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시선으로 한국 바라보기


진중권의 저서 호모 코레아니쿠스는 2007년 

출판된 책이었다. 한국 진보진영의 아이콘이

라고도 부르는 저자의 글을 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시칠리안가 여행 중 접한 

임재범 나치 퍼포먼스를 두고 열띤 논쟁이 

인터넷을 달구던 그때가 내가 처음 진중권의 

글을 읽었던 것 같다.


80년대 시작한 나의 외국생활은 근 삼십 년 

동안 한국문화와 정치에 단절된 상태였다. 외국생활 초기 한 달에 한 번씩 

시사잡지, 문학 서적을 보내주시던 아버님마저 세상을 떠나자 그나마 내가 

조금씩 알고 있던 한국의 모습은 내게서 점차 멀어졌고 그래서 많은 이가 

알고 있는 진중권을 지금에서야 알아가고 있다.


흔히들 그러지 않던가. 외국을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고. 이 말은 

또한외국에서 생활하면 그것이 유학생의 신분이든 여행자든 혹은 주재

상사로 근무하는 사람이던 본토에 사는 사람보다 자신이 속한 나라를 

이방인의 시각으로 바라볼 기회가 많고 또한 많은 이들이 그렇게 한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특정 공동체의 한 일원으로 무의식적으로 행한 행동

마저 그 원인과 장단점을 들여다보는 일이 많이 있다.



저자: 진중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직도 내가 한국적인 습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생각

했다. 잘은 모르겠지만, 나의 사고방식이나 행동 어느 곳엔 분명히 한국적인 

습성을 지니고 있으리라. 그래서 저자가 지적하는 한국사회, 한국인 소위 이 

책이 말하는 한국인이지만 낯선 시선으로 한국인을 해부한다에 별 놀라지 

않았다.


책의 카리스마 부분 중 한국사회는 사회적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데 

익숙하지 않으며 또한, 사회는 원인을 밝히기 전에 범인부터 지목하려 한다고 

언급한다. 이것은 사건의 원인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는 한국사회를 말한다

일등만능주의, 저자가 말하는 수직적 위계가 우선인 우리 사회의 모습의 한 

부분이다서구사회의 근대화는 오랜 시간을 걸쳐 이루어졌고 그 때문에 원인을 

분석할 충분한 시간이 가졌지만, 한국의 근대화는 너무나 짧은 기간 이루어져 

원인을 미쳐 분석할 시간마저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원인분석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이 생긴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약점과 단점이 밝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아마 이 

책도 몇몇 사람에게는 무척 불편함을 줬을 것이고 사실 그랬던 것 같다. 누가 

자신의 치부가 세상에 밝혀지기를 바라겠는가. 하지만 약점과 단점을 밝히는 

것은 누군가에게 돌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약이 필요

하다는 것 아니겠는가.  


호모 코레아니쿠스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부드러운 언어의 책이다

근래 (미학에 관한 글을 제외하고) 그의 논쟁을 생각하면 책을 읽으면 상당한 

불편함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실상 이 책은 그 정도는 아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저자가 이 책을 선거가 있었던 올해 썼다면 과연 어떤 식으로 한국

사회, 한국인한국언론 등을 말했을까 하는 생각했다.



0

Posted by femk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바라기 2013.05.04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객관적인 입장에서 한국을 본 입장을 말해줘서 고맙게 생각됩니다.
    주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2. 익명 2013.05.04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바람나그네 2013.05.04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선의 깊이는 깊을수록 좋은데, 한국사회는 그 깊이감이
    부족한 게 사실이죠.
    연예인 사건이든, 사회적 문제든 무조건 앞뒤 안 따지고
    범죄자 취급하는 한국 사회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에요.
    문제는 어디서 일어나는지를 알려는 사람이 없어요 ;;

  4. 또웃음 2013.05.04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하셨던 것보다 '부드러운 언어의 책'이라고 하시니
    관심이 생기는데요. ^^

  5. 해피선샤인 2013.05.04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호기심이 생기는데요~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6. *저녁노을* 2013.05.04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어보고 싶어지는군요.
    리뷰 잘 보고가요

  7. 풀칠아비 2013.05.06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으로서 제가 미처 보지 못했던 저의 모습에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 책 읽어봐야겠네요.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8. 레오 ™ 2013.05.13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직적위계질서에다 요즘 '관계 甲'이라는 귀족층이 부활했다네요
    부드러운 언어라니 ..예상밖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9. 익명 2013.05.15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emke 2013.05.15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신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일이 있어 답을 드리지 못할 것 같고
      내일 메일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바랍니다.


존재의 두 가지 기본 양식
, 존재양식이냐

소유양식이냐?(To Have or To Be)


책장 깊숙이 먼지가 가득 묻혀 있는 에리히 프롬
(Erich Fromm)의 책들을 보니 전부 70년대 중반에
산 것이다
. 고맙게도 이 책들이 30년도 훨씬 넘는
세월을 나와 함께 있었구나
. 내 검은 머리가
흰머리로 변했듯이 누렇게 변한 책으로
.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생의 독일계 미국인 에리히 프롬
(에릭 프롬)을 사회심리학자, 정신분석학자 혹은 인문주의
철학자라고 한다
. 그가 발표한 작품 중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읽힌 책은 아마도
건전한 사회”, “자유로부터의 도피
그리고 사랑을 잘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는 사랑의 기술이 아닌가
생각한다
. 물론 이 책 외에도 파괴는 인간의 본능인가? 라는 물음표를 사회에 던지며
때로는 동물세계보다 더 처참한 파괴와 공격성을 서슴지 않고 행하는 사회
, 파시즘,
권위주의에 대해 인간성의 해부라는 부제의 파괴란 무엇인가?”라는 책도 있다.

에리히 프롬이 말하는 존재의 두 가지 기본 양식은 존재양식이냐 아니면 소유양식이냐다.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개인의 일이다. 소비성향의 삶을 영위할 것인가 아니면
끝없는 자아와의 투쟁의 길
, 투 비(To be)의 존재양식을 선택할 것인지.

에리히 프롬이 말하는 행복은 자아를 실현하는 데 있다. 존재의 위기감을 극복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곳에 진정한 행복이 있는 것이다
. 물질에 집착하는 삶의 방식인 소유양식은 과거에
집착하고 진보가 아닌 퇴보의 길로 간다
. 최대한 소비를 기반으로 하는 자본주의에서 존재의
발생 모드는 세계와
와의 관계마저도 소유라는 것. 그리고 여기엔 물질뿐만 아니라 사람과
아이디어마저도 포함되어있다
.

전진하지 않고 현재 있는 곳에서 머무르는 것, 퇴보하는 것. 다시 말해서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에 의존하는 것은 매우 유혹적이다
. 왜냐하면, 소유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안에서 안전감을 가질 수 있으므로
.

불확실한 것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것은 두렵고 따라서 우리는 그것을 회피하려 한다.

낯익은 것, 시험 된 것만이 안전하다. 혹은 안전하게 보인다. 새로운 발걸음은 항상 실패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 이것이 사람들이 자유를 두려워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 소유냐 삶이냐 중 – “



에리히 프롬은 독자들에게 말한다
.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는 방법을 고려하라고.

소유냐 삶이냐의 책에 언급된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말을 끝으로 인용해본다.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기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 마이스터 에크하르트(Meister Eckhart) – “


0

Posted by femk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너돌양 2012.03.22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을 해야하는 것 부터 생각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무엇인가부터 생각하여야한다는 에리히 프롬의 말 잘 새기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3.22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앤지~
    철학적인 느낌이 강하네요~^^

  3. 바람나그네 2012.03.22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보게 되는 하루가 되겠네요.
    멋지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4. 노지 2012.03.22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제가 썼던 글에서도 말했듯이 자신의 행동이 어떻게 비춰지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아야 하지요 ㅎ

  5. ★입질의추억★ 2012.03.22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
    편안한 하루 보내십시요~

  6. 더공 2012.03.22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렵네요.
    지금 저는 소유.....가 우선시 되어 하는 절박한 상황...ㅜ.ㅜ

  7. 또웃음 2012.03.23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 등은 참 재밌게 본 책이에요.
    에리히 프롬의 글은 항상 질문을 던지고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

  8. 레오 ™ 2012.03.23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무살 시절 이 책을 읽고 ..대체 뭔말이냐 ??? ..이해를 못했답니다
    지금에서야 쬐금 이해가 되는 듯하군요 ^^

  9. 신기한별 2012.03.24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다녀갑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10. 미스터브랜드 2012.03.24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는건 아닌지 되돌아보게됩니다.
    한 번쯤은 본인의 존재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
    성찰해봐야할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한국을 가면 언제나 둘러보는 곳이 서점입니다.
올해는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보수동 헌책방을

가볼 생각이었으나 예전과는 다르다는 사촌의
말에 그곳을 가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와 아직도

후회가 됩니다. 집에 오니 귀국과 동시에 보냈던
책들이 도착했더군요
.

 

보낸 상자 속에는

이상경의 영원한 신여성 나혜석 나는 인간으로 살고 싶다.”

최인호의 최인호의 인연

정찬주님의 법정스님 이야기 무소유가 들어 있었지요.


제일 먼저 읽었던 책은 나혜석의
나는 인간으로 살고 싶다.”
였습니다. 무척 읽고 싶었던 책이라 단숨에 읽었어요.
제 기억 속에 아주 오랫동안 남아 있을 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다음 읽었던 책이 최인호의 인연이었지요.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만나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내가 지구 반대편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또 다른 지구 반대편에서 누군가가 나를 위해
울고 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
정원에 피어있는
한 송이 꽃이 나를 바라볼 때 나는 이미 그 꽃과 인연을 맺고 여행길에서
만난 소소한 사물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 나와 인연을 맺고 있었다는 것을 그 책을 통해 알게
되었지요
. 그러나 이렇게 우리에게 소중한 인연이지만 법정스님에 대한 책을 읽는 순간 무척
당황했지요
. 삶과 죽음마저 무소유한 그분은 이런 일상의 인연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하는 생각으로 잠을 설치기도 했지요.

그분이 선택한 무소유의 길을 걷기에는 우리는 너무 많은 것에 정을 두고 있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

 

책에서 김수환 추기경님은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무소유를 말해도 무소유만큼은 소유하고 싶다.”라고.

법정스님의 무소유 독자들은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요. 그분의 저서는 읽어보진 못했으나 정찬주님의
법정스님 이야기를 읽으면서 법정스님이 추구하시던 무소유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이해가 되더군요.
책을 구하러 책방을 뒤지던 제 모습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분의 무소유를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그런 욕심마저도 내버려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두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무소유와 인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지요. 버려야 할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정을 줘야 할 것은 아낌없이 정을 주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

 

 

 

 

 

 

 

 

 

 

 

 

 

 

 

 


0

Posted by femk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달콤시민_리밍 2010.12.15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말씀 진짜 감동적이었는데..
    무소유를 말해도 무소유만큼은 소유하고 싶다..^^
    다시 한번 책장에서 꺼내서 읽어봐야겠어요..
    예전이랑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2.15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리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는것 같아요~~
    법정 스님의 말씀은 언제나 마음을 울리는 글들이라~
    언제읽어도 감동이지요~~
    미국온 이후로는 글을 자주 접하지못해 늘 아쉬워요~~

  4. 제너시스템즈 2010.12.15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소유만큼 어려운 일이 있을까요? 저는 지금 가진 것보다 늘 더 많은 것을 원합니다. 아직 무언가를 놓기보다는 무언가를 더 잡기를 바라는 나이라서 그럴까요?^^ 그래도 마음만은 늘 주고 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5. 아하라한 2010.12.15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소유!!! 법정스님의 책..정말 자주 읽었던거 같습니다.
    정말 지금 내가 소유하고 있는것들이 내가 소유를 하는건지 내가 소유를 당하는건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도 있더라구요.

