르담시를 보호하던.... 지금까지 알려져있던 이 그림에 나타나는
유명한 대령/Frans Banning Cocq이
이분이 아니라 변호사직위의 전혀 다른가문의 Banninck Cocq고
그림속의 루테넌트인 Willem van Ruytenburch마저도
다른사람이라고 역사가는 말하고있다.
이그림이 야경으로 알려지게 된 이유가 작품속의 배경이 하도 어두워서 야경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으나 실지로 이그림은 어두운 밤이아닌 낮의 배경이였다고도 한다.
우리가 그의 작품속에 자주 만나는 명암, 이빛과 그림자의 강한대조를 만나는 그의 그림에 나타나는
이 명암은
그가 발견한것은 아니지만 이것을 가장 잘 적용한 화가로 우리세대에 알려져있고 
그는 이것을 아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것 같다.

램브란트는 해외로 여행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있다. 그당시 유명했던 이태리 화가들의 작품마저도
보려고 하지않았다는...

네델란드에서도 유명한 작품들을 감상할수 있는지라 굳이 해외로 여행하지 않았다고 전해지는...
우리들이 만나는 그의 작품속의 주제들이 성경에서 등장하는 인물과 가족들이다.
부인과 그의 아들 티투스등.


Rembrandt, Het Joodse bruidje, 1664, Rijksmuseum, Amsterdam

램브란트만큼 유명한 반 고흐마저도 "내인생의 십년과 단 10일만의 시간을 바꿀지언정 램브란트의 유태인신부를
볼수만 있다면"
이라고 동생 테오에게 말했다고 전해지니 이 대가의 그림이 얼마나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미술학계에서 말하기를 램브란트가 직접 그린 그림과 그의 제자들이 그린 작품들을 잘 구분하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이것은 램브란트의 미술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제자들이 학비대신 램브란트의 지시대로 그의그림을 복사하는일을
해야만 했다고 전해진다. 이제자들의 그림에 그는 그의 사인을 넣고 작품을 팔았다고 하니 그런일로 미술학계에서는
램브란트의 그림과 제자들의 그림을 더욱 구분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Rijksmuseum/레익스뮤지움, 네델란드 건축가 Cuijpers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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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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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자라지 2009.04.07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램브란트 전시회가 한국에서도 한다고 하던데...
    지하철에서 본 기억이...ㅋ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08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렘브란트..

    작년에 예술의 전당에서 "렘브란트와 서양미술거장전"이란 전시를 했을때..

    그의 작품을 볼수있을거라 기대했지만..

    회화는 딱 한 작품이구 나머지는 전부 에칭 작품이라 실망했던 기억이..;;

    • femke 2009.04.08 0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망하셨을것을 생각하니 안타갑네요.
      네델란드국립미술관 공사가 오랫동안 진행되고 있어서
      여기에서도 그의그림이 여러 미술관으로 나눠져있지만
      그래도 많이 볼수는 있으니 다행이면 다행이랄까요.

  3. 80days 2009.04.08 0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렘브란트!! 포스트 너무 잘 봤습니다.
    혹시 BBC에서 방송한 Simon Sharma의 Power of Art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셨나요?
    거기 렘브란트 편이 있는데 전 보다가 너무 안타까워서 막 울었습니다. ㅠㅠ
    펨께님 글 보니 갑자기 그 다큐멘터리가 생각나네요...

    • femke 2009.04.08 0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셔날 지오그래픽은 자주 보는데 BBC방송을 그만
      놓쳐버렸나봐요. 대단히 흥미있는 도큐같은데
      다운로드해서 볼수있는지 한번 봐야겠네요.
      이 도큐보고 혹시 저도 눈물 흘릴지...
      즐거운날 되시길...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08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글과 함께 렘브란트 작품을 느낄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렘브란트 작품중 8명의 인물들을 생생하게 표현한
    튈프 교수의 해부학 강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취향이 좀 ^^;;;

    • femke 2009.04.08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툴프교수의 해부학강의 그림을 좋아하시는군요.
      이그림은 헤이그에 걸려있지요.
      민시오님은 취미가 다양하신것 같아요.

  5. 라이너스™ 2009.04.08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램브란트가 가난했었었군요.
    미처 몰랐던 사실입니다. 야경 정말 유명한 작품이죠..
    그런 사연이 있었네요 잘보고갑니다^^

  6. 편지봉투 2009.04.08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펨께님, 트랙백을 달았는데 괜찮으신가요? 저도 처음 해보는거라^^
    렘브란트 에칭, 저는 재미있게 봤는데 위의 분은 실망하셨나봐요 ㅎㅎ
    램브란트가 대단한 화사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고 갑니다.

    • femke 2009.04.08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괜찮아요.
      뭐가 비틀어져있는지 전 이 트랙백이 잘안되고
      있어서 받기는하고 보내지를 못한답니다.
      티스토리에 문의했는데 아젠 항의하는것조차
      귀찮아서...

  7. 드자이너김군 2009.04.08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램브란트 참 좋아하는 화가 입니다. 그림은 잘 모르지만.. ㅋ
    그림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찾아 보는것은 참 재밌어요. 도서관 가면 그런책들 보이면 꼭 보게 된다니깐요.ㅋㅋ

    • femke 2009.04.08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뭐 그림많이 안다고는 할수없어요.
      그전 좋아하니 흥미가 생기고 또 미술관도 찾아가고
      그러는겁니다.

  8. webito 2009.04.08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호를 좋아하는데 렘브란트 그림도 좋아합니다. 램브란트전에서 야경 본 기억이 나네요.
    한국 전시회에서는 그의 그림이 많이 없어서 좀 아쉬운 감이 있었어요.

    • femke 2009.04.08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옛날에 고호(이렇게 표기하시는분 오늘 처음 만나네요.
      전부 고흐로..ㅎㅎ)보다는 고갱을 더 좋아했지요.
      하도 사람들이 고호,고호하는 바람에...

  9. 티런 2009.04.08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뵙네요^^
    건강하시죠?
    (그림에 문외한이라 말돌리는중...ㅠㅠ)

    차근차근 살펴보면 여기서 기펴고 댓글 다는날 오겠죠?ㅎㅎ

    • femke 2009.04.08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부 알고 살수는 없겠죠. 그러면 머리가 터져나갈것만
      같으니... 살아가면서 배우고 그런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저도 모르는게 많아요.

