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기 31, 캄보디아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유적지


프놈펜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캄보디아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유적지가 있는 

씨엠립으로 향한다. 씨엠립 아니 캄보디아를 찾는 여행자들의 목적은 캄보디아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유적지를 보고자 함이다.


현재도 복원 중인 앙코르 유적지의 앙코르 와트는 힌두교 사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적 건축물로 알려지고 동남아시아 최대 역사 유적지 중 하나인 

앙코르 와트는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앙코르 유적지 중 가장 잘 알려진 

곳이다.


12세기 초 세워진 앙코르 와트와 그 유적지를 가고자 호텔에서 마련해준 툭툭을 

타고 유적지로 향한다. 앙코르 유적지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잘 되어있다. 세계 

각처 여행자가 방문하는 곳이라 그런 것 같았다. 아침 일찍 서둘러 갔지만 내가 

도착했을 땐 입구엔 수많은 관광객으로 번잡했다. 앙코르 유적지를 구경하려면 

세 가지 방법이 있다. 하루 입장권을 사거나 아니면 2일 혹은 3일 입장권을 사는 

방법이다. 그 큰 면적의 앙코르 유적지를 하루 만에 볼 수 없다. 앙코르 와트만 

구경하는 이도 있지만 그건 이 거대한 유적지의 절반도 안보는 일이니 적어도 

이틀 입장권은 구입해야 한다.


앙코르 와트를 본 순간 정말 이 사원은 죽기 전에 봐야 할만한 의미 있고 거대한 

건축물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여행자 모두가 감탄하던 사원 그곳에 캄보디아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2013/10/23 - [캄보디아] - 앙코르와트에 울려 퍼진 아리랑, 감동의 눈물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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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누리49 2014.02.28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앙쿠르뢋은 죽기 전에 꼭 가보겠습니다^^
    2월 마무리 잘 하시고요
    좋은 날 되세요^^

  2. 또웃음 2014.02.28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를 보면서 앙코르 와트에 갔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정말 인간의 손으로 만들었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건축물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죠.
    아! 또 가보고 싶어요. ^^

  3. 바람나그네 2014.02.28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죽기 전에 꼭 보고 싶은 앙코르와트예요.

    멋진 하루되세요^^

  4. 돌담 2014.02.28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앙코리와트 사원 앞의 연꽃은 지금도 아름답게 피어 있겠지요?
    연꽃 때문에 더 아름다웠던 앙코르와트였습니다.

  5. 해피선샤인 2014.03.01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죽기 전에 보지 않으면 후회할 만한 건축물들이네요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03.02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언젠가는 꼭!! 실제로 보고 싶어요^^

  7. 레오 ™ 2014.03.03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더위에 약해서 시원할 때를 골라 가야겠습니다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것도 너무 많습니다 ^^

  8. 비바리 2014.03.05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만이에요.
    건간하시지요?
    그간 집안에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블로그를 푹 쉬었답니다.
    앞으로 종종 뵈어요.....

    여긴 저도 희망가지는 곳이에요.
    언젠간 가보게 될것이라고.......
    올해 첫 휴가를 할머니 초상 치르면서
    써버리고 ..울상이랍니다.

동남아 여행기 30, 태국 최북단의 도시 치앙라이


태국 최북단에 위치한 치앙라이 그곳은 대체 어떤 곳일까. 태국 남부 끄라비와 

피피 섬을 제외하고 나의 태국여행 마지막 여행지인 치앙라이의 다수 여행자는 

라오스나 미얀마를 가고자 이곳을 찾는다. 나도 그들 중 한 사람이었다.


치앙마이에서 버스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작은 도시 치앙라이. 이곳 역시 

태국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가난한 배낭여행자에게 반가운 야시장이 있고 

화려한 사원울창한 원시림 그리고 주위 산악지대에서 생활하는 고산족이 있다

그러나 치앙라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마약 지대에서 황금의 관광지로 탈바꿈한 

골든트리이앵글이다.


13세기에 건설된 치앙라이는 치앙마이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그렇다고 태국 북부 

대표적인 도시 치앙마이에 여행지로 뒤떨어지지 않는다. 치앙라이의 관광지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황금의 삼각지대인 골든트라이앵글이며 내국인보다 

외국인에게 더 유명한 화이트 템플, 흰 사원의 건축가의 또 다른 건축물인 블랙 

하우스 그리고 작고 소박한 도시 치앙라이의 랜드마크 시계탑도 여행자의 눈길을 

끌게 한다. 하나 그것보다 내게 더 놀라움을 줬던 것은 이곳에 한국음식점이 있었

다는 사실이다. 실상 나는 밥도 네덜란드 주식인 감자도 그리 많이 먹는 편이 아니다

지금까지 해외여행을 하면서 특별히 한식이 그립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태국 가장 북쪽 도시 치앙라이에서 만난 한국음식점이 반가웠던 것만은 틀림없다












미술관 블랙 하우스 일부분






반가웠던 비빔밥



치앙라이의 랜드마크, 시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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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14.02.25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바람나그네 2014.02.25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치앙라이 정말 볼 게 많네요.
    펨께님 덕분에 멋진 구경하네요.
    한국 음식점이 있다는 것도 놀랍네요.
    멋진 여행되세요^^

  3. 또웃음 2014.02.25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특이한 건물들이 많아요.
    낯선 분위기에서 맛보는 한국음식!
    정말 반가웠을 것 같아요. ^^

  4. 해바라기 2014.02.25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닭집이 아주 멋지네요.
    소들도 풀을 뜯는 좋은 환경 같아요.
    황금의 삼각지대 구경 잘하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5. 멀티라이프 2014.02.26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평온하고 한가해 보이는 곳이네요 ㅎ

  6. 전포 2014.02.27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봤습니다. 추천 눌르고 가야징 ^^

동남아 여행기 29, 치앙마이 인타논 국립공원


비가 와도 여행은 계속된다. 비 이 얼마나 지긋지긋 한 말인가. 네덜란드에서 

한 해 절반 이상을 비를 보며 사는 사람에겐 는 짜증 나고 지긋지긋함이다

치앙마이에서 이틀째 되던 날이었던가? 벌써 잊어버렸다. 현재 여행사를 통해 

투어에 나섰다. 태국에서 가장 높이 산이 있다는 인타논 국립공원으로.