  6. 더공 2010.12.15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변 정리부터 해야하는데..
    무소유 실천의 첫번째 주변 정리..
    책상 위부터 저는 정리 합니다. ^^

  7. 폼홀릭 2010.12.15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소유란 거의 해탈의 경지....
    저는 아마 죽을때까지 깨닳지 못할것 같아요....휴....

  8. 울릉갈매기 2010.12.15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저도 책한권 읽게 되는건가요~ㅎㅎㅎ
    마음비우는게 제일 힘드는것 같아요~^^
    한해가 가기전에 또 마음을 다 비우고
    새로운 한해에 또 채워봐야겟죠~^^
    행복한 하루 되세요~^^

  9. 클라우드 2010.12.15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기로..몸이 안좋으니까 모든것이...ㅠ
    조금씩 비워내는 삶이고 싶다란 생각부터가 들게 되더군요.
    건강이 최고인것을...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아닐 수 없어요.
    엄청 추운날이예요.
    건강,필히 챙기시길 당부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0. 배낭돌이 2010.12.15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글귀가 너무 좋습니다.
    아낌없이 정을 주고 살아야 한다..

  11. 쿤다다다 2010.12.15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무소유와 함께 한 가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난 가을엔 뭐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냥 바쁘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살았던 것 같아요.

  12. Claire。 2010.12.15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소유와 인연, 거리가 있는 듯 하면서도 가까운 단어들이군요.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인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과 무소유가 필요한 것 같아요.
    펨께님의 색다른 해석도 좋네요 ^^

  13. 레오 ™ 2010.12.15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소유'를 소유해야 하는군요 ㅎㅎ

  14. 큐빅스™ 2010.12.15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한권 제대로 못 읽고 가을이 가버렸네요 ㅡ,ㅡ
    마지막 문구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그렇게 실천하기가 쉽지 않지만 해보려구요^^

  15. 익명 2010.12.15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kim 2010.12.15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대해본 책들이로군요,ㅎ
    종교가 다르지만 법정스님의 그 저서는 대여섯권을 보고서
    그 스님의 매력에 쏘옥 빠져서나 헤어나질 못했던 기억도 납니다.
    역시나 펨케님의 그 독서열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갑니당 ^*^

  17. 소박한 독서가 2010.12.15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밑에 네덜란드 책들...우와...@@

  18. 또웃음 2010.12.15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유냐 존재냐를 다시 꺼내 읽으며 무소유를 생각했지요.
    그래서인지 펨께님의 제목이 무척 반가웠어요. ^^

    • femke 2010.12.15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자꿈님의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글보고 무척 반가웠지요. 제 젊은 시절을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ㅎ
      이 번 달은 연말이라 다시 그 책을 읽을 순 없지만
      책장속에서 잠들고 있는 그분의 책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

  19. 해바라기 2010.12.15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이 담긴 글 잘보고 갑니다.ㅎㅎ^*^

  2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2.15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하지만 글보다 사진의 책들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코엘류 책이 눈에 들어오네요.
    네덜란드어로 번역된 책인가보네요.
    제목은 아무리 때려맞춰 볼려해도 감도 안옵니다...ㅎㅎㅎ

    • femke 2010.12.15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승자는 혼자다지만
      승자는 외롭다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ㅎ
      연금술사 읽고 무척 좋아했던 작가지만
      이 분의 저서 브리다와 이 책은 별로 였던 것 같았어요.

  21. 칼스버그 2010.12.16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말 그대로 무소유에 대한 아름다운 글들인데...
    이 책이 소장의 가치가 높은 책으로 되어버렸지요...
    조금 아이러니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펨께님의 책 ....저 두꺼운 책을 보기만 해도...
    은근 졸음이 오는군요...^^;;

 

삶에 영향을 준 여류작가들은 누구일까?

 

살아가면서 좋아했던 문학작품도 작가들도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 조금은 변하는 것 같습니다
.

젊은 시절 모가 나고 불 같은 성격이 세월이 지나
바닷가의 돌처럼 둥글둥글 변하는 것처럼
작가나
작품을 대하는 태도도 조금은 달라지는 것 같아요
.

평생을 두고 좋아하는 작가도 있지만 좋아했던
작가가 싫어질 때도 있고 또한
, 새로운 사상을
접하고 밉기만 했던 모습들이 하나둘씩 또 다른
모습으로 내게로 다가와 더는 밉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날 때  만나는 반가움도 더러는 느끼지요.
세월이 흘러 주름이 생긴 이 나이에 삶을 대하는 태도나
작품을 보는 눈도 조금 달라졌지만 아직도 제가 여전히
보석같이 중하게 여기는 여류작가들이 있습니다
.
지금도 시간이 있으면 다시 이분들의 책을 꺼내 읽곤 하지요.
책 속에 연필로 줄을 그어놓은 페이지를 발견하고 웃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20대에 나에게 영향을 준 책 혹은 즐겨 읽었던 여류작가라면 저는 단연 천재작가 전혜린씨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그분이 남긴 작품은 몇 편 되지 않지만 전혜린씨의 저서, 전혜린씨가 번역한 책은
모조리 읽어야 직성이 풀릴 만큼 이분을 좋아했지요
. 아마 그때는 이분을 모른다고 하면
친구들
사이에 따돌림을 받았을 만큼 제 시대에는 유명한 분이라 더욱 이분의 책을 읽었던 것 같아요
.

 

책을 즐겨 읽으시는 분 중에서 니체의 자라투스트라를 모르는 분은 없겠지요.

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인들 중 우리에게 많이 소개된 독일출생 여류작가 루 살로메를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 만일 니체와 릴케에게 이 여류작가 루 살로메가 없었다면 그들은 과연 우리가
지금 즐겨 읆는 릴케의 시
, 니체의 괴로움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을지 하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한국에선 이분이 대체로 니체의 연인, 릴케의 연인으로 등장하지만 그녀는 단지 유명한 철학가,
문학가의 연인이 아닌 그녀만의 독자적인 작가로서의 길을 가고 있었다고 봐도 옳을 것 같습니다.

책 속에서 나타나는 그녀는 저에게 여성적인 아닌 남성적인 힘을 상상하게 해주기도 했지요.
 


 

처음 독일생활 하면서 자주 읽었던 책이 있어요.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라는 책이었지요.

이 책 또한 전혜린씨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와 함께.

제 눈에 무척 강하게 보이던 책 속의 주인공 니나를 생각하며 새로운 생활에 힘을 얻었던 것 같아요.

그녀처럼 강하게 살고자 마음먹었던 것이지요. 독일에 여류작가 루이제 린저가 있다면 프랑스의
시몬느 드 보부아르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 이 두 작가를 현대여성계의 양대산맥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습니다
. 2의 성, 계약결혼을 쓴 시몬느 드 보부아르의 사상은 그 당시 독자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지요.

 

이분들의 저서는 한번 읽고 책장 속에 묻히는 책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흔해빠진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한번쯤 생각하는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방식으로 내 삶을 꾸려 나갈 것인가?”를 독자들에게 보여주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제가 이 분들의 책을 더 소중히 여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0

Posted by femk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익명 2010.12.06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모과 2010.12.06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 동시대를사셔서 읽은 책이 똑같네요.
    전헤린을 좋아해서 남편이었던 우리대학교 법학과 교수였던 김철수교수의 강의를 도강한 적도 있습니다.
    저는 졸업전에 발병한 경핵성 늑막염 때문에 투병생활을 해서
    빙점의 작가인 미우라 아야꼬의 자서전을 모두읽엇습니다. 결핵으로 13년투병한 분이시거든요.
    이외수의 자서전,꿈꾸는식물,들개를읽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독서는 무조건 보이는데로 읽었던 활자 중독이라서 구체적으로 다 생각이 나지를 않네요.^^

  4. 율무 2010.12.06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혜린은 정말 조금만 더 살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작가였습니다. 저는 버지니아 울프가 제 생에 최초의 여류 작가예요. 어렸을 때, 버지니아 울프의 올란도를 읽고 엄청 충격을 받았거든요^^

  5. 클라우드 2010.12.06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주로 수필이나 시,소설을 구독해서 읽는데,
    어릴적 읽은 책중에 제일로 맘에 남는것이 있다면,
    어린왕자,안네의 일기,여자의 일생 이랍니다.
    펨께님의 다독하심이 부러운 시간인걸요.^^
    한주도,건강과 행복을 기도드려요.^^*

  6. 더공 2010.12.06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천하시는 책이니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의 지식으로 여류작가는 음... 전혜린, 공지영, 박경리, 시오노 나나미... 아 이 짧은 지식의 한계란... ^^
    팸님이 추천하신 책들 꼭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2.06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너무 멀리한 것 같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펌께님 추천 도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나마 전혜린 도서는 좀 봤습니다.~~

  8. 비단장수왕서방 2010.12.06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책장에서 전혜린 에세이집을 꺼내보게 되네요
    아주 오래전에 몇 번 읽고 책장구석에 박어놓았었는데...
    한데 책의 제목이 완전히 원초적이더군요
    아껴 무엇하리...이 청춘을...
    아마 이 제목은 전혜린씨가 만든것은 아닌듯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자신들의 임의대로 만들어낸 제목 같아 보이더군요
    이 제목에 따악 맞는 인물은 김일엽이라는 인물인데...
    여튼 고맙습니다
    깜빡 잃어버리고 지나쳐버릴뻔할 책을 다시한번 꺼내들게 만들어서요

  9. 달콤시민_리밍 2010.12.06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혜린작가님..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제가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라
    아직 읽어본 건 없네요..^^;
    팸께님 덕분에 좋은 작가분들 많이 알게 되었으니
    늦더라도 조금씩 읽어봐야겠습니다~ㅎㅎ

  10. 익명 2010.12.06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큐빅스™ 2010.12.06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를 잘 안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12. kim 2010.12.06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전혜린,이미륵,루이제린저,릴케,에릭프롬,보드레르,루 살로매,--
    모두다 좋아하고 즐겨 했던 책들이었지요,ㅎㅎ
    근데, 어쩌다가보니 암자에 하숙집에 고향에 고시원에다가
    하여간에 이곳저곳에 방치하고 직딩시절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죄다 없어져서나 안타까움에 절절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펨께님의 서골보니 모양조차 동일해서 놀랐네요 ^^
    좋은 날 그리고 행복한 날이 되시구요 ^^*

  13. 짱똘이찌니 2010.12.06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읽은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요.
    블로그 생활을 이렇게 하지 않을 때~
    그러니까~
    3~4년 전만 해도
    일주일에 3~4권의 책을 읽고
    나름 리뷰라고 끄적여 놓곤 했었지요!!
    저 혼자만의 세상이라고 할까요?
    지금은 어떤 작가의 책을 읽었는지
    제가 어떤 장르의 책을 좋아 했는지도 까마득 합니다.
    인터넷은 이게 안좋은 것 같아요.
    책 읽을 시간을 안준다는~
    아닌가?
    직장인이라서 그런건가?