  10. 엘고 2009.04.08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품에서 낮이지만 작가가 과감하게 중요인물부분을 빛으로 살리면서 표현했군요~~
    과거에 제 사부님이 복잡하게 채우지만말고 중요부분을 살리라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 femke 2009.04.08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단하면서도 중요한것에 중점을 두는 그런 작품.
      그런게 또한 사람들에게 제일 눈에 먼저 띄이는것
      같아요. 엘고님은 좋은 사부님을 만나셨던것 같아요.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09 0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렘브란트의 야경에서 배경이 밤처럼 보이는 이유가, 화가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 물감의 무슨 성분때문에 세월이 지나 그림이 변색된 거란 기사를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 렘브란트의 전시회는, 렘브란트의 작품은 에칭이 주여서 좀 실망스럽긴 했지만 정말 감탄스럽긴 하더라구요. 에칭 작품을 보니 정말 천생 화가일 수 밖에 없는 사람이었겠구나 싶기도 하구요. 저런 초상화야 주문을 받아 그렸겠지만, 에칭은 스스로 그림에 대한 열정을 참을 수 없어 그린 듯한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 femke 2009.04.09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 역사가들의 이야기로는 그림을 발견한뒤
      그림을 깨끗하게 한뒤에 보니 밤이 아니라 낮이였다고
      이야기 하는것 같아요. 또 그가 자주 사용하는 명암도
      이유가 되겠지만...
      좋은 하루 보내세요.

  12. 하늘다래 2009.04.09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라 좋다 나쁘다 하는 얘긴 못하겠지만..
    덕분에 좋은 정보를 알고 가네요^-^

  13. 아디오스(adios) 2009.04.09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볼줄은 모르지만.. 미술관련 책에서 램브란트의 작품들 그리고 설명 보고는.. 그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뭐 매력이라해도...ㅎㅎ 그림이 빛으로 밝은 부분과 어두운부분의 차이. 화사한 빛으로 그림의 느낌을 강하게 하는 등등 요정도밖에 잘 모르지만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femke 2009.04.09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림에 너무 많은 설명이 달려있는것에는 차라리
      부담이 가는것 같더군요. 그림을 감상하면서 그 그림이
      나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것에 저는 더 관심이 있어요.
      너무 기술적으로 따지는것보다는...

  14. 수정 2009.04.10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렘브란트는 명암을 이용해 정교하게 묘사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렌브란트의 강하게 다가오는 어둠때문에 좋아하지 않아요...ㅠ.ㅜ

  1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11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작년 램프란트 그림 앞에서 몇 시간을 넋놓고 있었는데요~ 너무 좋았어요~ >.<
    고흐박물관도 그렇고~ 잘 봤습니다~

  16. 알라바마 2009.06.10 0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램프란트라는 이름이 멋져서 좋아합니다. 사실 그림들에서 느끼는 것들은 그리 다르지 않구요. 전 사소한 것에서도 감동(?)을 느끼거든요.

    많은 모사된 그림들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느낌이란 생각을 하는 그냥 좀 비뚤어진 예술가(?)이기도 합니다.

    몰라던 좋아하는 화가에대해 알게되서 감사했습니다.

    • femke 2009.06.10 0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상의 작은일에도 감동을 느낄수 있다는것
      좋은것 같읍니다. 어떤그림에도 감동을 받을수
      있다면 개인의 눈에 비치는 그림은 진짜일수도
      있겠지요.
      방문감사합니다.

  17. 알라바마 2009.06.10 0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 시절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카피와 창작의 차이를 알아버리고 절망(?)을 했었던 적이 있었죠.

    제 아들에게 아빠가 그림 그렸었단 얘기하면 믿질 않아서 진정한 카피의 기술(?)을 직접 보여주었더니 그때 부터 아빠 자랑을 엄청하고 다닙니다. ㅎ~

    • femke 2009.06.10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이 생각하고 좋아하는대로 표현한다면
      그것도 최상의 창작일것 같네요.
      아빠자랑하는 아들 엄청 좋아보입니다.

  18. 짧은이야기 2009.09.02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이렇게 좋은 블로그를 이제야 알다니.
    시간 날 때마다 찾아와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즐겨찾기 하고 갑니다. ^___^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 레익스뮤지움-에 전시된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레익스뮤지움, 암스테르담

2008년 암스테르담에 있는 네델란드 국립미술관에 8601의 다이어몬드로 만들어진 영국미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For the Love of God"가 전시되였다.
18세기 해골에다 백금을 덮어세우고 그 해골에다 어마어마한 수의 분홍색의 다이어몬드로 장식한...
레익스뮤지움이라면 미술을 아는 사람들이면 다 알고있는 유명한 램브란트의 그림이 걸려져있는 미술관.
이 미술관에 데미안 허스트의 해골작품을 전시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일으켰고
이 미술가에 대한 찬, 반론의 의견들로 이 전시회가 한때는 토론의 대상이 되기도했다.
현대인조차 이해하지못하는 현대미술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밤에 본 그의 해골을 보는순간
감상할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느끼기도했다.


데미안 허스트/For the Love of God

그의 말로는 이 작품을 75만유로에 처분했다고한다.
만일 그의말이 사실이라면 생존해있는 미술가로서 최고의 가격으로 경매한 최초의 예술가라고
미술학계에서는 말하고있다.
그의 작품 "신의 사랑을 위해서"에 사용된 다이어몬드에 허스트는 14만파운드를 지불했다고도 하니
어쩐지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의 작품이라고 하기보다는 마켓팅의 천재쯤이 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페터 푸스/For the Laugh of God

그의 폴란드 동료 페터 푸스는  이 허스트의 작품과 똑같은 모조품을 만들었다,
허스트가 그의 작품을 "For the Love of God" 라고 부르는 반면 페터 푸스는
그의 모조품을 "For the Laugh of God" 라고 부른다.
그는 또한 허스트의 백금과 다이어몬드 대신 플라스틱과 유리를 사용하고있다.