미니버스를 타고 국립공원으로 가는데 날씨가 별로다. 100m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짙은 안개도 그렇고 비도 계속 온다. 비로 인해 여행을 중단할만한 일은 

동남아 여행 중 일어나지 않았지만, 국립공원까지 가는데 비가 온다니


인타논 국립공원은 태국에서 제일 높다는 산이 있다. 그리고 태국인이 자랑하는 

폭포. 하지만 우리가 그곳을 도착했을 땐 그 높은 산은 안개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여행에서 가장 두렵고 안타까운 일은 여행지에서 한 장의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다는 것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시간의 아까움이 아닐까.


나와 같이 투어에 참가한 오만에서 온 청년들은 태국은 마냥 더운 날만 계속되는 

줄 알았던지 짧은 바지에 슬리퍼 차림이다. 우산도 비옷도 없으니 미니버스에서 

계속 감자칩만 먹고 우릴 기다렸다. 태어나서 이렇게 추운 날은 처음 당해본다는 

청년들. 이 청년들은 산을 구경하지 못한 우리 일행보다 더 시간이 아까웠으리라

하지만 어쩌겠는가. 여행이란 항상 기대하는 일만 일어나지 않으니.



태국에서 제일 크다는 인타논 국립공원의 폭포가까이 다가가질 못한다안개와 비 

그리고 바람마저 불어 카메라마저 샤워한다.










다들 우산을 쓰고 국립공원 근처 실크를 만드는 곳으로 갔다. 이곳에도 중국관광객이 

엄청나게 많다. 실크 만드는 모습을 구경하는 여행자와 일하는 이의 모습이 마냥 좋아 

보이지만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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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2014.02.20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음짙은 나무 풍경과 우산받고 지나가는 행인의 모습을 보니
    역시 세상은 하나다,란 느낌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2. 또웃음 2014.02.20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여행지에서 안개와 비를 만나 여행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는 것 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을 거예요. ^^

  3. 온누리49 2014.02.20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오는 바람에 여행은 힘드셨겠지만
    운치 하나는 끝내주네요^^
    비 오는 날 여행은 왜 그리 좋은지
    아마 어릴 적 비를 좋아하던 버릇이 아직 남은 듯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4. 서점 2014.02.20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에는 회색 우산들이 많은 것 같네요? ^^
    인타논 국립공원 풍경잘봤어요 물살이 엄청 거세보여요

  5. 신기한별 2014.02.20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타논 국립공원 잘 보고 갑니다~

  6. 바람나그네 2014.02.20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립공원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비가 오는 여행은 당시 축축하지만,
    나중에 또 다른 느낌을 주더라고요.

    멋진 하루되세요~

  7. 돌담 2014.02.20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에서 가장 높다면 얼마만한 높이일까요?
    사진으로는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데...
    그래도 남국 특유의 분위기는 보기 좋습니다.^^

  8. 포투의기사 2014.02.20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태국여행할때 비를 자주 만난것 같아요.
    인타논 국립공원 폭포가 인상에 남네요.
    구경 잘하고 가네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9. 익명 2014.02.21 0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해피선샤인 2014.02.22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와서 그런지 깨끗해보이네요..ㅎㅎ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02.22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타논국립공원 너무너무 잘 보고 갑니다^^

  12. 전포 2014.02.22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익하게 얻어 갑니다~^^

동남아 여행기 28

여행자가 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고 싶은 도시 치앙마이


태국 북부지방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문화도시 치앙마이주의 수도 치앙마이

한해 관광객 500만 명 중 거의 절반이 외국 관광객 특히 서구관광객이라는 

치앙마이. 동남아 여행 중 만난 여행자가 틀림없이 거론하던 곳이 치앙마

이다단지 라오스, 미얀마 그리고 베트남을 가고자 거치는 곳이 아닌 태국 

북부지역에 숨겨진 진주를 찾아서 혹은 덥고 복잡한 방콕을 피해 찾는 여행자 

중에는 배낭여행자도 상당했지만 맹라이 왕이 1296년 건설했다는 고대도시를 

찾고자 이곳을 온 여행자도 상당했다.


세계여행자들이 여행에 대한 유용한 팁과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 트립어드

바이저” 리스트에 세계에서 가장 가고 싶은 도시 25개 중 한 곳이 치앙마이라니 

여행자들이 가고 싶어 하고 실지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 치앙마이다.


번잡함이나 방콕의 모던함 그리고 태국 남쪽보다 조금 서늘한 치앙마이는 여행자

에겐 태국 다른 지역보다 안정감, 편안함도 주지만 아름다운 사원, 이 지역의 

특산품을 구경할 수 있는 야시장, 한때 란나 왕국의 수도였던 것만큼 고대도시의 

유적지도 볼 수 있다.


현재 태국에서 방콕에 이어 제2의 도시로 변화하는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지방의 

보물임이 틀림없다. 여행자를 가고 싶게 만드는 도시 치앙마이, 태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권하고 싶은 여행지다.


















치앙마이 구시가지 한복판에 남아 있는 타 페 게이트(Tha Phae Gate).

이곳에서부터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뉜다.



사진이 전시되었기에 미술관쯤 되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고급 레스토랑.

음식값에 상당히 놀랐음.






사진 찍으려고 폼도 잡기전에 사진이 찍혔다.



여행하면 기차역이나 마을의 버스정류장 그리고 공항을 찍고 싶은데 놓칠 때가 많다

치앙마이의 국제공항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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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누리49 2014.02.06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앙마이는 꼭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시고요^^

  2. 돌담 2014.02.06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앙마이를 다시 간다면 트래킹을 한번 하고 싶습니다.
    전시마을이 아닌 실제로 몽족이 살고 있는 깊은 산속까지...^^

  3. 해바라기 2014.02.06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나무가 울울창창한 분위기 레스토랑 멋집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4. 짚시인생 2014.02.06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 제 2의 도시 치앙마이가 "트리어드 바이저" 리스트에 올랐다면 꽤나 유명한 곳이로군요.
    태국가면 담에 꼭 들리어 보겠습니다. 펨께님의 포스팅 도움을 받으면서요

  5. 바람나그네 2014.02.06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여유로울 때 한 번 가봐야 할 곳이네요.
    언젠가는 꼭 가보고 말 거야~ 라고 다짐해 봅니다. ㅎㅎ
    멋진 하루되세요~

  6. 또웃음 2014.02.06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앙마이가 태국 제2의 도시로군요.
    가고 싶은 도시 25위라고 하니, 저도 태국에 가게 된다면
    꼭 들려봐야겠는데요. ^^

  7. 해피선샤인 2014.02.08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멋진 곳이네요..