  14. 카타리나^^ 2010.12.06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기억해두겠습니다
    하나씩 읽어볼께요 ^^

  15. 김루코 2010.12.06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여류작가의 책들은 뭔가 다른 분위기가 풍기나요?? ㅎㅎ
    저는 책을 읽을때 작가를 잘 안봐서 ㅜㅜ

  16. 건강천사 2010.12.06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의 한가운데 .. 해피엔딩을 좋아하기만한 어린 때에 읽어서
    그저 현실에 잡초같이 그리고 담담히 헤쳐나가는 주인공이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좋은 책들의 만남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

  17. 쿤다다다 2010.12.06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전혜린씨 좋아해요. 훔...책장을 다시 뒤져보고 싶은데...아궁..한국에 있네요.

  1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2.06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륜이 뭍어나는 책들입니다.
    이제는 도서관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책들이죠.
    언급하신 책들이 집에도 몇 권 있지만,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 지 기억조차 희미합니다.

  19. mami5 2010.12.06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집두 책들이 저렇게 쌓여 있는데..^^
    잘 보고갑니다..
    편한한 시간이되세요..^^

  2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2.06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달전에 돌아가신 이윤기번역을 통해서 잘읽었던 그리스인 조르바 참 좋아해요
    20대 30대 지금 40대에도
    가끔 줄쳐진 부분 들쳐봐요^
    어린시절엔 에밀리브론테 작품은 거의 다 좋아했던것 같아요^
    제인에어 폭풍의 언덕 아직도 안개가 끼는 날이면 사부작 사부작
    제인에어가 눈에 보이기도 해요^

    어떤 자기만의 감성으로 자리 매김하는 책들은 주옥같습니다^^
    팸께님이 좋아하시는책들을 보니 좀더 팸께님이 더 애뜻해 지네요 ㅎㅎ^
    저희때도 전혜린은 늘 선망의 대상이 였죠 ㅎㅎ^^

  21. 뻘쭘곰 2010.12.07 0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책을 읽지 못하고 있는데..
    펨께님이 추천해주신 책, 꼭 읽어봐야 겠습니다..^^

 

내 기억속에 남아 있는, 살아가면서 꼭 봐야 하는 책들은

 

 

나에게 있어서 책은 나의 재산이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어떤 이는 물질로,  또 어떤 사람은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생을 이끌어 가고 만족할 것 같으나  
내가  행복을 느끼고 살아간다는 것에 만족할 때는
, 마음에 드는 한 권의 서적을 발견하고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가면서 읽을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듯이 책을 고르는 방법, 책에 대한 취향도 다를 것이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책을 접하고, 읽었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뚜렷이 남는다거나 책으로
말미암아  내 생에 도움 혹은 살아간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준 책들이 있다면
;  

 

첫째로 헤르만 헤세의 저서들이다.

 

헤세와의 첫 만남은  1972년 전혜린 씨의 번역으로 된  데미안으로 시작되었다.

갓 학교를 졸업한 나에게 생에 대한 의미에 눈을 뜨게 해준 책이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깨닫게 해주던 책. 내 속에도 분명히
카인과 아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뒤 절망 아닌 절망도 한 것 같다
. 그의 저서는 거의

다 사고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데미안은 아직도 가끔 읽어보는 책 중에 하나다.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토마스 만, 단테의 저서를 아직도 독자들이 사랑하고 읽듯이 이 책 또한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단지 헤세의 저서는 그저 시간 보내기로
읽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그렇게 읽어서도 안될 것 같다
.

 

둘째로 나에게 큰 영향을 준 작가가 있다면  단연 오리아나 팔라치다.

 

이탈리아  종군기자로 더 잘 알려진 그녀는 문학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그녀의 저서

또한 유명하다. 이분의 작품 속에는 진정한 저널리즘을 만날 수 있고 또한 진정한 저널리즘이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것 같다
. 특히 요즘같이 저널리즘이 그냥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로 변하는
시절엔 더욱 그녀의 날카로운 사회비평이 그리워진다
.  월남전, 멕시코시티  대학살, 레바논전쟁을
직접 보고 작품을 쓴 팔라치의 작품도 유명하지만
,  그녀의 저서 중에 내가 제일 아끼는 책이
있다면 역사와의 인터뷰
(Interview with History). 세계의 독재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비리를
샅샅이 밝혀내고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이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팔라치의 후기 저서들은 주로 모슬렘사회에 대한 비평이라 한때는 생명의 위험까지도  감수해야만  
했지만 나는 그녀의 저서에  많이 공감하고 기자
, 작가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그녀를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다
.

 

세 번째로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 작가들이라면 알베르 카뮈, 사르트르 그리고
그의 영원한 동반자 보부아르다
.

 

매우 잘 알려진 작가들이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시절에 읽었던 책들이라 이분들의 저서는 다시
읽어봐도 무엇인가
  배우고 생각하게 하는 책들이다.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를 읽고 친구와
포장마차를 찾던 일
, 보부아르의 제 2의 성과 계약결혼, 타인의 피를 보고  나도 보부아르와 같은
여성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 지금 생각하면 피식 웃음도 나오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 이외에도 전혜린씨의 저서, 짜라투스트라라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니체의 저서,
나에게 사회주의가 무엇인지를 아르켜 준 로자 룩셈부르크의 책들이 있지만 고향이 생각나면 항상
손에 쥐는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또한 나에게 무척 영향을 준 책이다
.

 


좋은 책이라는 정의는 무척 주관적이라 나에게 좋고 영향을 많은 준 저서라 할지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공감을 주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단지 어떤 책을 읽든 그 속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쉽게 잊어버리는 책은 살아가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하는 듯하다
.

 

 

Oriana fallaci(오리아나 팔라치)에 관한 글:

http://waarheid.tistory.com/entry/Oriana-Fallaci오리아나-팔라치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

http://waarheid.tistory.com/entry/이미륵의-압록강은-흐른다

 


0

Posted by femk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풀칠아비 2010.04.21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저의 책읽기가 너무나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메모해두렵니다.

  3. 울릉갈매기 2010.04.21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심은 맛나게 드셨나요~^^
    어린시절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손에들어오는
    작은책을 읽어볼거라고 내내 들고만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행복한 시간되세요~^^

  4. 불탄 2010.04.21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책들이네요.
    아니, 사실 많이 어려워서 읽다가 중간에 덮어버리기도 했답니다. ㅡ.,ㅡ

  5. 레오 ™ 2010.04.21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광이시군요 ^^
    전 학창시절 ..'금병매'를 읽고 ..'사람이 이렇게 나쁘게 살 수 있구나'를 배웠습니다 ..
    나쁜 효과였죠 ..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21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책을 많이 읽으시는군요. 펨께님의 깊이 있는 지성이 느껴집니다.
    저도 좀더 다양한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원서를 읽으실 수 있다는 점 또한 무척 부럽습니다 ㅎㅎㅎ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21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학은 경영경제도서보다 더 어렵게 느껴져요..ㅜㅜ
    깊은 고찰이 필요한 책들로 몇번씩은 읽어야 가능한 책들이네요 ㅎㅎ

  8. 드자이너김군 2010.04.21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런 글을 보면.. 부끄럽습니다..
    사실 사람들마다 어릴적 감동받은책 머 이런거 다 있던데.. 전 거의 컴퓨터 관련 서적들만 주구장창 끼고 살아서..ㅎ

  9. 하얀 비 2010.04.21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세의 작품, 정말 정독했었죠. 샤르트르도 그렇고, 니체를 읽다가 머리가 부서지는 줄도 알았고...^^
    이문열과 양귀자 씨의 작품, 신경숙과 은희경, 전경린의 작품,
    최영미 씨의 작품, 윤흥길과 윤대녕 씨의 작품, 펄벅의 작품, 미우라 아야꼬의 작품까지.. 참 많은 작가의 책을 읽었는데요. 전 그 중에서도 양귀자의 숨은꽃이라는 중편을 가장 좋아해요.
    몇 번을 읽고 또 읽었죠. 대단한 성찰이 담긴 작품이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이문열 씨의 그 타고난 문장력은 따라해 보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르고 말이에요. 그 사람의 삶의 기준이 어떠하든 관계없이..

    • femke 2010.04.21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 더러 이문열씨의 책 읽어봤네요.
      황석영, 김지하씨의 책과 함께...
      요즘은 잘 읽지 않지만...
      소설을 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작가들은
      잘 모르겠고 일본문학은 하루끼 이외 예전 설국을
      봤던 것 밖에 없네요.
      일본에 대해 아직도 거부감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ㅎㅎ

    • 하얀 비 2010.04.21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우라 아야꼬 씨의 작품은,
      그녀가 암 투병 생활을 견디며 작가로 데뷔하면서
      빙점을 발표했는데요. 정말 감동이었어요.
      그 외에 여러 단편들도 읽었는데
      드라마틱한 요소가 있지만, 기독교적 가치관에 충실하면서
      그 가치관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힘이 있는 작가였던 듯해요.

  10. 푸성귀 2010.04.21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보문고의 건물외벽에는 이런글귀가 새겨져있습니다.
    "책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
    훌륭한 책 한권이 인생의 길잡이가 되고 일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여기는 날이흐리고 비소식까지 있답니다.
    네덜란드도 아직까지 우중충한가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복된날들 되세요.
    사랑합니다.^^

    • femke 2010.04.21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척 감동적인 글귀,
      "책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는"
      꼭 새겨두고 싶은 글귀라 생각되네요.

  11. 헤세 동감 2010.04.21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고등학교 시절 제일 많이 읽은 작가

  12.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4.21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르만 헤세...저역시 대학시절에 많이 읽은 책인데..
    나머지 작가님들은 모르겠군요.
    요즘 저는 람세스를 읽고 있답니다.
    책이 확실히 저의 인생의 많은 도움을 줄거라 믿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30대, 간접경험 많이 해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팸께님!!

  13. 둔필승총 2010.04.21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대단한 내공의 배후는 책이었군요.^^
    전 펼치기만 하면 잠이 스르르 오는 책들을... ㅎㄷㄷ
    그러고 보니 블로그 시작한 이후로 독서량이 꽤나 줄었습니다. 그나마 잘 읽지도 않는....ㅠㅠ

  14. 옥이 2010.04.21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짱님과 쌍두마차를 달리시는 듯합니다..
    박식하신 이유를 알겠어요....
    즐거운 밤 보내시고요...
    자주 방문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 femke 2010.04.21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구 옥이님 무슨 말씀을...
      옥이님 바쁘신줄 다 알고 있는데...
      가족들과 즐거운 저녁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15. 꿈사냥꾼 2010.04.21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압록강은 흐른다.
    어릴적에 다락방한구석에 먼지쌓여있던걸 꺼내서 읽었던 기억이나네요.ㅎㅎ

    • femke 2010.04.21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그러셨군요.
      압록강은 흐른다 상,하권을 이곳에 올때
      한국에서 가져왔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
      작년 독일가서 한 권 구했답니다.
      고향 생각날때 자주 들어다 보는 책이라
      유달시리 정이 가는 책이랍니다 저에게는...

  16. 미자라지 2010.04.21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읽을 때는 다 좋은 책 같은데...
    막상 시간이 지나면 기억되는 책들은 많지 않은것 같아요^^

  17. 이야기손 2010.04.21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햇세의 책은 모두 찾아 읽었던 학창시절이 생각납니다.
    저도 요즈음 다시 읽을 고전의 목록을 만들고 있답니다.ㅋㅋ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18. hermoney 2010.04.22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학창시절에 아무생각없이 데미안을 읽었었는데...
    보고싶어서 봤다기보다 아마 읽어야하는 상황이였어서 봣었던거같습니다.