데미안 허스트의 금송아지

이년전부터 프란시스 베이컨 스타일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그는 지금까지 그가 외면하던
회고적인, 과거를 추상하는 작품을 만들것이라고 한다.
그의 이름과 함께 떠올리는 빅 비지니스.
이 빅 비지니스의 상징인 그를 80년후반, 90년대 전반기에 형성된 Young British Artist의
대표자라고 불렸던것같다. 이 YBA의 중요테마가 아이로니, 타락 혹은 퇴페된 사회나
정치적인것이였다니 반전데모, 플라워파워, 자본주의에 대한 학생운동도 사라져버린
갈팡질팡하던 시대에 또 다른 형태의 미술을 만들어냄으로서 상업적으로 굉장한 가치가 있었나보다.
그들의 브랜드인 YBA가 눈깜짝할사이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였으니...


데미안 허스트/Anatomy of an Angel

그가 인터부하는것을 텔레비젼을 통하여 보면서 느꼈던것은 에술가라기보다는 팝스타같은
느낌을 버릴수가 없었다는것이다.
U2의 보노와 비교하던 한 비평가의 글때문이였는지는 알수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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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19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미언 허스트는 예술에 대한 투자가 굉장하군요..
    해골작품 불꺼놓고 어떤 느낌인지 감상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 femke 2009.03.19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에 네델란드미술관들이 목요일 밤 10까지
      문을 열는지라 밤에 구경갔었지요.
      컴컴한 밤에 본 해골에 소름이 쏵 끼쳤지만
      그런대로 인상에 남더군요.
      이사람은 미술가라기 보단 어쩐지 엔터테이먼트에
      종사하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만요.

  2. 라이너스™ 2009.03.20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저 다이아몬드 해골을 본적이있는데
    그분의 작품이었군요.
    괴기스럽기도 하고 멋지기도하고.^^;
    잘보고갑니다.ㅎㅎ

    • femke 2009.03.20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미술작품인가 의아하기도하고
      미술계의 유명한 사람이니 무슨작품인가
      호기심도 좀나고 그래서 전시회를 갔는데
      아직도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였어요.

  3. 바람나그네 2009.03.20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전시 작품이네요 ^^ 왠지 구경을 못 해 본것이 아쉬운데
    이렇게 펨께님 께서 전시를 해주니 너무 좋군요 ^^
    행복한 하루되세요~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20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한 해골이 아니군요.
    백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해골이라니..ㅎㅎ
    최고가로 판매될만 하군요~

  5. 빛이드는창 2009.03.20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품이기에 해골을 오랫동안 보게 되네욤...ㅎㅎ

  6. 엘고 2009.03.20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의사랑을 위해서~라는 작품은 비평을 받을걸 예상하고 표현한거같네요~~
    작품에 깊은 뜻이 있는거 같기도하고요
    전시회에 온 느낌이네요^^

    • femke 2009.03.20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실을 약간 이야기해주는 그런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데요.
      돈이 최고라는 현실, 그것으로 인한 퇴락의 사회
      뭐 그런식으로...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20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일부터 대구에서 데미안 허스트 전시회가 열리네요..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21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미안 허스트 작품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21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답다고 해야할지, 섬뜩하다고 해야할지... 인간의 욕망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미술관 기행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죠?

  10. pinkpurple77 2009.03.22 0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시죠?
    여긴 지난 밤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요.
    가물었다고 한걱정들이었는데 때맞춰 내리는 고마운 비네요.
    그곳도 봄이 완연하겠죠?
    femke 님 정원의 봄도 보고 싶네요. ^^
    건강하세요~~

    • femke 2009.03.22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긴 한국과는 정반대 날씨였어요.
      맨말 비오고 춥고 어제,오늘 잠깐 햇님이...
      월요일부터 또 비온다고 하는데 봄이 기다려져요.
      거기 새벽인것 같은데...

  11. 클레 2009.03.28 0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미안 허스트 논란이 많은 사람이죠 ^^
    안그래도 요즘 마로니에에서 나온 미술관 기행 시리즈 중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편을 읽고 있는데 너무 반갑네요.
    옛날 생각도 나고...야경은 아직도 잘 있겠죠? ^^

    • femke 2009.03.28 0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데미안 허스트는 화가라기 보다는 어쩐지
      엔터테이먼트하는 사람처럼 보이더군요.
      미술을 좋아하시나 보네요.
      램브란트의 야경 잘있어요. 제가 대신
      안부전해 드릴께요.

  12. 바람을가르다 2009.06.28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말씀대로 엔터테인 느낌이 강한 거 같아요.
    작품세계로 치면 우리나라의 백남준씨가 전 떠오르는...

    • femke 2009.06.28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당시 백남준씨가 독일에서 활동하면서
      아마 세계를 뒤흔들었던 같아요.
      이화가의 인터뷰를 보고 여기 미디아에서는
      U2의 보노인터뷰와 비교하는것도 같어군요.
      쇼비지니스...

  13. 데아쉬 2011.02.06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or the love of God'..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직접 보셨네요!
    작년에 파리에서 해골과 관련된 대대적인 기획전시가 있었어요.
    이 작품을 보게되길 기대했었는데, 전시되지 않았었죠.
    대중의 평가도 그렇고, 미술계에서 조차 비난을 많이 받는 작가이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특히 다이아몬드로 뒤덮인 해골, 저 작품은 펨께님께서 말하신 것처럼 직접 보게되면 감상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 여겨져요. 그 시각적 쾌가 굉장할 것 같거든요.
    잘 봤어요~^^

초현실주의, 상징주의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1907 - 1954]

내가 좋아하는 미술가중에 프리다 칼로를 빼을수는 없을것같다.
이 여류화가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한권의 자서전을 읽는것처럼 그림속에 화가의 생을 만나볼수가 있다.
화가의 남편이였던 리베라와의 결혼생활, 트로트키와의 인연, 고통사고로 인한 육체적인 고통을 그녀의 독특한
상징적인 수법으로 자신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는...

육체적인 결함을 정신적으로 표현하는 화가,
그속에 적나라한 아픔을 그녀의 그림들을 감상하면서
느낄수가 있을것이다.
특히 자화상을 많이 그린 그녀의 작품속에 나타나는
독특한 화가의 브랜드마크라고 볼수있는 진한 눈섶과
수염 또한 빼놓을수 없을것같다.