  8. 서점 2014.02.08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앙마이라는 이름을 굉장히 많이 들어본듯해요
    여행자들이 매우 많은 곳이였군요 역시 ^^
    작년엔 태국친구 한명 생겼는데 그친구가 이번에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하더군요
    기회봐서 태국가면 치앙마이도 가보자고 해야겠어요~

  9. 레오 ™ 2014.02.10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 치앙마이 ..기억 해두었다가 기회되면 가보고 싶네요
    음식이야기가 궁금하네요 ^^

동남아 여행기 27,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피피 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했던 영화 비치가 촬영로케이션으로 피피 섬을 

정했을 때 피피 섬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다고 했다. 천혜의 자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피피 섬이 영화로 인해 파괴되는 게 싫었던 것이다. 태국의 유명한 

파타야나 푸켓 섬과는 다른 이미지를 심고 싶었던 것 같다.


끄라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피피 섬을 도착하니 입구에서 외국인 관광객

에게 피피 섬 입장료를 내라고 한다. 좀 놀랐다. 미술관도 아니고 무슨 문화유적지도 

아닌데 난데없이 섬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입장료를 내라니. 잘은 모르지만, 태국은 

관광수입에 의존하는 나라가 아닌가. 입장료를 내야 하는 이유를 물었다. 에코 텍스/

환경세란다. 입장료를 건네면서 다시 물었다. 왜 외국인 여행자만 에코 텍스를 내야 

하는지에. 피피 섬을 찾는 여행자는 정당한 대가를 치르고 섬을 구경하지 않나. 왜 

외국인 여행자만 입장료를 지급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들의 

설명을 듣고 나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유명한 섬으로 알려져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는 대신 그만큼 여행자가 버리고 가는 쓰레기도 많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무개념 여행자도 생각보다 많다고 했다.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섬 주민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이런 에코 텍스가 만들어진 

모양이다하긴 내가 돌아본 섬은 참 깨끗했다. 그 어느 섬보다. 천원도 안되는 에코 

텍스로 이 섬을 지상의 낙원으로 유지할 수만 있다면 누가 거절할 것인가.  




































피피 섬은 스쿠버다이빙으로 유명한지라 여러 곳에 스쿠버다이빙 학교가 많았다

네덜란드한국호주 등 많은 나라의 스쿠버다이빙 학교가 이곳에 있다.



섬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숙박 안내 게시판.

예약 없이도 이곳에서 금방 방을 찾을 수 있다.



Info:


방콕에서 피피 섬 가기


방콕에서 끄라비행 항공 이용(끄라비행 버스도 있음)

끄라비 부두에서 끄라비 - 피피 섬 보트 이용(1 4회 운항, 계절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음끄라비로 가는 첫 배는 09:00이고 끄라비로 돌아오는 마지막 배는 15:30

소요시간 1시간 30분에서 2시간피피 섬 선박 이용은 인터넷 혹은 현지 여행사를 

통해 표를 구할 수 있다. 하나 여행사에 따라 상당한 가격차이가 있으니 몇 군데 

여행사를 다녀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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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짚시인생 2014.02.05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피섬에서도 섬 입장료를 받는군요.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입장료를 받나 보더군요.
    짚시가 갈라파고스란 섬에 갔을 때도, 엄청 비싼 섬입도비를 냈으니까요.
    외국인에겐 100달러였어요. 갈라파고스는 말 그대로 자연사 박물관 같더라고요~

  2. 해바라기 2014.02.05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숲속의 집들이 낭만 그 자체이네요.
    피피섬 열대나무가 있는 바닷가 다녀가라고 손짓하는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3. 익명 2014.02.05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입질의추억★ 2014.02.05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호젓하고 운치 가득하구만요.
    잠시나마 저곳에서 휴양하고 싶습니다~

  5. 풀칠아비 2014.02.05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피섬, 솔직히 모르고 있었네요.
    다음에 방콕 갈 일 있으면, 여기도 꼭 가봐야겠습니다.
    깨끗한 피피섬, 영원토록 그렇게 남았으면 좋겠네요.

  6. 또웃음 2014.02.05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섬인데요.
    피피섬, 펨께님 덕분에 처음 알게 됐어요.
    태국에 가게 된다면 이곳에도 가보고 싶네요. ^^

  7. 바람나그네 2014.02.05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가꾸고 유지할 수 있다면, 에코텍스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ㅎ
    한국적 문화가 유지되는 곳이 있다면 저는 내국인이라도
    에코텍스를 내고 싶어요. 부럽네요.

    멋진 하루되세요^^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02.05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낭만이 있는 곳이로군요^^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9. 돌담 2014.02.06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코 섬.. 아니 피피 섬.. 가보고 싶네요.
    태국의 깔끔한 관광지에서의 휴식도 가질겸..^^

동남아 여행기 26, 빈과 부가 공존하는 차오프라야 강가의 풍경


동남아 여행준비를 하면서 삼각대를 여행 가방에 넣었다 뺐다 서너 번은 했다

하지만 가방 하나 들고 떠나는 5주간의 동남아 여행에 내게 삼각대는 짐이 되는 

것 같아 카메라와 렌즈 두 개만 들고 여행을 떠났다. 너무 더운 날씨 탓인가 

말레이시아 타만 네가라 국립공원에서부터 카메라는 고장이다. 초점이 영 맞춰

지지 않는다. 대부분 사진은 흔들렸고 완전히 흐리다. 아마추어인 내가 봐도 

엉망인 사진들. 하지만 어쩌겠나. 사진찍기와 여행은 계속 해야 하는 것을.


짜오프라야/차오프라야 강은 태국 방콕을 가로질러 흐르는 태국에서 가장 큰 

강이다. 태국 북부에서 시작해 방콕 그리고 타이 만으로 흘러가는 메남 강이라

고도 불리는 차오프라야 강은 길이가 1,200km 그리고 이 강은 태국 최고의 

곡창지대를 지난다.


아유타와 왕국의 유적지를 본 뒤 디너크루즈를 타고 방콕 시내로 돌아왔다

투어에서 만난 캘리포니아와 독일에서 온 오십 중반의 두 여성과 함께 방콕의 

명소라는 차오프라야 강가의 건물들에 환호성을 올렸다. 암스테르담의 운하

파리의 센 강도나우 강이 흐르는 부다페스트 등 세계 주요 명소에 자리 잡은 

강가의 풍경은 여행자가 즐겨 찾는 곳이고 또한, 어쩌면 짧은 시간에 가장 

쉽게 그 나라의 문화유적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곳이다. 방콕을 여행하면 

차오프라야 강가의 풍경을 구경하라고 한다. 틀린 말이 아니었다. 사방 높은 

빌딩만 즐비했던 한강의 풍경과는 참으로 다르다.