    이상하게 잘읽혀서 이거저거 찾아봤었던기억이있지만..
    너무 어린시절에 봐서그런지 내용이 가물가물 -_-; 하군요.
    저는 그당시에는 하루키 책이 꽤맞았던거같아요.
    그런느낌의 느린삶이 살고싶었었는데 잘안되는군요...^^


    역사와의인터뷰는 소개하신내용을 보니 저도 읽어보고싶네요^^


    언젠가부터는 일관계책과 여행,자전거책외에는 거의안보다보니..이거영 지식이 늘지않고있습니다..T_T

    • femke 2010.04.22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 노르웨이 숲 두권을 받는데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는 것만큼 전 많은 공감을
      받지는 못했답니다. 저도 요즘 책 예전처럼 많이 읽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ㅎㅎ

  19. 세상 2010.04.22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아..내가 책을 많이안읽엇구나를 느끼고가야한다니요zzz

    흐흐 좋은책들 잘추천받아보고갑니다

    /요건정보 http://www.se-sang.com/web/gate.jsp?param=heroEvent&from=viralblogt

  20. 황상연 2010.06.03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웬지 님의 블로그의 글을 읽다보면
    여성이 아니라 남성인거 같다는 느낌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한편의 잘짜여진 시나리오같은 블로그
    솔직이 네덜란드의 피상적인 느낌만 받고 가네요

  21. 제로드™ 2010.10.14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좋은 책을 많이 접해야 그 사람의 생각하는 것이나 사고방식에 있어도 보는 시야를 다르게 해 줄수 있을 것 같아요.

파올로 코엘료, 오 자히르[Paulo Coelho, The Zahir]

 

이책이 작가 파올로 코엘료와의 세번째 만남이다.

작년 이맘때 책이 옆에 두지않으면 쉽게 잠들수없는 고약한 습섣때문에

스위스 친구집에서 만난 연금술사(The Alchemist).

몇줄을 읽다 곧 잠이 들어버렸지만 집에 오자마자 이책을 구입해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참으로 오랫만에 동지를 만난듯한 느낌을 주던 그의 책.

두번째로 구입한 책이 5번째의 산(The fifth mountain).

근래에 자주 접하는 작자들과는 달리 이 작가의 저서는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나를 좀 불편하게 만드는 작가라고나 할까. 다섯번째의 산을 보고난뒤 다시 구입한

오 자히르”. 이책은 2005년에 출판되였고 그의 저서들이 주로 순례, 자아의 발견에

관한것에 비해 그의 대표적인 주제와 함께 사랑이라는것이 덧붙혀져있다.

 

출판사: De Arbeiderspers, 작가: 파올로 코엘료, 번역: Piet Janssen

이책은 그의 연인 에스터의 가출로 시작된다
.

주인공과 그의 에스터는 아주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가는 소위 우리들의

세계가 말하는 부와 명성을 함께 누리는 사람, 지식층의 커플이다.

그녀의 직업은 종군기자.

이것은 그녀 또한 한 아내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자유와 남편의

구속에 해방되어 살아가는 한 지식인을 말함이리라.

에스터의 가출은 주인공에 많은 의문점을 남긴다. 살해, 납치 혹은 일상생활의

피곤함으로부터의 탈피등. 그의 에스터가 결국은 그의 자히르가 되는것이다.

그가 하는 모든일, 생각등이 그녀로 연결되는것이다. 그녀는 그를 정신적으로

완전히 점령하고만다. 그는 그의 자히르로부터 해방될수가 없는것이다.

그가 에스터를 찾아 유럽 여러나라를 방황하고 중앙아시아까지 가는동안

주인공은 실상 그의 자신을 찾아헤맨다.

 

누구던지 한번쯤은 살아가면서 자기자신에 대해 돌이켜볼것이다.

그것은 현재에 대한 불만족이라기보다 그저 자기자신에 대해 한번 돌아보는 시간,

존재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안락함에 대한 저항같은것이나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의 충동등. 결국 그는 그의 자히르 에스터를 찾는것으로 이 소설은 끝이나지만

책의 내용보다는 그는 독자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할려고 한것같다.

자히르(Zahir)라는 의미가 18세기 이슬람 전통에서 생겼다고 하고
아랍어인 자히르의 뜻이 존재
, 집념, 명백함, 신성함등으로 표현된다고 하니
사랑에 대한 집념
, 생의 명백함등을 저자는 독자에게 제시하고 있는지도

 

실지로 내가 읽어본 그의 두권의 책과는 다른방향의
소설이여서 조금은 실망했다
.

그러나 이로인하여 다시금 생각해본 사랑이라는 말.

사랑은 속박하지않고 자유의 한계를 구속하지 않는것.

사랑이라는것은 절대적 자유와 그와 평행하는 긴 여행.

결국 우리들은 이런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것이 아닐까!

그의 글중에서:

Waarom houden we van sommige mensen

En hebben we heken aan andere>

Waar gaan we na de dood naartoe?

Waarom worden we geboren, als we ten slotte toch sterven?

Wat betekent God?

 

우리는 왜 인간을 사랑을 하는지

우리는 왜 인간을 증오하는가

죽음의 뒷무대에는 무엇이 있는가

왜 우리는 탄생하였는가, 어차피 죽음을 맞이할 생이라면?

신은 무엇을 상징하나?


 

인생은 이런 근본적인 물음에는 대답하지 않는다
라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의 대해서:

 

1947년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출생하여 현재 성지 루르드근방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사춘기시절 정신병원에도 입원했었다고 알려진다.

또한 작가는 70년대 군부정권에 의해 세번이나 감옥생활을 하였고

지하신문 출판에도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 이 책은 한국출판사 문학동네에서 출판된것으로 알고있다 **

 

0

Posted by femk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17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원서로 읽는.. 부럽습니다^^

    • femke 2009.08.18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고 이건 원서가 아닙니다.
      원서는 포르투칼어로 되여있는것을
      네델란드어로 번역한 책입니다.
      제가 좀 호갑을 떨었나보네요.ㅎㅎ

  3. 무릉도원 2009.08.17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은 이런 근본적인 물음에는 답하지 않는다.."
    스스로 살며 부딪치고 깨달으며 느끼는 인생....그 속에 참다운 삶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책 마음에 담아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펨께님...*^*

    • femke 2009.08.18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입니다.
      살아가면서 각자의 삶의 속에서 찾아내는 진리
      그런 생를 말하는것 같읍니다.
      즐건 한주 맞이하세요.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17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학동네라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매번 좋은 책 추천에 감사 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막바지 무더위 잘 넘겨
    건강한 이번주 되시길 바랍니다.

    • femke 2009.08.18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읽은 책이 다 좋다고는 말할수 없을것 같읍니다.
      각자 책읽는 성향이 다르니..
      여긴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네요.
      여름도 여름같지 않게 넘어 갈려나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5. 익명 2009.08.17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17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에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대답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완료가 아닌 진행중이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드뎌 휴가를 떠난답니다.. 꺄오~~~
    늦으막한 휴가 ㅜㅜ
    목요일 쯤에나 뵐 것 같아요^^
    그때 뵈요~

    • femke 2009.08.18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삶에 대한 대답은 그 삶을 살아가는 사람만이
      찾을수있는 대답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영원히 그 대답을 찾지못하는 이들도 더러 있겠지만...
      멋진 휴가 보내시고 휴가여행기 기대하고
      있겠읍니다.

  7. 꿈사냥꾼 2009.08.17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한권 읽은 느낌이네요.
    행복한 한주되세요.^^

  8. 빛이드는창 2009.08.17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자히르는 만나보지못한 작품이에요..ㅠㅠㅋㅋ
    하지만 정말이지 파울로 코엘료는 대단한 작가라는
    제가 댄브라운보다 더 좋아하는 작가가
    이 작가님이에요+_+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17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서점에 가봐야겠네요. ^^

  10. 임현철 2009.08.17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냥 일상으로 말입니다.

    • femke 2009.08.18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을 다 이해하고 이 수수께끼를 풀진
      못할것 같네요. 그저 흐르는 강물처럼
      살다보면 뭔가 해답이 나올것도 같고...

  11. 건강정보 2009.08.17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이 어려울꺼 같아보이지만
    한번 꼭 읽어보고싶어지네요~^^

    • femke 2009.08.18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려울것 같지만
      제 생각엔 저자의 다른책들이 훨씬 어려웠던것
      같았읍니다. 이분의 책중에서 순례자, 연금술사가
      제일 생각을 많이해주게 하는것 같던데...

  12. 탐진강 2009.08.17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히르가 집념 존재 등의 의미군요.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13. 드자이너김군 2009.08.17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저는 한번도 만난 작품이 없을까요?ㅡㅡ? 역시 김군은 문학소년이 되지 못했나 봅니다..ㅋ

  14. 2proo 2009.08.18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이번 책 소개는.. OTL
    조금 어렵군요 ㅎㅎㅎ;;
    읽어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한번 슬쩍 구경이라도 해봐야겠어요.
    도서관에 책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ㅠ_-

  1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18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도 접속못했는데 오늘은 한가한시간이 나네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도 즐거운날 되세요

  16. 시인, 김재덕 2009.08.18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
    님 눈길은 파란 하늘
    가을을 소유하세요
    시간 시간 행복하시어요
    사랑으로...
    기다림에

  17.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18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18.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18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하고 복된날 되세요 ^^

  19. *저녁노을* 2009.08.18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 본 책인데...
    맛보기 잘 하고 갑니다.^^

  20. 엘고 2009.08.18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뵙네요~~자유와 인생에 대해생각하게되는군요~~
    꼭 보고싶네요^^

  2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8.19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핏 듣고 그냥 잊었는데 책방에 뛰어가야겠네요.

    • femke 2009.08.19 0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서적을 읽어실련지...
      스피드로 별로없고 저자의 다른저서처럼
      생의 철학이 많이 담긴 서적은 아닌것 같던데..
      방문 감사했읍니다.

영화 쌍둥이 자매[De Tweeling], 
네델란드 작가 Tessa de Loo[테사 드 로]의 쌍둥이 자매이야기


사실 나에게는 네델란드 문학책이 별로없다.
예전에 많이 읽었던 독일, 프랑스문학 그리고 기회있을때마다 구입하는 한국책들이
나의 책선반에 대부분 자리잡고 있는것같다.
소지하고 있는 네델란드 서적은 우리나라에서도 소개된바있는 하리무리쉬(Harry Mulisch),
호프만의 허기의 저자 레온 드 빈털(한국어, 레온 드 윈털:네델란드어, Leon de Winter)
그리고 이 네델란드 중견작가의 쌍둥이라는 책과 다른 몇몇 작자의 책등.

(출판사: De Arbeiderspers, 저자: Tessa de Loo, 제목: De Tweeling/쌍둥이자매)
이 쌍둥이라는 책은 제목 그대로 쌍둥이자매의 이야기다.
같은시각 같은 부모님밑에 출생했으나 한사람은 독일로 또 한여인은 네델란드에서
자라나면서 그들의 성장과정이 두여인의 사상과 성격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를
이야기해주고있다. 이야기의 무대가 2차대전인만큼 한명은 침략자의 나라에서 또 다른
한명의 여인은 피해자의 나라에서 자라면서 형성된 성격과 사상에 전쟁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Die Welt ist weit
Die Welt ist schoen.
Wer weiss ob Wir uns wiedersehen
(독일어, 책속의 인용문)
세상은 넓고,
또한 세상은 아름답다.
누가 알고나 있을까
언제 우리가 또 다시 만날날이 있을지...