80년대이후 많이 알려지기 시작한 화가의 그림속에는
눈이 부실듯한 강렬한 색채와 멕시코 전통문화
같은것을 발견할수있고 그녀를 두고 패미니스트,
공산주의 지지자라고도 표현도 하더라만은
내가 그림속에 만난 그녀는 육체적인 결함과 고툥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한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자기의 사상을 펼치고 그것을 위해 살아간 예술가였다.







 

***********************************************************************************************************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는 1907년 멕시코에서 출생하였으며 어릴때부터 혁명가 Emiliano Zapata의 열렬한
지지자였다고 알려지는 그녀는 후에 소련으로부터 추방된 트로츠키와의 우정으로도 잘알려져있다.
두번의 교통사고로 평생동안 육체적인 고통과 투쟁해야 하는 화가는 이로인한 열등의식, 자아비판같은점도
그녀의 작품속에서 찾아볼수 있었다.


Frida and Diego Rivera, 1931

화가가 평생동안 사랑하고 그로인하여 고통받았던 그녀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
21살의 연상이였던 디에고는 그녀가 만날당시 이미 벽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결혼생활에 충실하지않았던 디에고, 그로부터 받은 상처를 유머와 아이로니로 작품을 만들고
위로받았던 화가의 그림속에는 어둡고 우울한 색채감보다는 강렬하고 생에 오히려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그런 색채를 만날수있을것이다.


(My Grand parents, and I/Family Tree, 1936, Oil and tempera on metal, The Museum of Modern Art, NY, USA)

(Me and My parrots, 1941, Oil on canvas, Banco de Mexico Diego Rivera & Frida Kahlo Museums Trust AV, Mexico)

왜 우리는 그녀의 작품에 흥미를 느끼는가?
트로츠키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그녀의 작품을 통하여 우리의 아픔과 외로움을 볼수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녀의 미술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진다고...

작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르 클레지오의 소설 "리베라와 프리다", 2002년에 상영된 그녀의 일생을
기록한 영화등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녀의 작품들은 한점의 작품으로서만
보이지 않고 어디선가 자신의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한 인간의 이야기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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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쥔님 2009.02.26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리다 칼로의 영화를 보고 그녀에 대해 처음 알게 됐죠.
    몸속에 철심을 박고 살면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살며 사랑했던 그녀의 인생,
    그 자체가 예술이고 고통인 것처럼 느껴졌어요...

    • femke 2009.02.26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아직 영화는 보지못했어요.
      항상 책을 읽고난뒤에 보는 영화가 주는
      기분이 영...
      자신의 일생을 자기식대로 살아간 한 예술가의
      일생에 그저 감동하고 있읍니다.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26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숨은 진주같은 그림과 글들, 정말 많네요. 그 외 책들과 여행기들도...
    앞으로 블코채널에서도 자주 뵐 수 있길 바라구요.
    또 저도 종종 찾아 뵐게요~~

    • femke 2009.02.26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젠가 니이체,프로이드라는 글을 얼핏 본것같은데
      아직 못가봤네요.
      채널에서도 만나고 시간나는대로 그쪽으로
      뛸께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27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기다리고 있답니다. ㅎㅎ
      좋은 밤 보내고 계시죠? 좋은 주말 보내시길~~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26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혜석, 까미유, 프리다는 비슷한 삶을 살아간것 같아요.
    예술과 고통을 동시에 가져야만 했던..
    하지만, 그 열정만큼은 어느 누구에도 뒤지지 않기에
    그 삶이 더 값져 보입니다..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27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홈페이지가 확 바뀌셨네요~ 분위기 있고 좋아요~ ^^;;
    프리다의 삶 자체가.. 참 그녀의 예술과 다아있는 것 같아요~ 진귀한 그림이 많으네요~

    • femke 2009.02.27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위기있어 보인다니 다행이네요.
      스킨이 참 재미없고 지루하게 보여 한번 바꾸봤어요.
      프리다처럼 열정적으로 삶을 보낸 여자를 좋아해서
      한번 포스트에 올려봤어요.

  5. Happyrea 2009.03.01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mily tree 그림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네요.
    본인의 눈썹을 두드러지게 보이기 위해서 그런것이 아니고 원래 저 정도로 진하고 숱이 많은가봐요.
    이 시점에서 김미화의 일자눈썹이 생각나는건....좀 주책이죠. ^^;;

    좋은 하루 되세요~

    • femke 2009.03.01 0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욱더 진하게 보이는 눈섶이죠.
      김미화씨가 누군가요?
      찾아보니 개그우먼? 맞나요.
      저는 잘모르는 사람이네요.
      제가 떠나온후에 아마 데뷔를 한것같은데
      이런분들은 잘모르고 지내죠. ㅎㅎ

  6. 편지봉투 2009.03.01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학 수업시간이면 꼭 등장했습니다. 나헤석, 까미유 끌로델과 함께.
    아프게 살다간 그녀들, 그림도 너무 아픕니다.

    • femke 2009.03.01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때는 보부아르, 로자 룩셈브르크로
      친구들과 토론하곤 했어요.
      특별히 여성학이란것도 없었고...
      이런 부분에선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7. iPhoneArt 2009.03.04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도 열정적으로 살았던 분..영화도 좋지만 화집을 천천히 넘기면 감동이 더하다고 생각해요^^

  8. 클레 2009.03.28 0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 글을 보니 멕시코 여행후기 빨리 써야겠다는 생각이...
    프리다 칼로 저도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리베라도...가히 멕시코 최고의 예술가라고 생각해요.
    리베라의 걸작은 벽화가 많아서 꼭 멕시코에 가야만 볼 수 있는게 너무 안타깝지만요.

    • femke 2009.03.28 0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성화가로서 프로다와 나혜석을 좋아해요.
      예술가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살아간
      그녀들의 생에 감동할뿐이죠.

푼다찌온 베일리 - 바이엘러 미술관



단풍이 언제 빨갛게 물들엇는지, 낙엽이 떨어져가는줄도 제대로 의식하지않고 지내던 2008년 11월
스위스 바젤에서 몇일을 지내는동안  몇군데의 미술관을 다녀왔다.