타일랜드를 웃음의 나라라고 하던가. 무척 혼잡스럽고 어디를 가든지 복잡

하고 질서라고는 도무지 없을 것 같던 나라 그러나 짜오프라야 강가의 왕궁

사원 그리고 가난한 태국인의 수상가옥이 함께 있던 모습은 새것이면 다 

좋다는 우리나라의 문화정책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관광 면에서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섰다고 느꼈다.














차오프라야 강 왼쪽에 새벽 사원이라는 유명한 왓 아룬 사원이 있는데 사진이 

실패해 올리지 못함.









아유타야에서 마지막으로 본 왓 나 프라 마네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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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2014.02.04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콕 강가풍경 멋집니다.
    가보고 싶어요.
    입춘날 많은 봄햇살 받으시기 바랍니다.^^

  2. 짚시인생 2014.02.04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오프라야 강이 1200km라니 길기도 하네요.
    그 강을 따라 문명이 발달하는 것은 당연지사~
    강가에 자리잡은 왕궁, 민가들 그리고 사원까지...
    짚시도 태국 담넌사두억이라는 전통 수상시장을 방문 해서 그들의 문화를 살짝 엿보고 왔는데......

  3. 온누리49 2014.02.04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멋진 충경을 몰 수 있도록 해 주셔서^^
    한국은 오늘이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인데
    낧은 입동이네요^^
    입춘 대길 하세요^^

  4. 또웃음 2014.02.04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것이면 다 좋다는 우리나라 문화정책' 맞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엔 옛 것이 별로 남아있지 않지요.
    안타깝게도요. T.T

  5. 바람나그네 2014.02.04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나라만의 특색있는 풍경을 가지고 있는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가를 한국은 모르죠.
    차오프라야 강의 풍경에 와아~ 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기 25, 방빠인 왕궁[Bang Pa In Royal Palace]


태국 여행지로 인기 있는 곳이 아유타야 주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된 

태국 아유타야 역사공원 옛 수도 흔적과 방문한 태국황제의 여름별궁 방빠인 

왕궁, 왓 나 프라 마네 사원 등. 이곳에는 417년간 시암 왕국의 수도로서의 

모습과 버마/미얀마의 침공으로 사라진 아유타야 왕국의 슬픔이 공존하는 곳이

기도 하다.


태국, 중국, 캄보디아 그리고 유럽 양식으로 지원진 방빠인 왕궁은 태국 왕들의 

여름 별장이기도 했다. 1632년 쁘라삿 통 왕이 최초로 건설했다는 왕궁은 버마의 

침공으로 폐허로 남겨졌고 현재 우리가 보는 왕궁은 19세기 중반에 복원된 것이다.


태국의 왕궁은 참으로 화려하다. 아니 태국뿐만 아니라 인접국가 캄보디아의 

궁전도 모두 화려했다. 그들의 역사도 우리처럼 그리 순탄하지마는 아는 것 

같던데 태국의 사원, 궁전은 그런 역사와는 상관없이 모두 화려했다.


여행자가 만난 이 화려한 방빠인 왕궁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왕궁의 화려함 

속에는 태국의 슬픈 역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로 방빠인 왕궁을 바라보는 나는 

아유타야 왕국의 슬픔을 느끼기도 했다
























서구식 석조다리와 고전양식의 조각품 또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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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짚시인생 2014.02.03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나 아름다우면... 아무튼 태국 왕들의 별장인 방빠인 왕궁의 모습을 보게 해주신 펨께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2. 해바라기 2014.02.03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왕궁에 슬픈역사가 있군요.
    건너는 다리가 인상적입니다.
    시작하는 한주 행복한 시간 되세요.^^

  3. 바람나그네 2014.02.03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픔을 가리는 화려함이 더 슬픔으로 자리하는 것 같아요.
    화려함만큼이나 슬픔이 느껴질 수 있겠네요.
    멋진 하루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4. ★입질의추억★ 2014.02.03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겉모습은 화려한데 그 안에 슬픈 역사가 있었군요.
    이름이 특이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5. 온누리49 2014.02.03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올해는 어디라도 좀 나가보렵니다^^
    여긴 연휴가 끝났네요
    한 주간도 늘 행복하시고요^^

  6. 또웃음 2014.02.03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펨께님이 찍은 사진을 보니 정말 태국에 가고 싶어지네요. ^^

  7. 돌담 2014.02.03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타야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무척 차분하네요.
    아마도 호수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8. 서점 2014.02.04 0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답네요 태국의 풍경은
    예전에본 비치라는 영화의 낙원같은 이미지에
    신비로운 건축물들이 떠올라요
    꼭 가보고싶은 나라

  9. 빌노트 2014.02.04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여행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 간절하네요 ㅎㅎ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매우 많이 받으세요!

아름다운 한국을 찾아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 꼭 한번은 방문하는 곳이 그 나라의 문화유적이다

하지만 내가 태어난 나라의 문화유적은 그동안 참 등한시한 것 같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정조가 아버지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만든 성인 수원화성.


정조의 지극한 효심이 담긴 곳이라 그런지 화성을 둘러보면서 부모에 대한 

생각도 들었다. 아버지를 보낸 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친정아버지를 생각

한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인지 효심이 지극했다는 정조와 화성에 특별한 

애정이 생기기도 했다.


정조의 효심과 군사적 방어기능 그리고 행정적 목적까지 모두 갖춘 우리나라

에서는 보기 드문 문화유적지 이 수원화성을 돌아보면서 차갑게 불어오던 바람도 

잊은 채 나는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에 빠졌다.






























화성행궁

화성행궁은 조선 시대 지운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알려진다.



소원을 적은 종이를 이곳에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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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성호랑이 2014.01.15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원화성- 예전에 다녀갔을때 코끼리 기차 탔었어요 :)

  2. 온누리49 2014.01.15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화성을 다녀 가셨네요
    연락이라도 좀 주시지 않고
    가이드 역할 충실히 해 드릴 수 있었는데 말이죠^^
    좋은 날 되시고요

    • femke 2014.01.15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척들이랑 바쁘게 가는 바람에 연락 못 드렸어요.
      죄송합니다.
      화성 구경하는 동안 내내 마음에 걸렸어요.ㅎㅎ

  3. 해바라기 2014.01.15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이 메모를 걸고 있는 소원줄이 인상적입니다.
    고요한 수원행군 잘 보았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01.15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원화성을 다녀 오셨군요~~^^
    덕분에 저두 잘 보구 갑니다 ㅎ

  5. 짚시인생 2014.01.15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원화성 당연히 유네스코 문화유적에 등재되어야죠.
    짚시도 다른 나라에 가면 유네스코가 지정한 곳이면 자연유산이든 문화유적이든 둘러 보거든요.
    서울이 가까워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을것 같습니다.
    오늘 짚시는 님 덕분에 잘 구경하고 갑니다.