줄거리:

1990년 가을 74세의 로테 고우드리안(Lotte Goudriaan)은 벨기에 아데네에 있는
온천 스파에 머물고 있었다.
그녀의 병때문에...
삼일째 되는날 로테는 나이가 비슷하게 보이는 한 독일인 부인을 그곳에서 만난다.
그녀 또한 병때문에 이곳으로 휴양온것이다.
로테의 출생지이기도 한 퀼른(Koeln)이 그 독일인 부인의 고향이라는것도 알게되고
그녀는 다름아닌 로테의 쌍둥이 자매인 안나 밤베르그(Anna Bamberg)였다.
쌍둥이 자매는 그들의 나이 여섯살이였을때 부모를 잃고 안나는 삼촌댁이 사는
독일농가에 보내지고 로테는 아버지의 사촌이 사는 네델란드에서 자라나게 된다.
자주 친척들간에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들과의 사이가 나빠지고 전쟁통에 서로
소식도 잊고 자라게 되는 두여인.
로테는 처음부터 차겁고 내성적인 성격을 보이며 안나의 존재조차 의식하지
않으려 하는 반면 안나는 로테의 만남을 마치 기적이 그녀의 생게 일어난것처럼
기뻐한다.

안나가 가난하고 철저한 카톨릭 동네에서 농부인 삼촌집에서 성장하고 수녀원생활과
가출하여 가정부생활까지 해야하는 반면 로테는 아무런 부족함없이 개방적이고
사회주의적인 계부밑에서 유년기를 보낸다. 이차대전 당시 고통받은 많은 유태인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전쟁의 혹독함을 직접 격어본 로테는 이리하여 쌍둥이자매 -
안나의 존재를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그녀가 보는 쌍둥이자매는 자매라기보다는 침략자의 한사람으로 눈에 비쳐지므로...

이 책은 두여인이 여의치않는 사정으로 인하여 한명은 침략자의 나라에서 또 한명은
전쟁피해자의 나라에서 자라면서 주변환경이 인간성을 형성하는데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와 이차대전 당시의 두나라 실태를 측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한다.

휴양원에서 지낸지 3주가 되던 어느날 안나가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소식을 간호원으로
부터 전해들은 로테가 당당하게 안나는 나의 쌍둥이형제라는 말을 할때는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것을 절실히 느끼기도...

사진출처: Filmfestival.nl

작가소개:

작가의 본명:  요하나 마리나 티네께 드이브네 드 위트
(Johanna Marina Tineke Duyvene de Wit).
1946년 네델란드 부섬(Bussum)에서 출생했다.
테사 드로는 작가의 할머니의 이름을 따라 지은 작가명이다.

작가의 대표적인 저서로서는:

설탕공장의 소녀(1983)
메안델(1986)
아자벨레(1989)
쌍둥이자매(1993)
스페인에서 온 자식(2004)등이 있다.

작가가 받은 대표적인 상으로서는:
오토 본 데르 가브렌쯔상(Otto von der Gablentz)를 들수있을것이다.

작가의 소설은 2002년 영화감독 벤 솜보가르트(Ben Sombogaart)에 의해
만들어지고 76번째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에 최종추천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 유럽연합영화제에서 소개된것으로 알고있고
이영화를 보신분들도 더러는 있는것같다.

0

Posted by femk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weetpocket 2009.06.23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 세상은 아름답다.참으로 멋진 말같네요. 근데 독일어를 보니 고등학교 독어선생님이 문득 기억나네요 ㅋ 좋은하루되세요 ^^

  2. 미자라지 2009.06.23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둥이로 태어났으면 정말 재밌었을것 같아요..ㅋ
    부모님은 두배로 고생하셨겠지만요 ㅋㅋㅋ

  3. 핑구야 날자 2009.06.23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많은 것 같은데 더 감명이 있군요
    피보다 물보다 진하다.. 극명한 환경이군요 피해자와 가해자의 나라라..

  4. 라이너스™ 2009.06.23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는 물보다 진하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났음에도
    역시 핏줄이 땡기는건 어쩔수없는걸까요...
    좋은 아침되세요~

  5. 악랄가츠 2009.06.23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쟁과 쌍둥이자매...
    침략자와 피해자...
    음.. 재미있는 소재이네요~!
    한번 읽어봐야될 책이네요 ^^*

    • femke 2009.06.23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럽에서는 아직도 이차대전을 소재로 하는
      책들이 많이 있지요. 이책은 독일어로만
      번역되여 있는것 같아요.

  6. 드자이너김군 2009.06.23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책이 원작인 영화는 역시 책을 보아야 더 진한 감동을 느끼는것 같아요. 어디 볼수 있는곳이 없나 찾아 보아야 겠습니다.^^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23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거울 같아요~

  8. 유쾌한 인문학 2009.06.23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 그러고 보니.. 네덜란드문학이라.. 벨기에 까지 묶어서 본다면 그 쪽 문화권 문학은 우리나라에 거의 소개된게 없는것 같네요...


    쌍둥이 자매라.. 번역이 될랑가 모르겠는데 되면 꼭 사보겠어혀~~~ 호호호호

    • femke 2009.06.23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일어번역물은 많은데 벨기에, 네델란드문학은
      잘소개되여있지않아 제가 종종 이런기회에
      블로그를 통해서 올려본답니다. 인기없고 재미없는
      글인데도 불구하고.

  9. 티런 2009.06.23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소설 영화화된것 함 보고싶군요.
    흥미있는 소재인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femke 2009.06.23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서 이영화의 평가가 어떻게 되였는지는
      잘모르겠고 어쩌면 우리나라에서는 잘안팔리는
      소재일지도 모르겠네요.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23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둥이들은 자라온 환경에 의해 생각과 가치관이 다를지는 몰라도
    서로 교감되는 공통부분이 있다는 것이 참 신비롭기는 합니다.
    소재가 독특해서 보고 싶네요^^

    • femke 2009.06.23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쌍둥이들에게 뭔가 통하는 부분이 있나봐요.
      제 주위에도 더러 쌍둥이자매를 보는데
      아주 흥미롭더군요.

  11. HoOHoO 2009.06.23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의 성격을 형성하는데에는 유전적인 것도 작용하지만
    정말 환경적인 면은 무시할 수가 없는 것 같네요
    그런 점에서, 부족한거 없이 좋은 환경에서 잘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께 감사를...^^

  12. 건강정보 2009.06.24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둥이 자매라는 소재만으로도 흥미가 생기는데요..^^
    헌데 독일어로만 번역이 되어있다니..
    독일어 배우지 않는한은 읽을수가 없겠네요~ㅠㅠ

    • femke 2009.06.24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는 네델란드어, 독일어로밖에 출판되여
      있지않아서 좀 그런것 같네요.
      영화는 한국에서도 상영되였지만..

  13. 바람나그네 2009.06.24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젠 출장을 다녀와서 글도 못쓰고 추천도 못 다녔네요 ㅋ
    쌍둥이 자매 이야기와 작품이 많이 궁금해지네요..
    멋진 소개를 받은 것 같아서 좋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 femke 2009.06.24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람나그네님집엔 손님이 많으니
      하루쯤 쉬셔도 별로 걱정 안해도
      될것같아요.
      바쁜신데 굳이 이곳까지 와서 댓글 써주시고
      추천까지 해주시니 너무 고마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14. 익명 2009.06.24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emke 2009.06.24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책은 한번쯤 읽어도 좋을것 같아요.
      세계 수십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책이라
      구하기도 쉬울것 같고..
      멋진 하루 보내시기를...

  15. 탐진강 2009.06.24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쌍둥이 자매 이야기와 같은 것을 보면 역시 가족과 형제자매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가족은 어느 민족이나 국가나 중요한 듯 합니다.

  16. 바람을가르다 2009.06.26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굉장히 재밌을 거 같네요.
    상둥이자매의 전혀 다른 인생. 거기에 가해자와 피해자의 나라에서 성장하는...
    기억해 두고 꼭 찾아 읽어보겠습니다.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고마워요.^^

    • femke 2009.06.27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책은 네델란드어와 독일어로만 현재 출판되여
      있읍니다. 한국에서는 이소설을 소재로한
      영화만 볼수있는것 같아요.


프랑소와 모리악[Francois Mauriac - 1885-1970]의 떼레즈 데께루

온몸이 따갑게 내리쪼이던 햇살이 지나가버린지도, 강렬하고 찬란하던
그러나 오만하기까지 하던 햇살은 찾아보기조차 어려운날 방정리를 하다
문득 발견한 책,
프랑소와 모리악의 떼레즈 데께루
보부아르의 타인의 피, 잉게보르그 바하만의 삼십세라는 책과 함께 선반 뒷쪽에
팽개쳐진 옛날 서적을 꺼내놓고 향수니 고향이라는 멜랑코리한 언어에
내 자신을 던져버렸다.

세월이라는것이 정지하지않듯이 때로는 휴머니즘이라고 불렀다가,
실존주의의 길을 방황하기도 하고 합리적인 규범에 반항하면서
권위와 체제를 비웃는 소위 모던이즘의 길을 서성거리기도 했다.

(출판사: 범우사, 작가: 프랑소와 모리악, 번역: 전채린, 초판 1974)
1927년 프랑소와 모리악에 의해 쓰여진 책을 전혜린씨의 동생 전채린씨가
번역한 이책은 내가 읽었을 당시 우리사회에서 아주 많은 공감을 얻었을것이다.
살인자인 떼레즈 데께루에게 손가락질을 하는이보다 차라리 그녀에게 공감하고
동정의 시선을 던져주기를 마다하지 않았을것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유를 원하였으므로...
모든이로부터,
모든것으로부터....
그녀는 날개가 달린 새처럼 훨훨 날아서 모든 구속으로부터 탈피하고자했다.
권위나 계급, 모든 체제로부터 자유스러워지고 싶은것이였다.

책의 제목이 말해주듯이 이것은 떼레즈 데께루라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결혼과 전통, 관습이라는 사슬속에 매여 허덕이며 사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철저한 카토릭집안에서 교육받은 모리악의 이 이야기는 페미니스트의 운동이
일어나기 훨씬 이전의 이야기였으니 그의 이야기는 그시대에 많은 혼동을
불러 일으켰을것으로 생각된다.

사진출처: cgi.ebay.com
줄거리:

떼레즈 데께루는 소위 잘사는 남자, 결혼하면 편안한 남자 베르나르와 결혼하여
그저 평범한 여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두사람의 결혼은 그들의 의사에 의해 이루어졌다기보다는 그들의 가족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저 그렇게 살아가던 그녀는 결혼이라던가 진정한 사랑, 삶의 정의를 미쳐알기도전에
남편의 여동생 안나와의 우정으로, 모든것이 잘될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결혼생활에 임한다.
그러나 그녀가 시누이 연인인 쟝 아제베도의 만남으로 인하여 그녀의 단순한 -
허상으로 가득찬 생활에 의의를 가짐으로서 모든것이 변하게 된다.
그녀가 누릴수 없는 자유 - 선택의 자유 - 로 인하여 시누이에 질투심을 가지고
쟝 아제베도에게 접근하고 또한 그로부터 자유라는것을 터득하게된다.
그녀에게 쟝 아제베도는 단순한 사랑이라기보다는 자유,
손에 잡히지않는 그 어떤것, 생활의 쇠사슬을 풀어주는 그 모든것들이였다.
그녀의 딸 마리도 탄생하고 남편을 독살하려고 하지만 실패한 그녀는 바깥세상으로부터
완전히 단절된 생활을 고수해야만 했다.
남편은 이 살인미수사건을 묵인하지만 이사건으로 그는 그녀를 완전히
지배할수있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정신마저도...
마침내 남편의 동의하에 그녀는 그녀의 자유의 상징인 파리로 갈수있게 된다.
그토록 갈구하던 자유의 세계로...