- 바젤 -

예술가의 도시보다는 화학과 대학의 도시로 더 잘 알려져 있지않을까 싶은 그곳은 예술을 좋아하고
또한 이것을 사랑하는 이로서는 한번쯤 방문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곳이라고 생각된다.
도시 구석구석 자리잡고있던 연극관, 오페라하우스 무려 41개의 미술관이 있다는 바젤.

유럽의 많은 도시들이 그렇듯이 현대건축과 고대건축이 교차하고 마치 로마인들의 숨소리마저
들릴듯한 라인강을 끼고있는 바젤은 건축학도들 또한 한번쯤은 발걸음을 멈추지 않나싶다.
시내 한복판에 우뚝 서있던 마리오 보타의 건축물, 또한 이분의 작품이 내가 자주가는
네델란드 마스트릭트 새 개발지구 세라믹에서도 있어 그의 작품을 여기에서 만나보는것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그외에도 그의 작품 탕기리미술관(Tinguely Museum), 피터-메리언-하우스(Peter-Merian-Haus)를
설계한 추상파 예술가 도날드 유드(Donald Judd)등 많은 건축물을 감상할수 있었다는것은
건축에는 문외한 나로서는 참으로 좋은 지식이 되였기도 하고 또한 이곳 바젤에서 네델란드 인문학자
에라스무스가 그의 생의 마지막을 지낸곳이라 참으로 묘한 인연같은것을 느끼기도했다.

시내 중심가를 조금 벗어나면 렌조 피아노(Renzo Piano)건축가가 설계한 미술관이 있다.
이곳이 바로 베일러 부부가 일생동안 수집한 예술품의 일부분을 소장하고 있는 베일러 재단 미술관
소위 푼다찌온 베일러(Fondation Beyeler)라는 곳이다. 이 건축가라면 얼핏 생각나는것이 파리에 있는
퐁피두센터와 암스테르담에 있는 NEMO이다.

이 베일러 재단 미술관에 빈센트 반 고흐, 모네, 세잔느, 피카소, 몬드리안, 칸딘스키등  많은
세기의 거장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바젤외곽에 있던 이 미술관을 찾던날은 일요일이였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그날 이곳에서 전시된 작품들이 물과 빛의 도시 - 베니스 -를 주제로 한 대가들의 작품들.

베니스 - Venedig -
카나레토, 터너 그리고 모네까지라는 - Von Canaletto und Turner bis Monet -


(E. Manet, Le Grand Canal a Venise, 1874)



이 베니스를 갔다온지가 십몇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그때 관광객들로 무척이나 붐비던
산 마르코 광장앞의 비둘기, 약간 술취한듯한 아저씨가 운전하던 곤돌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 물과 빛의 도시가 거처없이 방황하며 절망과 자책, 그리고 굶주림과 관객들의 배신감으로
머리를 싸맨 예술가들의 영감의 기원이 되었다는것을 그들의 작품을 보는동안 얼마나 절실히
내 피부속으로 스며들던지...



바이엘러 재단 미술관

한국에서 바이엘러 혹은 베일러라고 부르는 이 미술관은 1997년 바젤 외곽지역 라이헨(Riehen)에 건축되였다.
이 미술관을 건축한 건축가가 유명한 렌조 피아노.
실상 베일러부부가 미술품을 소장하게 된 동기는 그들이 운영하는 갤러리에 미술품을 판매하고자
했기때문이라고 한다.
근 50년동안 그들이 수집한 작품들은 일생동안 만났던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이다.
1989년 처음으로 이 부부가 수집한 작품들을 Reina Sofia Museum, 마드리드에 전시회를 한것이
베일러재단이 성립된 계기가 된것이다.
이부부는 바젤시내 화랑을 경영하는 동시에 많은 현대미술가의 작품들, 네델란드의 거장 반 고흐, 고갱,
드가, 모네, 마네, 세잔느, 피카소, 클레,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베이콘등 세기의 거장들의
작품들이다.

 

건축가 렌조 피아노

1937년 게노아에서 출생하고 밀라노에서 수업한 이태리 건축가.
1971년 그의 동료 리챠드 로저스와 건축사무실을 설립하고 퐁피두센터를 설계하기도 했다.
그의 건축사무실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이 있고 건축물뿐만 아니라 실내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_ 라인강가의 예술의 도시 바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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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18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위스 바젤이라는 곳 연극관, 오페라하우스 무려 41개의 미술관이 있다는게 무척이나 놀랍습니다.
    예술의 도시군요.. 세기의 거장들의 작품들을 직접 만나 조용하고 한적하게 작품을 감상있다는 것이
    부럽기만 합니다.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19 0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예쁠때 가셨네요~ 바젤이 그런 곳이 군요~ 잘 둘러봤습니다.

  3. 머니야머니야 2009.02.19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전원속에 집한칸 짓고 살았으면 좋겠네요..ㅠㅠ

  4. 편지봉투 2009.02.20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에 잠깐 머무른 적이 있는데, 클림트의 실제 그림을 보고 싶어서 무리하게 빈에 들른 적이 있죠.
    완전 거지꼴을 했지만, 그림 앞에 섰을 때의 희열이란...지금도 느낌이 생생합니다.
    미술관은 언제나 욕심이 앞서는 장소라서...femke님의 포스트에 풍덩 빠졌다 겨우 나왔습니다^^

  5. 백마탄 초인™ 2009.02.22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

    채널에 좋은글 올려 주셔서 베리 감사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유익한 글들 올려 주시길 기대 합니다!

    오,,, 저 그림들을 대면 했을때의 감동의 전율이 여기까지 전해져 오는듯 하군요,,,^ ^

    • femke 2009.02.22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채널 이용하게 해주셔서 저도 배리 배리 감사..
      저 그림들을 보는동안 옛날 한번 가본적이 있는
      베니스를 다시 생각하곤 했어요.