  6. 또웃음 2014.01.15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한 친구가 수원에 삽니다.
    친구네 집에 놀러갔던 날 '수원화성'에 가자고 하니까
    친구가 그랬죠. "거기 볼 거 없어!"라고요.
    벌써 10년이 지난 이야기네요.
    그때 가지 못한 이후로 쭈욱 못 가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가면 될 텐데 왜 그리 안 가게 되는지...
    사진을 볼 때마다 '가야지, 가야지' 하게 된답니다. ^^

  7. 서점 2014.01.16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원시가 화성을 참 잘 꾸며놓은것 같아요
    우리의 문화유산이 이렇게 잘 보존되니 기분이좋네요
    몇달전 결혼식이있어 수원에 갔다가 화성을 들렸었는데
    바람이 심해 제대로 못보고왔답니다 그때의 아쉬움을 잘 달래고 가요 ^^
    다음엔 꼭 천천히 둘러봐야할 곳같아요~

아름다운 한국, 도심 속 천 년 고찰 봉은사


우리나라를 방문하면 할수록 가고 싶은 곳이 많이 생긴다. 여기도 가야 하고 

저기도 가고 싶고. 한국에서 내가 봐야 할 곳이 너무 많다고 하면 유럽이 더 

볼 것이 많지 않으냐고 다들 의아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다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곳이 무척 많다는 것. 따라서 가고 싶은 곳도 많다는 것.


서울 신사동을 거쳐 삼성동에 자리 잡은 천 년의 고찰,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이라는 삼성동 봉은사를 찾았다. 신라 원성왕 때 연희국사가 창건했다는 

이 사찰은 처음 견성사로 불렸단다. 도심 한가운데 서 있는 사찰이지만 사찰

로서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고찰이며 서산대사와 사명대사도 이곳에서 

배출되었다. 하나 내게 그 사실보다 더 관심을 끌게 한 것은 역시 추사 

김정희가 쓴 현판이 이곳에 있다는 것이다.


서울의 길상사, 조계사 그리고 올해 본 봉은사 모두 도시인의 힐링장소다

가는 길이 좋아서 더 아름다웠던 길상사, 도심 속 깊은 역사를 지닌 조계사

봉은사. 이곳을 거닐면 잠시나마 인간이 지닌 고통 그리고 속세의 추한 

모습을 잊게 해준다. 지친 도시인의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장소가 바로 

이런 곳이리라




































추사 김정희의 봉은사 판전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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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2013.12.08 0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삼성동에 봉은사가 있군요.
    봉은사의 고요한 풍경이 마음을 정화 해 주네요. 휴일 잘 보내세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12.08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는 듯 해요^^

  3. Hansik's Drink 2013.12.08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힐링이 절로되는 곳인것 같네요 ㅎㅎ
    떠나고 싶어지는군요~ ^^

  4. 해피선샤인 2013.12.08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집에서 봉은사 그리 멀지 않은데, 한번도 못 가봤네요..
    나중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5. 바람나그네 2013.12.08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다니기만 했지, 들러보질 못한 곳이 봉은사인데
    저도 언제 한 번 들러봐야겠어요^^

  6. ★입질의추억★ 2013.12.09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동에 이런 사찰이 숨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사이로 비집고 우뚝 솟은 고층 건물이 언밸런스하면서도 독특한 풍경이 되네요~

  7. 레오 ™ 2013.12.10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로 지나다가만 보는 장소입니다
    땅값생각하면 엄청 힐링되는 장소입니다 금싸라기시내땅의 사찰이라니요 ..
    없어지지 않고 계속 있었으면 합니다

  8. 또웃음 2013.12.12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심 속에 있어서 가끔씩 드라마에도 나오는...
    사진으로 만나니 반갑네요.
    맞아요. 우리나라는 작지만 볼것이 꽉 차 있는 나라죠. ^^

  9. 돌담 2013.12.13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도심 속 사찰이라도
    조계사와 봉은사는 달라도 너무 다르더군요. 여러가지가...

  10. 익명 2013.12.17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금오도 비렁길 1코스


부산역에서 남해안 열차를 타고 여수로 향했다. 물안개로 자욱한 낙동강의 

정경과 하동을 지나칠 때 보여준 이제는 마른 잎만 앙상한 코스모스의 여린 

자태는 여행객의 눈길을 끌만큼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금오도의 비렁길을 걷고자 함구미행 배를 탔다

하루에 세 번 함구미로 간다는 배에 몸을 싣고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금오도 함구미 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은 거의 12시가 다 된 시각. 예전 

땔감과 낚시를 위해 다니던 해안 길이었다는 비렁길은 여수사투리로 벼랑

이라는 뜻이다. 하여 비렁길은 자연이 금오도에 선사한 아름다운 해안절벽이 

있는 곳이라는 말이다.


같은 배를 타고 온 여행자는 빠른 걸음으로 비렁길로 향한다. 아마도 이분

들은 하루 만에 5코스를 다 걸을 생각인 모양이다. 하지만 비렁길에서 보는 

해안절벽의 아름다움에 반한 나는 마냥 거북이걸음이다. 마치 성급하게 살아

온 인생살이를 돌아볼 절호의 기회를 가진 것처럼 말이다.