책의 마지막 장에 나오는 글을 보면:

"내가 사랑하는것은 이 돌로 포석된 도시도, 강연회도, 박물관도 아니고
여기서 움직이는 이 살아있는 인간의 숲,
어떠한 폭풍우보다도 더 맹렬한 열정이 그속을 후벼파는 인간의 숲이다.
밤의 아르줄루즈의 소나무의 신음소리도 그것이 인간적이라고 말할수 있었기에
감동적이였다"라고 말하는 그녀.

인간적이고 정신의 자유를 추구하던 떼레즈 데께루.
이제는 그녀의 자유의 상징이였던 쟝 아제베드도,
그녀에게 던져진 어떤환경도 두렵지않는 떼레즈 데께루.
자유라는, 진정한 생의 의미를 찾기위하여 그녀의 자유의 상징인 파리의 뒷골목
구석구석 돌아다닐 우리들의 떼레즈 데께루, 나의 떼레즈 데께루.

프랑소와 모리악:

1885년 10월 11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나 1970년 9월 1일 파리에서 죽음을 맞이한
20세기 로마 카토릭작가로서 프랑스문단의 거장이라 불리며 195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범우사, 문예출판사, 대문출판사에서 출간되였던 즐겨 읽었던 책들)
한국에서 생활하는동안 많은 번역서적들을 접했지만 번역가 언니인 전혜린씨나
동생 전채린씨의 번역물은 단순한 번역물이 아니라 책을 읽는동안 그분들의
영혼과의 만남이기도 했다.
한분은 일찍 타계하시고 동생 전채린씨는 유명한 영화감독, 바보들의 행진등을
감독한 하길종씨의 부인이시다.

0

Posted by femk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세담 2009.05.23 0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도 모두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
    감칠나는 책소개가 타의 추종을 불허^^*
    맛나게 산책했습니다.

    • femke 2009.05.23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기처럼 살아가는데 필요한 이 자유가 때때로
      저지당하는것이 참 안타까운것 같읍니다.
      멋있는 산행이야기 기대하고 있읍니다.

  2. 라이너스™ 2009.05.23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좋은 책들이군요...
    저도 오늘 자체 놀토를 만들어놓고
    대형 서점에 들러 책을 볼 생각이예요^^
    행복한주말되세요~

    • femke 2009.05.23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번씩 책을 읽는것도 스트레스 해결방법인것
      같던데. 적어도 저는...
      라이너스님도 좋은 주말 맞이하세요.

  3. 엘고 2009.05.23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의 구속될수있는 자유에 대한 이야기이군요~~
    삶에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될거같아요^^
    즐건시간되세요~~~

    • femke 2009.05.23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유가 없다면
      질식할것 같아요.
      다음번에 어느분이 등장하실지 무척 기대가 되네요.
      엘고님도 좋은 주말 맞이하시기를...

  4. 저녁노을 2009.05.23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녹찮은 삶...생각하며 살아야죠.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5. 티런 2009.05.23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스킨이 바뀌었네요.
    rss에서 클릭후 딴곳인줄알고 나갔다 다시 들어왔습니다.ㅎㅎ
    예전보다 글본문이 눈에 쏙 잘들어오는 스킨입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 femke 2009.05.23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좀 갈팡질팡하는것 같아요.
      위젯을 좀 달아놓았더니 아주 지저분하게 보이는것
      같아 새스킨을 달아놓았는데 좀 더 단장을
      해야할것 같아요.
      가족들과 좋은주말 맞이하시기를 바람니다.

  6. 탐진강 2009.05.23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랑소와 모리악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 femke 2009.05.23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서 아주 슬픈 일이 있어났더군요.
      탐진강님의 글을 보고서야 알게되였읍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기를 바람니다.

  7. 핑구야 날자 2009.05.23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은 가족간의 결합이라고도 하지만
    전 반대입니다. 사랑하는 남여의 결합에 가족이 행복해질수 있도록
    축하해주고 기원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femke 2009.05.23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는 결혼은 가족간의 결합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였지요. 동양이나 서양이나..
      둘이서 행복만 하다면 서로 존중할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부부인것 같네요.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5.23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덕,예의의 틀에서 종교의 교리에 맞춰 사는 것이 유일한 삶의 방식으로 생각했던 그 시대..
    철저히 개인의 의견이 무시되는 가족이란 울타리속에서 자신을 찾는 떼레즈 데께루의 인생이 그려집니다..

  9. 바람나그네 2009.05.24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왔어야 하는데 마음이 꿀꿀해서 풍경 보러 나갔어요..
    그런데 세상은 어딜 가도 어지럽더군요 ㅎ

    좋은 글 읽어서 상식하나 더 늘었어요 ^^
    행복한 하루되세요 ^^

  10. 가마솥 누룽지 2009.05.25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겐.. 아직 동양적 사고가 지배적인가보네요~~
    개인의 사랑도 무시해선 안되지만.. 가족의 의견도 결혼에 큰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는 보수적인 생각.. ㅋㅋ
    그래도 전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어요..~~ ^^

    • femke 2009.05.25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거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는게.
      가족의 의견을 참조한다는것은 좋은일이지만
      강제적이면 안되다는것 같아요.

  11. 바람을가르다 2009.05.26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랑소와 떼게루라... 좀 벅차네요.^^;
    다행히 펨께님의 친절한 안내로 그렇게 어렵게 볼 소설은 아니구나 싶네요.
    좋은 책은 좋은 길을 비추는 데, 알면서도 이렇게 종종 머뭇거리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잘 보고 갑니다.^^

    • femke 2009.05.26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이 좋아하는 책 읽어면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닌것 같더군요. 시간만 허락한다면 더러는
      읽고 사는데 도움도 주는것 같았읍니다.

  12. 편지봉투 2009.05.27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혜린, 천재라고 불리는 그 분의 동생도 언어를 전공하셨군요.
    참 신기합니다. 팸께님 글을 통해서 처음으로
    전혜린 작가의 동생이 누구고 누구의 부인이고 어떤일을 했는가를
    통째로 알게 되었어요. 신기해요ㅎㅎ
    소설이 참 끌립니다.

    • femke 2009.05.27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는 전혜린씨의 책을 읽지않으면 소위
      엘리트축에 안끼워줬던 생각이 나네요(친구들 사이에서).
      한분은 독문학, 한분은 불문학을 전공하신분들인데
      이 두분이 번역한 책은 거의 다 읽고 아직도 내서재에
      꽃혀있지요.

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 1821 - 1880 프랑스문학가]

귀스타브 플로베르, 우리들에게는 마담 보바리(보바리부인)로 너무 잘 알려져 있는 문학가.
그는 발자크나 에밀 졸라와 함께 19세기 최대의 소설가로 유명하다.
그의 문학적인 면에서 다른 작가와 다른점이 있다면 글을 쓰는것에 대한 그의 생각이라던가
그시절에는 굉장히 현대적이였던 그의 글쓰기방법에 있다고도 알려져있고 그의 작품들은
사실적이며 또한 낭만적인것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도 한다.


저자: 귀스타브 플로베르, 출판사: Arbeiderspers, 번역: Edu Borger

소설 부바르와 페퀴세는 1870년에서부터 작가가 죽음을 맞이하던 1880년 기간에 집필되였다.
그의 소설 La tentation de saint Antoine(성 앙투안의 유혹, 1874)와
Trois contes(세개의 짧은 이야기, 1877)의 작품시기인...
이책은 그의 사후에 출간되였고 아마 그는 이책의 후속편도 생각하고 있었다고 알려진다.


줄거리:

19세기가 이야기의 무대인 이 소설의 주인공은 중년의 부바르와 페퀴세.
부인을 잃은 부바르와 총각신세를 면치못하던 페퀴세의 이야기다.
파리에서 생활하는, 날마다 기계처럼 인생을 살아가던 소시민적인 생활을 누리던 주인공들.
깊은 내면의 세계에서는 이런 기계적인 생활이외에도 분명히 다른인생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들의 습관적인 생활을 뒤로하고 감히 새로운 생에 도전하지 못하는 용기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 두사람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는일이 생기게된다.
푸퀴세가 친척으로부터 유산을 물려받은것이다.
이것을 기회로 두사람은 지방으로 내려가 그들의 다람쥐 체바퀴같이 살던 파리생활을 청산하고
전원생활을 하게되는것이다. 그들이 그토록 지향하던 그들의 세계를 창조하고자 하는것이다.
일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등장인물인 부바르와 페퀴세는 그들에게 당면한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처리하고자 한다.
또한 이 두사람은 자신을 철저히 믿고도 있다.
백과서전의 인생처럼 지식이 모든것을 해결해줄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백과사전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하나의 도구로서 사용할수는 있지만
당면한 문제, 모든것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지식만으로는 생에 일어나는 일, 자연의 법칙을 해결할수는 없는일.
농사를 짓는다는것은 자연과의 투쟁, 수십년의 경험으로 땅을 가꾸는 농부의 땽에 대한 이해와 인내,
끈기로 이루어진다면 이 두사람은 지식으로 자연과 타협하고자 한다.
백과사전에서 얻은 지식으로 땅체 대한 이해, 경험을 대신하고자 하는것이다.

시골에서 지내는동안 그들이 하는 모든일은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다. 이 실패의 원인을 그들은
지식-백과사전에서 찾고자한다. 포도주 생산을 위해 포도를 재배하지만 실패하여 그들은 화학에 의지하고
이 화학지식에 나오는 모든 형식들을 머리속으로 집어넣고 의학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될때 의학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하며 물리학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물리학에 대한 지식에 의지하는것이다.
결국 그들의 집이 마치 책으로 가득찬 도서관으로 변하게 되는것이다.
이 등장인물이 지식을 늘이면 늘일수록 세상사일은 사전에서 말하는것과는 다르게 된다.
그들에게 필요했던 이 지식은 서적에서 얻는 지식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얻은 경험, 생의 지식인것이다.
이리하여 그들이 원했던 인생의 길로 갈수있었던 재산마저도 날려버린다.
그들에게 남은 하나의 소망이라면 정원을 가진 작은집과 그들의 그토록 저주하던 파리생활로 되돌아 가는것.
결국 원했던 생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는것이다.


책을 읽는동안 가끔은 도날드 덕(Donald Duck), 로럴과 하디(Laurel, Hardy)의 코메디를 보는것처럼
입가에 웃음을 띄웠다. 어차피 그들이 하는일이 실패할것이라는 예언이라도 미리 보는듯한...
그러나 이 주인공들이 주는 독특한 인상에 나는 같이 아픔을 느끼기도 하고 나도 나의 인생을
백과사전처럼 살고있지 않나하고 생각해 보기도 했다.
현명하다거나 완벽한 생이라는것은 책속이나 지식에서 얻어지는것이 아니고 우리가 보는것,
느끼는 이 모든것이 나의 생을 이끌어주는 나의 지식이요 나의 생인것이다.