  6. 데아쉬 2011.02.06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젤..정말 예술적인 도시인 것 같아요. 바이엘러 미술관, 팅겔리 미술관...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에라스무스가 말년을 보낸 곳이기도 하군요.^^

피터 브뤼겔의 그림과 네델란드속담

어느시대나 사회를 막론하고 사회를 풍자하는 그림이나 사회를 비웃어주고 현실을 반영해주는 그림들이 있다.
단원 김홍도나 혜원 신윤복의 풍속도에서도 그 당시의 풍습이던지 유머스럽지만 사회현실을
잘 반영해주고 있듯이...
피터 브뤼겔의 그림 "네델란드속담/De Nederlandse spreekwoorden"에서도 그 당시의 사회나
풍습등을 그림으로 표현한것이 있다.


(Pieter Bruegel, The Elder, 1559, Gemaeldegalerie, Berlin, Germany)

화가(대)피터 브뤼겔은 1520년경 네델란드 브레다(Breda) 혹은 벨기에 플란드르지방 Brogel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1559년쯤 그의 이름이 Breughel에서 Bruegel로 바뀌졌다고 알려지고 있는 이 대화가는
그의 안트웨르펜시절을 지나 브뤼셀에서 많이 활동하고 유명해진 관계로 지금은 벨기에 대가로 후세들에게
알려져 내려오고 있다.
1500년경 네델란드 인문학자 에라스무스에 의해 격언집에 실려있다는 속담들이 그때 그시절 서민들의
유일한 사회비평의 도구가 되였을지도 모를일이다.

"네델란드속담"의 그림에는 거의 70에서 150개의 속담을 발견할수가 있다.
그림속에 표현되어 있는 네델란드 혹은 벨기에 플란드르속담들을 대체로 두 분류로 나누고 있는데
첫째는 거꾸로 가는 세상이나 무능한 인생사에 대한것
두번째로서는 허위나 위선을 상징하는 속담에 대한 그림이다.
작품속에 나타나는 거꾸로 보는 지구본이 첫번째의 카테고리에 속하는 전형적인 그림이며
푸른색의 옷을 입은  여자의 모습이  - 이것은 부정한 여자를 말하는 것이다. -  두번째의 카테고리에
속하는 위선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상징이다.



Een pilaren bijter(26번)
위선자를 두고 하는말이다.
Met het hoofd tegen de muur lopen(36)
불가능한 일을 끝까지 하고자 하는일
벽돌로 된 벽을 어떻케 사람의 머리로 구멍을 뚫을것인가.
그림 50번이 악마에게 고해성사한다 혹은 믿지못할 사람에게 자기의 비밀을 말한다는 것인데
어떻케 악마에게 비밀을 말할수있는가.
우리나라 속담 "한치 물속은 알아도 열치 사람속은 모른다"라는 속담과 비교할수 있을것같다.
그림 63번: 부정한 여자를 두고 하는말이다. 고대시절에는 부정한 여자들이 이 푸른망토를 입었다는것.
그림 12번: 거꾸로 된 지구본
그의 그림속의 지구본이 거꾸로 표시되어있다.
거꾸로 가는 세상을 풍자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림 1번: 부자의 상징
떡을 지붕위에까지 올려놓을만큼 부자라는 말이다.
그림 88: 거물을 반대방향으로 두고 고기를 잡고 있으니 고기가 잡힐리는 만무.
그림 97: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따라가는이 이것은 줏대없는 사람이나 위선자를 두고하는말이다.
그림 91: 돈이 많아서 물에다 돈을 갔다 넣는다는 말인데 이것은 쓸데없이 낭비하는이나
우리속담에 돈을 물쓰듯이 쓴다와 비교할수있을것이다.

이그림에 표현되는 속담들이 차츰 사라져 가고있다.
시대의 현실반영과 비평도구가 점차 기계나 모던한 기술들에 의해 뒷자리고 물러앉게 되고있다는것이다.

그당시의 풍습이나 사회반영을 표현하고 있는 그의 대표적인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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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11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석을 보지 않고 그림을 봤을때 전체적으로 표정과 손짓이 무언가 부정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48번같은 경우 두 여인들의 속삭임이 무언가 안좋은 말들을 하는 듯한 느낌인데..
    저렇게 작은 표정과 손짓으로도 읽을 수 있는 표현을 나타낸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그림 내가 느끼는 것과 해석부분이 얼마나 맞는지 찾아보는 즐거움도 있는데요? ㅎㅎ

    • femke 2009.02.11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시대 사회비평을 이런씩으로 표현했다는게
      그저 놀라울뿐이죠. 여자분들의 입방아 찍는거며
      한국속담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그칠날 없다던지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등 네델란드속담이랑
      한국속담 비교해보는것도 꽤나 재미있네요.

  2. 익명 2009.02.11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머니야머니야 2009.02.11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에 일가견은 없지만, 잘 구경했어요..그런데..요런 글은..퍼와도 되는건가요? 제가 잘 몰라서요~

    • femke 2009.02.11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림은 펴온것이고(소지자, 박물관이름명백히 기재)
      속담은 네델란드인, 벨기에인들중에서 이런 속담이나
      그림에 관한 속담은 알만한 사람들은 좀 알고,
      책같은데서도 소개되여 있으니 펴온글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읍니다. 속담이 네델란드어로 되여있어서
      한글로 번역한것인데 제 생각에는 창작은 아니지만
      제가아는 속담을 그저 한글로 적은것으로 생각됩니다.

    • 머니야머니야 2009.02.12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기분상하신건 아니죠? 저는 간혹 뭔가 퍼올라고 해도..요즘 하두 세상이 시끄러워...손이 오그라들때가 많더라구요.. 음악두 글쿠,.. 명화도 글쿠..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긴 하지만... 별수도 없네요..ㅠㅠ

    • femke 2009.02.12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 머니야님 무슨 그런 흉칙한 말씀을...
      마음이 상하다뇨? 오히려 저는 가끔씩 주시는 말씀에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좋은 충고와 비평은 자신을
      키워나가는데 중요한일이잖아요. 허구헌날 좋은
      소리만 듣고 산다면 너무 재미없어요. 저도 실상은
      음악은 자제하고 있답니다. 한국시같은것도
      인용하고 싶으나 그것도 현재로서는 자제하고 있는
      형편이구요. 그림들을 올리기전에 여러 베타블로그나
      미술평론가들의 홈페이지도 한번씩 보고왔어요.
      그런데 그림은(외국명화)아직 괜찮은것 같아요.
      실상 한국은 어떤지 모르지만 여기 유럽 미술관은
      절대 사진을 찍지 못하게해요. 가끔 가는 전시회에서는
      표말을 보거나 사전에 물어보기도 해요.
      말이 너무 길은것 같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12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담중 53번은 이솝우화인가 보군요~ 여우와 두루미 ^^ 재밌게 잘봤습니다 ^^

    • femke 2009.02.12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모가 철철 넘치죠. 옛날 속담 인용잘하면
      가끔씩 지식있는 사람처럼 봐주기도 해요.
      이 속담은 농부와 군인에 대한것.