2시간 반 만에 겨우 1코스를 마친 나는 2코스는 건너뛰고 3코스로 가고자 

직포로 향하는 배를 기다린다. 그곳엔 과연 또 어떤 해안 절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설렘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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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이슨 2013.11.19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해안 절벽은 어디를 가도 좋은 듯 합니다.
    우리나라나서 더욱 정감까지 가요~

  2. 해바라기 2013.11.19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오도 비렁길 조용하고 물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을 보며 걷는다면
    모든 잡념도 사라지고 건강에도 참 좋을것 같네요. 아름다운 경치 잘 보았습니다. 좋은 화욜 되세요.^^

  3. 레오 ™ 2013.11.19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금오도이군요
    바다내음 맡으며 하이킹 생각만해도 좋습니다 ^^

  4. 온누리49 2013.11.19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글을 올리셨네요
    돌아가셨나요?
    금오도 정말 절경이죠.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좋은 날이시기를...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11.1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 곳 너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6. ★입질의추억★ 2013.11.19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봐도 소담하고 정겨운 풍경이네요.
    금오도는 낚시만 했지 이렇게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즐감하고 가요~

  7. 바람나그네 2013.11.19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오도 비렁길은 정말 걷기 좋은 곳이죠. 볼 것도 많고요^^

  8. 해피선샤인 2013.11.19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가 좋네요..ㅎㅎ

  9. 울릉갈매기 2013.11.19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을 다녀가셨나봐요~^^
    저도 요번에 동유럽보다는 호주쪽을 신청했는데
    우째 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동유럽을
    여행하고 왔는데요~^^
    역시나 외국을 나가봐야 한국의 아름다움이
    절로 느껴지는것 같아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11.19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이로군요^^

  11. 돌담 2013.11.19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오셔서 여러곳을 보셨네요.
    여수에서는 오동도와 향일암이 특별히 기억이 납니다.^^

  12. 풀칠아비 2013.11.20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금오도 모르고 있었네요.
    우리나라만해도 이렇게 가 볼 곳이 많은데, 게을러서 집구석만 지키고 있네요, 저는.
    ^^

  13. 짚시인생 2013.11.20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된 해안절벽을 따라 걸으셨군요.
    바다가 펼쳐지는 풍광 안봐도 마음이 시원해 지네요.
    그런데 비렁길 길이름이 아주 특이해요.
    뭔가 다름느낌으로 다가올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짚시도 언젠가 금오도 비렁길 위에 서겠지요?? 님처럼요~

  14. 익명 2013.11.23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emke 2013.11.23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동남아 여행 중 황당한 일 당했는데.
      이런 일로 오해는 하시지 않으시리라 생각했지만
      기분나쁜건 사실이죠. 거절당하는 입장에선.
      오프라인이지만 우린 오랜 시간 알고 지냈으니 앞으로도
      서로 오해하는 사이는 안 될거라 생각하고 믿어요.
      동의하시죠!!!ㅎㅎㅎ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주왕산 국립공원의 청송 주산지


주왕산 국립공원에는 계곡, 하천, 기암절벽, 단풍만 있는 게 아니다

사진과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호수, 주산지가 있다. 청송 주산지는 

분명히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더 

유명하게 되었지만, 그의 영화가 아니었더래도 이곳은 주왕산의 

아름다움을 한마디로 말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호수바닥을 

내보이지 않고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에는 능수버들, 왕버들 

20여 그루가 물속에서 자라고 있다. 이 버들과 호수의 정경은 

주산지의 특징이기도 하거니와 여행자에 신비스러움과 감동을 안겨

준다.


주산지는 둘레 1km의 작은 인공저수지이지만 단풍으로 물든 주왕산과 

이른 아침 호수의 물안개는 마치 구름다리를 걷는 것과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주산지를 만날 수 있었던 일에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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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이슨 2013.11.01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찍는 분들은 한번쯤 꼭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지요. ^^
    그런데.. 전 못 가봤습니다. ㅠㅠ

  2. 온누리49 2013.11.01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산지 정말 아름다운 곳아죠^^
    담주에 주산지 단풍보러 갈까했는데
    고맙습니다. 미리 보여주셔서~~
    11월도 늘 건강하시고요^^

  3. 짚시인생 2013.11.01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개로 휩쌓인 청송 주산지도 일품이던데, 오늘 단풍이 내려앉은 주산지의 풍광도 끝내주는군요.
    님덕분에 올 가을의 주산지 풍경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ㅇ

  4. 해피선샤인 2013.11.02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이 너무 예쁘네요..ㅎㅎ

  5. 돌담 2013.11.03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산지..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이군요.
    가을의 모습은 처음 봅니다.

  6. 익명 2013.11.04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풀칠아비 2013.11.14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잘 지내셨지요?

    아직 주산지를 못 가봤네요.
    김기덕 감독님의 영화라도 먼저 봐야할 것 같습니다.

  8. 레오 ™ 2013.11.19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로만 듣던 사진 명소이군요
    지도검색해보니 ..청송군 ..옆에 영덕군 ..너댓번 갔던 강구항이 옆에 있군요 ㅋㅋ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해운대


동남아 3개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다시 왔다. 시원섭섭하다고나 할까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곳은 역시 바닷냄새가 있는 해운대. 하기야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서 도착한 곳이 부산이기도 하니 어쩌면 내게 

해운대는 당연한 곳인지도 모른다.


그처럼 해운대를 많이 와봤지만, 아직 오륙도를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는 꼭 오륙도를 찾기로 했다. 물론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분분한 오륙도 스카이 워크를 직접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이유다그곳을 좋아하게 될지 싫어하게 될지는 직접 가봐야 하니.


해운대 미포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탄다. 요즘 갈매기는 게을러서 그런지 

생선을 잡아먹지 않는단다. 네덜란드 갈매기도 그렇다. 쓰레기장 위를 

빙빙 두르며 추운 겨울이 되면 주택가로 날라온다. 해운대 선착장의 갈매기도 

그렇다. 배에 탄 여행자는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혹한다. 갈매기나 비둘기

에게 먹이를 준다는 사실이 좋은 게 아니라는 사실도 잊은 채 유람선의 

여행자는 새우깡에 반한 갈매기에 놀라기도 하고 날쌘 몸놀림에 빠져든다.


오륙도는 파도가 높아 근처에 가보지도 못했다. 대신 가까이 보고 싶었던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를 한 바퀴 돌았다. 내가 탔던 배에 외국인 여행자가 

환성을 지른다.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그 광경이 높은 빌딩으로 

둘러싸여 진정한 아름다움을 잃어버린듯했지만 역시 한국은 많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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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점 2013.10.29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운대도 보고온지가 꽤오래됬네요~
    아름답군요 ^^

  2. 익명 2013.10.29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emke 2013.10.29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엔 꼭 그쪽으로 갈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다른 나라 세계 유산은 구경하고
      소개하면서 실상 우리나라 세계 유산을
      많이 안 본 게 항상 걸렸습니다.ㅎ

  3. Boramirang 2013.10.29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펨께님, 드뎌 한국에 오셨군요.
    지내시는동안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4. 바람나그네 2013.10.29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은 항상 그 모습 그대로 운치를 제공해 주네요.
    더욱이 광안대교는 명물이 되어 가 보기 좋네요^^

    펨께님 한국 오신 거 환영합니다~^^

  5. 비너스 2013.10.29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좋아서인지 해운대가 더 분위기있고 멋있어보이네요~ㅎㅎ

  6. 해바라기 2013.10.29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남아 여행을 마치고 해운대로 오셨군요.
    좋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10.29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해운대에 갔다온지 오래됐는걸요!