부바르와페퀴셰2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귀스타브 플로베르 (책세상, 2006년)
상세보기

0

Posted by femk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미자라지 2009.05.07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등이군요..^^ㅋ
    학교 나가기 전에 여기저기 구경다니고 있습니다..ㅋ
    rss활용 좀 해볼려고 구독했어요..^^
    이제까지 rss를 쓰질 않아서 근냥 있다가 이제서야 구독했습니다..ㅋ
    더 자주 들를게요..ㅋ

    • femke 2009.05.07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비군 훈련이다 학교다니시라 블로그 운영,
      효자되시랴 굉장히 바쁘신 모습 눈에 선해요.
      실상 나도 좀 미련해서 rss구독할분들도
      더러 있는데 오늘저녁쯤 한번 시도해봐야 할것 같아요.
      고마워요!!!

  2. 라이너스™ 2009.05.07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리뷰군요. 저도 요즘 알라딘 ttb수익으로 책이나
    한권 사볼까하고있네요. 좋은 아침되세요 펨케님^^

  3. 드자이너김군 2009.05.07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렵지 않나요? 이런책.. ㅋ 책 표지만 봐서는 깨알같은 글씨체에 잠이 올듯도 한데..
    내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보셨다니.. 갑자기 궁금해 지는군요^^

    • femke 2009.05.07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지루한 대목도 있고 입가에 웃음을 지을때도,
      생각 할때도 더러는 있지만 읽어봐야 할책은
      읽어줘야하고 그래서 더러는 책도 봅니다.

  4. 빛이드는창 2009.05.07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후에 출판된 책이여서인지 더 끌립니다.
    왠지 재미 또한 있을것 같구요^^

    • femke 2009.05.07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약간 지루하게 생각될지도 모르겠네요.
      좀 딱딱하고 역사적인 큰사건이 일어나는것도
      아니라...
      플로베르의 책은 한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책인지라...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5.07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5.07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이 정해진 대로 살아진다면, 크나큰 걱정은 없겠지만,
    소소한 작은 행복 또한 느끼지 못했겠죠~
    리뷰를 보니 백과사전 속 부바르와 페퀴세의 탈피과정이 보고 싶어집니다^^

  7. 엘고 2009.05.07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보고느끼는 삶에대한 소설인가봐요~~
    한국에도 나왔군요~~찾아볼께요^^

    • femke 2009.05.07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책이 이분의 최고의 저서라고는 생각이
      들지않았지만 인간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담긴 이야기라 읽어볼만 하더군요.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5.08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보바리 부인..
    저자가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군요..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부바르와 페퀴세라..
    저는 책을 싫어하는 관계로 집사람에게 권하겠습니다..ㅎㅎ

    • femke 2009.05.08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악서적은 좋아하시나요?
      여기에는 존 레논의 자서전도 나와 있던데...
      잭을 꼭 좋아하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취미가 다르니...

  9. 바람나그네 2009.05.08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가슴이 무언가 꼭 박힐 만한 책 같아요..
    좋은 리뷰를 봐서 책의 내용도 보이는 듯 해요 ^^
    행복한 하루되세요 ^^

    • femke 2009.05.08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풍자와 해박으로 가득찬 서적이지만
      잘못하면 지루하게 여겨지기도 한 서적이람니다.
      좋은 시간 가지세요.

  10. 핑구야 날자 2009.05.08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속에 사람이 고인일 경우 많은 추억을 생각이 나듯 이 책도 역시 그럴것 같군요,,

  11. 2proo 2009.05.08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바리 부인이라면 저도 많이 들었어요~ ㅎㅎㅎ;;;
    원래 이름도 몰랐었군요 OTL
    책 읽기 좋은 계절인데 시간나면 도서관에서 찾아봐야겠어요.
    여름오면 책이고 뭐고 다 지지;; 킁;;; 잘보고 갑니다~ 슝~

    • femke 2009.05.09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창시절에 더러는 보바리부인을 읽고하던데
      좋은계절에 한권을 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전화 불통나지 않았는지 좀 궁금한데...ㅎㅎ

    • 2proo 2009.05.09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혀 그런일 없어요 ㅎㅎ
      전화라도 왔으면.. 덜덜
      핸드폰은 시계기능이 전부 아니던가요? ㅋ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5.10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권의 책이 주는 시간만큼은 세상 무엇보다도 편안한 자유의 시간이지요.
    현대의 직장인들이 피곤에 쩔어 그 소중한 시간을 맘껏 누리지 못하는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쉽기도 하구요.
    소개해주신 부봐르와 페퀴세 추너도서목록으로 추가하고 있겠습니다.

    • femke 2009.05.11 0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것도 같아요.
      일, 일 또 일을 해야하는 형편이니...
      그저 책읽기가 취미라고 생각하고 시간나는데로
      한자씩 읽어면 좋을것 같아요.

A thousand splendid suns 혹은 네델란드어 제목으로 Duizend schitterende zonnen라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저서


지난주 헤이그에서 월드포럼이 있었지요. 아프가니스탄 미래에 대한 회의.
이나라의 평화, 공평한 사회, 정의등의 테마로 행사가 주최되였던...
유엔사무총장으로 계시는 반기문 사무총장,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아프가니스탄 카자이 대통령등 정치계의 거장이 다 모인

회의라고해도 과언이 않을정도로 많은분들이 이 아프가니스탄의 미래에
토론하기위해 참석했었다.

예전에는 네델란드여왕이 길거리를 그냥 지나가도 별 문제가 없었는데
미국의 테러사건이후로는 안전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쓰는지라 이날
헤이그는 상수도 뚜꼉까지 열어보며, 휴지통까지 뒤집는 희극이 벌어졌다.

이회의의 성패여부에 대한 반신반의하는 뉴스는 접어두기로하고...
기자가 힐러리 클린턴에게 질문한게 있었다.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의 사회적지위에 대해...
미 국무장관의 말은 이 나라의 여성의 사회적 지위문제가  우선적으로
취급되어야 할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이로니칼하게도 이 회의가
일어나고 있는 시각, 미 국무장관의 여성들의 사회적지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그시각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새로운 법이 제정되였다고
신문에서 말하고 있었다.

남자, 남편의 동의없이는 여성들은 사회활동을 하지못한다고...
얼마나 해괴망칙한 소린가...


출판사: De Bezig Bij, 번역: W. Hansen

작년 바르세로나 여행 같을때 같이간 친구가 책을 한권 가지고 왔었다.
지금 읽고있는 책이 무슨책이냐고 묻는 나에게 이책이 아주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나게게 적극적으로 권하기도...

친구가 읽었던 이 저자의 첫번째 책 연을 쫓는아이/The Kite runner를 보고
그녀는 많이 울었다고도 했다.


연을 쫓는 아이가 두소년/남자의 이야기로 엮어진다면 이 천 개의 찬란한 태앙은
두여인(마리암과 라일라)의 이야기로 엮어진다.

이 소설의 배경은 아프가니스탄이고 우리는 이책에서 러시아점령의 아픔,
탈리반의 지배하에 겪는 여러가지 고통을을

엿볼수가 있을것이다.

사회가 인정해주지않는 미혼녀가 아이를 낳거나 대를 잇기위해서 남자아이를
낳아야만하고, 여자로 태어났기때문에
지식같은것은 필요하지않고,
결혼전 아이를 낳으면 집안꼴 망한다고 집에서 쫓겨나가거나 가족들에게
외면당하는 사회.

이런일은 꼭히 이나라뿐만의 일이지만은 않다.
생각컨대 내가 성장한 70 - 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주변에서 흔히
있었던 이야기.
그당시 국제결혼이라는것은 보통 가정에서 자라난 얌전한 처녀가 하는일이 아니고
집안망신 시킨다고
외국인사위는 집에 아예 을씬거리지도 못했던 우리들의 그시절.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미혼모가 아이를 키울수없어 양육원에 보내거나
길거리에 버려지기도 하던걸 생각하면...



사진출처: www. afghan.network.com

줄거리:

주인공 마리암은 사업을 하는 야릴과 나나사이에 태어난 법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다.
아버지는 부인이 세명이나 있고 여러명의 자식을 거느린 재산이 풍족한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으나
그 또한 전통적인 사회의 테두리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는이.
아버지가 살고있는곳은 마리암에게는 금지된구이다. 그녀는 아버지가 살고있는 세계에 속하지 않는 인물인것이다.
아버지는 딸을 장사꾼, 나이도 무척이나 많은 이에게 결혼을 시킨다. 여자로서 마땅히 해야할일이고 그것만이
그의 딸에게 최상의 행복이라고 믿기에...
대를 잇고 후년에 남편을 부양해줄 아들을 원하는 남편의 욕구를 채워줄수없는 주인공은 수많은 학대속에
그녀의 생을 꾸려가게 되고 동네에 살던 제법 부를 지니고 살던 라이라 - 불구자인 타릭과 우정을 나누던 그러나
러시아 군대가 철퇴하고 권력다툼이 시작되던 시절 사랑하는 타릭이 파키스탄으로 가게됨으로- 는
마리암의 집에 거주하게 된다.
세사람의 삼각관계로 갈등도 빗어지지만 적과적이였던 이 두여인은 서로를 이해하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사이가 된다.
죽었다고만 믿고있던 라이라의 연인 타릭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라이라는 그녀의 연인곁으로 가기를
원하지만 이미 라시드의 후처가 되여있던 라이라는 타릭으로 갈수없는 몸이 되였다.
결국 라이라를 죽이려는 마리암의 남편과의 투쟁으로 마리암은 남편을 살해하고 처형당하고 만다.
친구를 위해서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그녀가 한번도 누리지 못했던 연인에 대한 사랑을 구원하기 위해서.
그녀의 자유를 위해서 남편을 살해까지 하게되는것이다.
파키스탄에서 타릭과 생활하던 라이라는 향수에 젖어 고향으로 돌아오게된다.
그 고향에서 라이라는 마리암의 아버지가 딸에게 쓴 편지를 발견하게된다.
딸을 사랑하지만 그것을 표현할수없었던 아버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딸이였기에 떳떳하게
사회에 보여주지 못했던 딸.
자신이 살고있는 영역을 벗어날수도 없고 오직 전통과 자신의 몸에 묶인 사회의 테두리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버지가 딸에게 쓴 편지들을...

 



내가 살고있는 네델란드에도 백만명이 넘는 코란을 읽고사는 터키인이나 모로코인들이 있다.
가끔 신문이나 다른 메디아를 통해 듣는 소식들중에는 이 나라에서 태어난 2세,
3세들의 어려움이나 부모들과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있다.
이사람들의 딸들이 백인남자친구를 사귀는 바람에 형제들에 의해 감금되거나

고향으로 되돌려 보내진다는 소식.
예전 우리할머니시대때 있었던 중매결혼. 당사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얼굴도 보지않은채
강제결혼까지 해야하는일,

결혼전에 임신한 처녀가 가족들 체면상하게 한다고 집에 감금된다는
소식들은 남의 일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일들은 그리 멀지않던 시절 우리사회에서도 일어났던 일이기에...


저자의 첫번째 저서 "연을 쫓는 아이"

저자 할레드 호세이니는 외교관의 아들로 1980년 미국으로 가족들과 함께 정치적망명을 했다고 한다.
그의 작품 연을 쫓는 아이는 그의 데뷰작품이며 이책은 2007년 영화로도 상영되였다.