  5. Happyrea 2009.02.19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파리나 로마에서 본 그림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네요.
    모든 미술관을 가본것은 아니기에 비교는 어렵지만요.
    네덜란드는 영어도 안되고 전 겁부터 덜컥 나네요. 뭐 영어도 잘 하는게 아니어서
    지금도 힘들게 버벅 거리며 살고 있지만요. ^^;;;

    네덜란드 얘기 자주 보러 올께요~

    • femke 2009.02.19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그림이 여러개가 있두만요.
      벨기에, 네델란드미술관등
      네델란드는 영어로도 충분히 관광하시는대는
      불편함이 없을꺼예요.
      저도 시간나는대로 그쪽으로 뛸께요.
      방문 고맙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6. 백마탄 초인™ 2009.02.22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속에 숨겨진 속담들을 하나씩 들추어 보는 재미가 있군요,,,하하

    흥미로운 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행복 하시길,,,^ ^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26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관련하여 소개한 적이 있어 재미있게 감상하고, 글 엮어 나눕니다. ^&^

    벌써 목욜 밤입니다. 좋은 밤되시길 바랍니다~~

    • femke 2009.02.26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랙백 고마워요.
      몇번 트랙백을 시도해봤는데 자꾸 실패해서
      나중에 트랙백에 자신이 생기면 한번 시도할까
      생각중입니다.
      방문 고마워요.
      멋진꿈 꾸세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28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따금씩 티스토리의 강력한 필터기능으로 안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습니다. ^^
      자주 뵈요~~

    • femke 2009.02.28 0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수도 있을것 같네요.

  8. 클레 2009.03.28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뤼겔 정말 최고죠.
    마지막에 소개해주신 농부들의 결혼식은 너무 사랑스럽네요 >_<
    오늘 여기서 추천 토큰 다 쓰고 갑니다 ㅎㅎㅎ


존 발데사리 - Important bridge between Pop Art and Nouveau Realisme

미니멀 아트와 개념주의(Minimal Art and Concept Art)



네델란드 남쪽 림부르그(Limburg)주에 마스강과 옛 로마인들의 유적이 산재한
마스트릭트(Maastricht)라는
도시가 있다.
한쪽으로는 벨기에, 또 다른쪽으로는 독일에서도 유명한 공과대학이 있는 아켄(Achen)이 인접해있고
유럽연합(EU)의 발생지이기도 한 고적의 도시.
이곳 보네판텐뮤지움(Bonnefantenmuseum)에서 2008년 현대미술에 대한 비엔나르 국제상을
77세의
존 발데사리에게 수여했다.
이 국제상이 그에게 주여진 가장 큰이유가 발데사리는 교수로서, 예술가로서 젋은세대의 예술가들에게

대단한 영향을 준다는것.
이런 칭찬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가 그림을 그린 동기가 실상은 굶주림을 피하기위한
단순한 생존의 방법이였다고 노장의 미술가는 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볼수있었던 작품들은 2003년 이후의 작품으로
Forth State(Prima Facie), Yellow(Blockage), Part Two(Noses & Ears)등.



작품들은 그가 그렸거나 색칠한 화판과 글들을 연결해 놓았다던지 오래전에 찍은 사진을 다시 이용한것들.
그중에서도 강렬한 색채의 사람들의 신체부분을 사용한 사진이 굉장히 인상깊었고 좀 유머스러웠다.
미술가는 사람의 얼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마나 눈섶부분에....



초기에 그의 작품(풍경화)과 그가 가지고 있던 일상의 그림들은 1968년쯤 화장터로 보냈다고 말하는 화가.
이 불탄 그의 작품의 재위에 누운 형태를 사진으로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기도 하고 이거은 전형적인
반 예술가의 본보기로서 잘알려져있다.
그의 작품을 불태운 이유로는 자신의 에고이즘을 버리고 새로 출발하고자...
미술관, 갤러리도 뒤로하고 그저 그를 지켜보는 일반대중을 위햐여 작품을 만들고 싶어하는 화가.



"나의 작품은 어떤 특정한 인물을 위해 만들어진게 아니라 모든사람을 위하여
또 모든사람이 나의 작품을 감상하는동안 즐거움을 느낄수있는 작품,
그런 작품을 만들기를 원한다" 라고 미술가는 말하고 있다.

77세의 노장의 예술가는 아직도 그의 예술분야에 시험중이라고
생을 살아가는동안 많은것을 배운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많은 질문에 전부 대답을
줄수가 없노라고 겸손히 말하고 있었다.

60년대와 70년대 초기 예술가들이 무한한 가능성를 제시하는 미디어를 통해 많은 비데오영화를 만들고
발데사리도 예외는 아니였다. 그의 비데오작품 "모자접기"가 좋은 본보기가 될것이다.
반시간정도 진행되는 이 작품에는 작가는 모자를 접고, 모형을 만들고 마치 어린이가 장난감을 다루듯이 끓임없이
이 하나의 모자와 씨름하고 있다. 예술가와 비데오카메라와의 상호관계를 엿볼수있는 작품.

그가 찍은 작품에서 미술가는 그의 객관적 또는 주관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순간 순간 조절할수있으니...
그리하여 이작품을 플래스틱의 창조라고도 말하는, 이차원의 구도를 지닌 작품이라고 하지않던가.

1980년 이후 사진에 더욱 집착하게 되는 그는 그의 작품에 문체와 대중미디어의 그림들로 복합시키고 있다.
특히 헐리우드의 필림등을...
이것은 작품을 통하여 글자-문체의 의미, 문체자체가 어떻게 그의 작품속에 영향을 주는가를 말하고자
하는것이라고 한다.