  8. 계란군 2013.10.29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람선을 탈수 있는건 오늘 처음으로 알았네요.. -_-

  9. ★입질의추억★ 2013.10.29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시원한 풍경입니다. ㅎㅎ
    해운대도 많이 변했지요. 제 어릴적에는 모래사장만 있었는데 ㅎㅎ

  10. 돌담 2013.10.29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닷가에 고층 건물이 있어도 참 보기 좋네요.
    부삼에서는 유람선을 타보지 않았기에 이런 멋진 경치를 보지 못했습니다.^^

  11. 무명씨 2014.04.15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 박은 붉은 워터마크가 사진 감상에 방해가 되네요. 저도 한 때는 내가 찍은 사진이라고 티내고 싶어서 저렇게 큼지막하게 워터마크를 박던 시절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누가 찍었건 사람들이 좋게 보고 가면 그걸로 그만이라는 생각에 워터마크를 박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정도 퀄리티면 상업적으로 쓰일가능성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던 빼던 선택은 주인장님이 하시는 것이겠지만, 역시 강렬한 워터마크가 감상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마케도니아의 어느 호숫가에서


사람들은 마음에 상처를 어떤식으로 어디에서 치유받을까

어떤이는 책속에서 또 어떤이는 음악에서 그리고 또 어떤 

이들은 부에서 상처를 치유받고 받으려고 하겠지.


마케도니아에는 내륙국으로 바다는 없지만 강과 호수가 많다

서유럽 그것도 부강한 나라 네덜란드와 비교하건대 이 나라는 

가난한 나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세상살이가 다 그렇듯 

부유한 나라인이나 가난한 나라에서 생활하는 이들도 상처가 

있고 그것을 치유받기 원하고 받는다.


스트루가로 가는 길에 잠시 마케도니아인이 즐겨 찾는 호수를 

찾아갔다. 그리고 관광지의 호사스러움은 별 눈에 뜨이지 않던 

조용한 그곳에서 태양과 휴식을 즐기는 마케도니아인들을 만났다

호수에서 태양을 즐기던 마케도니아인들에겐 찌든 생활의 모든 

것은 다 버리고 이곳에 온듯 무척 행복한 표정들을 짖고 있었다

아마도 이곳이 그들의 힐링장소였으리라.


마케도니아인의 힐링장소를 보면서 나의 힐링장소는 어딜까 

생각해봤다. 나의 힐링장소도 아마 이런 곳이 아닐까. 앞으로는 

알바니아의 산이 보이고 물이 있고 태양이 있는 이런 곳 말이다

이곳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마음에 드는 책을 펼쳐드는 

순간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힐링장소 찾기도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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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2013.08.11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갛게 물밑이 보일정도의 맑은 호수 정말 깨끗한 쳥정지역 같아요.
    감상 잘 하고 갑니다.^^

  2. 온누리49 2013.08.11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맑은 물이..
    우리나라 계곡물보다 맑은 듯 하네요
    이런 곳이라면 힐링 정도가 아닐듯^^
    휴일 잘 보내시고요.. 보기만해도 힐링이 됩니다^^

  3. 바람나그네 2013.08.11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은 힐링장소임에 분명해 보여요.
    저도 왠지 그곳에 있다면 힐링이 될 것 같아요.
    호수 풍경이 참 좋아요.

  4. 또웃음 2013.08.11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즈넉한 풍경이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될 것 같아요.
    저도 21일쯤엔 경주로 힐링 여행을 다녀올까 싶어요. ^^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8.12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만의 힐링장소를 갖는다는 것도 행복 중의 하나겠지요.
    생각보다 여러조건을 만족해야하니까요.
    일단 '나만의'라고 부를 수 있어야 하기가 참 어려워요.
    막상 생각해보려니, 저도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ㅎㅎ

  6. 울릉갈매기 2013.08.12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미~~~
    이런 풍경이라면 정말 절로 힐링
    되고도 남을것 같은데요~ㅎㅎㅎ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놓고 가야겠어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7. 해피선샤인 2013.08.13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만 봐도 저절로 힐링이 되겠는데요~

  8. HoOHoO 2013.08.13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역시...
    오랜만이에요 펨케님 ㅎ 거의 몇년만에 이웃분들 돌아다녀보는데 꾸준히 포스팅하고계셨군요^^

  9. 짚시인생 2013.08.24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케도니아에도 로키만큼 호수가 많은가 보군요.
    알랙산더 대왕도 저 호숫가에서 힐링을?? 모를 일이지요...
    가끔씩 짚시도 로키마운틴에 산재해있는 아름다운 호수들을 찾아 상처받은 영혼을 달래곤 한답니다.
    아직도 여행중이신가요?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래요~

  10. 레오 ™ 2013.08.26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좋아하는 조용하고 깨끗한 물가 ..힐링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경치도 좋네요 ^^


베프차니, 공화국속의 또 하나의 공화국


남이섬을 가본 사람이면 첫 번째 보는 게 남이섬의 출입국 사무실이라는 

팻말이었을 것이다. 나미나라공화국 입국심사대. 남이섬에서 본 팻말처럼 

조금은 충격적이고 그러나 어쩐지 이곳에 비극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

다는 느낌을 주던 곳이 마케도니아의 베프차니다. 물론 마케도니아 공화국 

속 베프차니 공화국은 관광객에게 관광지의 새로운 이미지 또는 색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생긴 그런 게 아니다.


베프차니 공화국이라 불리는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베프차니는 유고슬라비아 

해체 때 만들어졌고 결국은 독립하지 못한 마이크로네이션이다. 그러나 

이곳에 가면 베프차니 공화국의 화폐, 여권, 우표 등 오직 국가만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있다.