발데사리는 1972년과 1982년 독일 헤센주 카셀(Kassel)의 도큐멘타(Documenta)에 참석했다.


Bonnenfanten museum(보네판텐미술관)

미술관은 건축학도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마스트릭트 새 개발지역구 세라믹 혹은 케라믹으로 불리워지는
Avenue Ceramique과 마스강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1995년 이태리 건축가 Aldo Rossi(1931 - 1997)에 의해 이 지역구에서 제일 먼저 건축된 건물.
네델란드 고 건축물에서 자주 볼수있듯이 붉은 벽돌로 건축된 이 건물은 ㅅ개의 직사각형의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라켓트형식의 돔 혹은 큐플라와 미술관내 35m의 나무계단이 일품이라고 알려진다.
미술관의 이름은 마스트릭트 시내에 있던 Bonnefantenklooster(보네판텐클로스터/수녀원)의
이름에서 유리된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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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2.05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위에 강렬한 색채의 사람들의 신체부분을 이용한 사진은 독특하면서 유머를 자아내네요^^
    77세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존경할만합니다~

  2. 미자라지 2009.02.05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술은 영...
    초딩때부터 양가양가라..ㅋ

  3. femke 2009.02.05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분처럼 열심히 살면 좋겠는데...
    하여튼 대단한 분인것 같애요. 민시오님

  4. femke 2009.02.05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운동은 영 제로덴 걷는것 빼고는...
    자기자신이 좋아하면 좋은 그림이죠뭐.

  5. ♣클로버♣ 2009.02.06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전 어릴적부터 그림그리는걸 좋아했어요 ㅎㅎ 미술을 따로 배우거나, 공부를 하지않아서 전문지식은 없지만, 예술분야는 제가 늘 설레이면서도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
    "나의 작품은 어떤 특정한 인물을 위해 만들어진게 아니라 모든사람을 위하여 또 모든사람이 나의 작품을 감상하는동안 즐거움을 느낄수있는 작품, 그런 작품을 만들기를 원한다" 라는 말에 진정함, 진실함이 느껴지네요 ^^

  6. femke 2009.02.06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클로버님이 창의력이 풍부하셨군요.
    그림이나 음악 뭐 다 그런거 인생살이 하는데 도움되는것 같아요.


2008년 헤이그시립미술관 루시안 프로이드의 전시회를 보고

헤이그시립미술관에서 루시언 프로이드의 전시회를 보고왔다.
이화가의 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보는것이 아주 어렵다는것을 신문에 본것같아 서둘러 다녀온 전시회.
기차를 타고 헤이그까지 도착하니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바람이 꽤 심하게 불었다.
그저 그런 바람이 아니라 바닷바람, 소금냄새가 풍기는 그런 냄새.
피카소작품들과 같이 전시를 하고있었으나 이 피카소의 작품들은 바르세로나 피카소미술관을
다녀온지라 대가의 작품은 뒤로하고 칼 아플의 풍경화 몇점을 보고는 이분을 그림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입구에서 꽤나 많은 독일차들이 있었던게 이분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하여 이곳까지 온것이다.


(헤이그시립미술관)

루시안 프로이드는 유명한 정신분석학자(또한 니체와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연인이였던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Lou Andreas Salome)와도 교분이 있던 지그문드 프로이드의 손자다.
1922년 베를린에서 출생하여 30년대에 독일 나찌정권을 피해 부모와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국적이 영국으로 되여있다.


(Sleeping girl, 1979 - 80,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Head from girl, 1975 - 76,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1954년 그는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벤 니컬슨(Ben Nicholson)과 함께 베니스의 비엔나레에
영국대표로 참가한 이후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50년대 후기 루시안 프로이드는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대신 서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며
돼지털로 만든 붓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알려진다.
또한 이것이 그의 그림에 큰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지며 이후 그의 모델들도 점점 뚱뚱해지고
그와 함께 이시절 빛과 그림자 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그의 작품에 자주 접할수있는 테마는 주변의 인물들. 
친구,  이웃,  가족 혹은 그의 연인. 
이 미술가는 그의 모델에 지독하다고 할만큼 요구가 많다고 알려진다.
주변환경이 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영향을 준다는게 화가의 생각이므로 그가 모델의
어느 부분을 화폭에 담지않더라도 모델은 꼼짝도 하지않고
그가 시키는데로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만 했다는 일화도 전해지고 있다.

(Lage Interior, 1981 - 83,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화가의 말을 빌리자면;

"예술가의 책임은 이것을 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어야한다.
마치 개가 냄새를 맞고 본능적으로 먹이를 먹어치우듯이".

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우리 자신들의 초상화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현대인의 두려움, 고독, 분노와 질투로 뒤얷힌 현대인의 초상화, 우리들의 초상화.



헤이그시립미술관(Gemeentemuseum Den Haag)

19세기 건축스타일로 유명한 네델란드 건축가 H.P. Berlage
(Hendrik Petrus Berlage/
헨드릭 페트루스 베르라게) 의해 건축된 미술관으로서
1935
공식적으로 관객들에게 문을 열었다.
베르라게는 미술관을 그림을 감상하는 미술관으로서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일종의 휴식처같은 역활을 하기를 원했다고 전해진다.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는 의자라던지 불필요한 데코레이션을 없애고
그림을 감상하고 휴식하는 현대인의 정서의 휴식처로.
건물이 그의 중요한 최후의작품이다
  미술관은 많은 몬드리안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고(세계에서 제일 많은 몬드리안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다)
 
빅토리 우기 부기(Victory Boogie Woogie) 이곳에 전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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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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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 2009.02.02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망과 기쁨을 찾을수없는 지친 병든 영혼이 느껴지네요...
    헤이그 시립미술관에 저는 언젠가 가볼수 있을련지...

  2. femke 2009.02.03 0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정님도 여러곳 다니시잖아요.
    좋은 작품 구경많이 다니시던데요 뭘...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03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술가의 책임은 이것을 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작가의 말...
    꽤 울림이 큰데요...

    글구, 펨께님, 트랙백 감사함돠 ^^
    좋은 하루 되세요~

    • femke 2009.06.03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감사하다고 해야겠죠.
      너무 평범한 작품보다는 보고 무언가를 느낄수있는
      그런 작품들 좋은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