마케도니아 여행을 하면서 서유럽에서 살다 다시 마케도니아 고향으로 

돌아가 자리를 잡은 이들을 더러 만났다. 이곳에서도 독일에서 생활하다 

지금은 베프차니에 산다는 어떤 분을 만났다. 여행자에게 처음으로 건네는 

어디서 왔느냐 혹은 좋은 구경 많이 했느냐로 시작한 우리의 대화는 

암스테르담위트레흐트는 가봤다는 이야기와 나도 독일에서 살았다는 

이야기로 잠깐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줄도 모르고 대화를 건넸다. 영어로 

시작한 우리의 대화는 어느덧 독일어로 바뀌었고 독일에서 이국인으로 

참아야 했던 설움은 지금은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말하는 그분의 이야기엔 

베프차니의 과거를 보는듯했다.


독립을 원했던 베프차니, 독일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던 

베프차니의 그분 모두 설움을 가슴을 묻고 살아야만 했으니 새삼 마케도니아 

역사의 비극이 가슴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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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13.08.05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바람나그네 2013.08.05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프차니 공화국 왠지 느낌이 새로울 것 같아요.
    공화국 속의 공화국이란 것. 그 특유의 기운도
    풍경 속에 드러나는 것 같아요.

    멋지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3. 짚시인생 2013.08.05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님덕분에 베프차니~ 마케도니아 공화국속에서 또 다른 설움을 안고 살아가는 그들속을 들려다 보았습니다.
    오랫만에 들러 좋은 여행이야기 듣고 갑니다~ 건안 하십시요~

  4. 해바라기 2013.08.05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박하게 자연이 숨수는 곳 같아요.
    우리나라 여름 같아요.
    한주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5. 해바라기 2013.08.05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박하게 자연이 숨쉬는곳 같아요.
    우리나라 여름풀도 있네요.
    좋으,ㄴ 한주 되세요.^^

  6. ★입질의추억★ 2013.08.05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 앞에 작은 또랑이 있는 풍경이 특이해요.
    이런 아름다운 곳도 아픔의 역사가 있었나 봅니다.

  7. 풀칠아비 2013.08.05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프차이, 모르고 있었네요.
    이런 조용한 모습 속에 또 역사의 비극이 숨겨져 있나 봅니다.

  8. 또웃음 2013.08.05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만 보고는 잘 모르겠는데
    펨께님이 쓰신 내용을 보니 다시 보게 되네요.

  9. 벌게진눈 2013.08.05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대 감사해요 ^^ 즐거운 인생입니다~

  10. 히티틀러 2013.08.06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유명한 베프차니 공화국이군요.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서 베프차니 공화국에 대해 나온 이야기를 보고, 꽤 인상 깊었었네요.

  11. 레오 ™ 2013.08.09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마에 매달린 옥수수가 세월이 흘러감을 말합니다
    사람은 가고 집들만 남았네요

  12. 울릉갈매기 2013.08.09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화국이라~
    울릉도를 우리는 공화국이라고 표현하는데요~ㅎㅎㅎ
    사람들도 안보이고 너무 조용한곳같아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8.10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자연이 살아숨쉬는 곳이로군요!

  14. TRAVEL ACCURATE 2013.09.02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옅은 구름 사이로 시퍼런 밤하늘과 달이 언뜻언뜻 보였다. 그리고 구름은 파도가 해안가에 부딪혀 부서지는 모양으로 변해갔다. 구름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호수의 호상가옥


강 위에 떠 있는 집은 수상가옥이요 호수 위에 집들은 호상가옥이다

수상가옥이나 호상가옥은 주로 동남아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유럽에서도 심심찮게 이런 낭만적인 호수에 떠 있는 집들을 만난다

오스트리아, 스위스 심지어 스칸디나비아 삼국에도 오래된 호상가옥이 

발견되었다니 참으로 놀랍다.


현재 오흐리드 호수에 지어진 24채의 가옥은 재건축된 것으로 호수에서 

건져낸 청동기 시대 유물 발견으로 이곳에 호상가옥이 있었음을 알게 

되어 재건축한 집들이다. 말뚝을 호수, 늪에 박아 만든 가옥은 동물 혹은 

적을 피해 거주하는 생활 주거로 사용하거나 동남아 지역의 호상가옥은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이런 수상가옥 혹은 호상가옥을 만들었다고 한다.


오흐리드 시내에서 이곳을 방문하기엔 교통이 불편했다. 산으로 가는 

길에 있어 택시를 이용해야만 했다. 이곳 택시비가 그렇게 비싸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현대식 건축물에 익숙한 우리가 보기에는 무척이나 불편할 

것 같지만 멀리 호수 위에 떠 있는 집들은 낭만 그 자체다. 해가 질 무렵에 

이곳을 왔더라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겠지만, 어찌 항상 아름다운 

것만 보고 살겠는가. 이런 풍경을 봤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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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2013.07.31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상가옥 좀 특이하네요.
    짐승가죽을 말리는걸보니...
    좋은 날 되세요.^^

  2. 몰라용 2013.07.31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낌은있는데요 .. 살기는 힘들거같아요 ㅋ ~잘보고 갑니다~

  3. 온누리49 2013.07.31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에는 이런 곳도 인가가 있었을 듯합니다
    살기는 불편해도 하루 정도는 즐길만 하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식고요^^

  4. 바람나그네 2013.07.31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수상가옥이나 호상가옥은 현대적인 내부 인테리어를
    꾸미는 일도 있다네요. 그래서 그러한 시설을 한 이들은
    생활에도 별 걱정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유지하되 발전에 맞춰가는 건축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마케도니아 호상가옥은 아직 이전의 것을 유지하는 것으로 여행자에게
    아름다움을 주는 것 같아요. 보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네요^^

  5. 돌담 2013.07.31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 외형만 보았을 때는 동남아 어느나라 해변에 있는 숙박시설 같은데
    내부는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군요.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낭만적인 모습입니다.^^

  6. ★입질의추억★ 2013.07.31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젓하니 참 좋네요.
    사람들 발길도 많지 않은 것 같고.. 딱 제 스타일입니다. 마케도니아!

  7. 행복한요리사 2013.07.31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호상가옥을
    만나고 갑니다.
    행복한 8월되세요. ^^

  8. 또웃음 2013.07.31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실제로 살고 있는 것 같진 않고,
    숙박시설인가요?
    초가집을 연상시키는 호상가옥...참 독특하네요. ^^

  9. 서점 2013.08.01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케도니아의 특별한 풍경이네요
    잘보고가요 ^^

  10. 해피선샤인 2013.08.02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이하네요~ㅎㅎ 근데 굳이 살고 싶지는 않아요.. 신기만 할 뿐...

  11. 레오 ™ 2013.08.02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동기시대라면 무기가 꽤 발전했을텐데 수상가옥이라니 ..
    살기 힘들었을 때의 유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