0

Posted by femk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드자이너김군 2009.04.05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업무관련책 말고는 손을댈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밀려오는 업무가 절 여유가 없게 만드는군요.ㅎ

  2. 바람나그네 2009.04.05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작품이네요 ^^ 또 하나의 좋은 책을 알게되서 좋아요 ㅎ
    펨께님 행복한 하루되세요 ^^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05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인권 쪽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꼭 읽어 보고 싶은데..
    한국에서는 아직 번역 출판이 안되었나봐요..
    검색해보니 없네요.. 흐헉...ㅜㅜ

    • femke 2009.04.05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시오님이 예술이나 여성인권문제에 관심이 많은줄은
      잘 알고있었지요. 이책 한국에서 한 이년전에 번역된걸로
      알고있어요. 쳔개의 찬란한 태양이라는 제목으로...
      나머지 주말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06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크 팸께님 알려주신 대로 검색했더니 나옵니다.
      한 번쯤 어디선가 본책이라 출판되었을꺼라는 생각에 검색했었는데
      어제 밤에 제가 오타를 쳤나봐요.. ㅋㅋ
      오늘 구매했으니 내일이면 손에 들어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femke 2009.04.06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하시고 글쓰시고 또 책보신다는 민시오님
      정말 대단하네요. 저는 아주 감동있게 읽었는데
      민시오님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4. pinkpurple77 2009.04.05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시죠?
    저 책은 네이버에서 리뷰를 본 기억이 있어요.
    이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도 빨리 새 사상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젊은이의 사고는 서구의 사고방식이나 크게 다르지 않지 싶거든요.
    오히려 남자들이 거꾸로 남녀평등을 주장하니, 원 ... (특히나 우리 아들이 ..)
    앞으로 무슨 소리를 더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는 ...
    새로운 한 주일이 다시 시작이네요.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 ^^~

    • femke 2009.04.05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도 제삼국의 여성의 지위가 너무 형편없죠.
      우리시대의 70,80년대도 따라가지 못한다는것.
      우리아들들에게도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남녀평등 어떻게 생각하는냐고...
      우리저녁 멋진 토론꺼리가 생길것 같아요.
      남은 주말시간이나마 멋지게 보내시길...

  5. 엘고 2009.04.05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세기도 않되는 시간동안 부족하지만
    우리나라도 여권신장,인권등 많은변화가 있듯이
    억압과 고통의 굴레에있는 주인공 마리암을 통해서
    더욱 변해야할 인류사회를 느낄수가 있겠군요~~
    펨께님 잘봣어요~~편안한시간되세요^^

    • femke 2009.04.06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을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참 많이 변하더군요.
      신발벗고도 못따라갈정도가 되니...
      좋은점은 배우고 나쁜점은 퇴치하는 그런세상 좋을것
      같네요.

  6. 쥔님 2009.04.06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로도 나온 것을 보고 쉽게 손이 가지 않았는데
    이참에 영화랑 책이랑 함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이 조금 나아지고 일을 하다보니 책을 읽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네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 그런 생활이 필요한데.......

    • femke 2009.04.06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강이 제일인것 같아요. 뭐니뭐니해도...
      천천히 쉬면서 느긋한 마음으로 책도읽고 영화도 감상하고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끼면서 하면 좋을것 같네요.
      좋은주 맞이하시고 어서어서 건강 회복하시길 바래요.

  7. 익명 2009.04.06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emke 2009.04.06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부좀 하셔야 할것같아요.
      네이버하고는 완전히 다르니 뭘 좀 알아야 되겠두만요.
      저는 아직도 허둥지둥 하고있답니다.
      그쪽으로 놀러도 가야겠죠.

  8. 어흥이삼촌 2009.04.06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개의 찬란한 태양이라..

    남자인 제가 봐도 공감이 있겠지요..

    추천 포스팅인 만큼 만나게 되면 꼭 읽어봐야겠군요..

    • femke 2009.04.06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옛날 우리나라 할머니시대의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저는 무척 감동있게 읽었는데...
      이런책 한번쯤 읽어나도 좋을것 같아요.

  9. 그날엔그대와 2009.04.06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으로서 여러가지 걸림돌들을 어깨를 짊어 지고 사는 것이 당연시 되는것이 마음 아프군요.
    저를 포함한 남자들은 어머니, 아내에게 더 따뜻하게 대하자구요.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07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 아픈 현실이지만 이 문제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그들 나름대로 지켜왔던 전통이고 문화인데..
    외부의 사람들이 이상하다 해서.. 그들을 자극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요..
    십자군 운동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저 상황이 옯다는건 아닙니다..^^;;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애기인데..
    뭐 한국이 변하는것 처럼 언젠가 그들도 변하겠죠..

    • femke 2009.04.07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하신 말씀. 옛날 우리들의 전통이나 문화를
      서양인들이 이상하게 보던것처럼 말입니다.
      단지 안타까운것은 여자건 남자건(전 별로 무슨 운동주의자
      이런것 안좋아해서...)인간으로서 정당하게 대우받고
      대우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11. 라이너스™ 2009.04.07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책을 좀 읽어야할터인데..
    바쁘단 핑계로 손을 못대고있네요.
    저도 펨케님을 따라 독서를 좀 해야할듯
    좋은 하루되세요^^

  12. 따뜻한카리스마 2009.04.07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네덜란드에 살고 계시군요^^
    그 아름답다는, 나라^^ㅎ
    책에서 보았는데, 세계 금융시스템이 네달란드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아, 한 번 가보고 싶은 걸요^^ㅎ
    가면 안내 좀 해주세용^^ㅋㅋㅋ

    • femke 2009.04.07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시면 안내해 드려아죠.ㅎㅎ
      제발 좋은 금융시스템이였으면 좋겠는데
      지금같은 버블금융이 아닌...
      멀리서 방문해주셔서 고맙읍니다.
      좋은주 맞이하세요.

  13. 익명 2009.04.07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빛이드는창 2009.04.07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아픈 또하나의 현실을 담아낸
    책이네요. 좋은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11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책일 듯 하네요~ 꼭 찾아서 읽어 보고 싶어요..
    요즘엔 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네요~

  16. 달콤시민 2009.08.25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제가 최근에 엄청나게 감동받았던 이 책.. 찾다보니 팸케님 포스팅을 찾게 되었어요!! ^^
    연을 쫓는 아이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읽었거든요~
    보면서.. 정말 불과 얼마 전의 한국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그 남성중심사회에 화도 나고, 가슴 아프기도 하면서 읽었어요.
    최근에 '히잡' 착용과 관련하여 프랑스에서 금지하는 문제로 여러가지 논란이 되고 있던데 그 논란을 둘러싼 이슬람 여성들과 그 사회의 반응을 보면서 여러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할레드 호세이니 작가의 다음 작품이 얼른 나왔으면.. 하고 기다려지네요 ^^

    • femke 2009.08.25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연을 쫓는 아이보다는 천개의 찬란한 태양에
      더 감동을 받은것 같네요.
      이 히잡이나 챠도르에 대한 유럽에서의 반응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읍니다. 반대와 찬성은
      개인의 주관에 맡기지만 실질적인 생활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불러 일으키는것 같읍니다.
      그리고 이문제는 프랑스에서만 일어나는것이 아니고
      유럽전체에서 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때가 종종
      있답니다.

  17. 도서관사서이씨 2010.06.24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야릴이 아니라 잘릴 아닌가요???


네델란드 중견작가가 쓰는 스웨덴 외교관 라울 발렌베르그의 이야기


두달동안 블로그라는걸 쓰면서 느낀것이 책에 대한 글은 별 인기가
(믹시나 블로그코리아등)
없는것 같았다.
다행히도 나의 이웃분들의 지지로 내가
쓴 책리뷰에 대해서는 점수가 많이
나온것 같았는데 책에 대해 글을 쓰시는 분들의
사이트에 가보면 전혀 추천을 받지못하는 분들이 수두룩한것 같다.
경영에 대한 책은 좀 인기가 있는것 같았으나...

아뭏튼 이런 포스팅을 하면 점수받거나 많은 방문자를 기대한다는것은 어려운 일이나
내가 살고있는 곳이
네델란드이고
나의 블로그이름 그대로 네델란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줘야 한다는 생각도  있고 해서
점수는 못받을지언정
가끔씩 네델란드 문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유럽에서는 제법 유명하다고
알려져있는
작품들도  작품의 배경이나
전통등이 한국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 이 사이트를 시작할때
포스팅한 "호프만의 허기"의 작가
레온 드 윈털
(한국에서는 레온 드 빈털이라고 표시되여있음)에 대한 평가도
별로였지만 이것 저것
다 따지면 실상
글이 쓰여지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점수 얻기위한 글밖에 되지않고
마침 이책이 실화를 토대로한 작품이고 이차대전
항가리에서 외교관을 지내면서
수많은 유태인의 생명을
구출한 유명한
라울 발렌베르그가 등장하는 소설이라...

실지로 이글을 쓰면서도 이 제목을 라울 발렌베르그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한국어로
표시되여있는 라울 발렌베리라고
쓰야할지 한참을 망설였다.  왜 라울 발렌베르그
혹은 라울 왈렌베르그가 라울 왈렌베리로 둔갑했는지는 아직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원래 이책 제목은 안나 봄(Anna Boom)이다.
책 주인공의 이름을 딴.
실지로 있었던 일을 소설형식으로 작가가 쓴글. 작년 네델란드 국영방송에서
이 중견작가와 인터뷰 하는것을 보고
또 발렌베르그라는 분의 이름이 자주 나오는
바람에 호기심에 이 책을 구입했다.

그 유명한 발렌베르그를 어찌 그냥 지나치고 갈수있겠는가.


제목: Anna Boom, 저자: Judith Koelemeijer, 출판사: Atlas

줄거리:

1942년 여름 주인공 안나는 항가리, 부다페스트로 간다.
22세의 어린나이로 그녀보다 엄청 나이가 많은 사랑하는 항가리 연인 게자를 만나기
위해서.
안나는 안정된생을 누린적도 집을 가진적이 없었다.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여관(팬션)에서 그마저 한곳에서
정착하지않고 여러곳을 떠돌아 다니면서 살았다.
그녀 또래의 다른아이들과는 달리 친구들과 같이 놀이를
한다거나 친구를 가진적도
사귈 기회마저도 없었다. 딸을 사랑하지만 너무나도 딸에 대착하는 어머니를 두고

혈혈단신 연인 게자를 위해 항가리로 향하는 안나.
그당시 유럽은 이차대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었고 더구나 그녀가 사랑하는 게자는
가정을 두고있는 남자였다.
연인이라고 땃떳하게 나서지도, 남의 눈이 두려워 숨어서
연인을 만나야했던 안나.
그러나 그녀는 바깥세계와는 단절된 자기자신의 생의
테두리에만 집착하는 어머니와의 생에 막을 내리고
새로운 세계를 추구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부다페스트에서 지내는동안 그녀는 평생 우정을 누리는 친구도 사귀고 이로
인하여 그녀는 그 유명한
스웨덴 외교관 라울 발렌베르그가 하는일을 돕게된다.

오스카 쉰들러가 이차대전 수많은 유태인들을 폴란드에서
목숨을 구했다면
라울 발렌베르그는 이차대전 당시 항가리의
많은 유태인을 도와준
스웨덴 집안의 젊은 외교관.

전쟁은 끝이나고 러시아군대가 부다페스트로 진입하는 바람에 안나는 다시 새로운 삶을
위하여 그녀가 사랑하는
부다페스트, 우정을 나누던 많은이들을 뒤로 하고 그곳을
떠날수밖에...

전쟁후 안나는 항가리에서 겪은 모든일을 잊고자한다. 굶주림, 죽음, 나찌정권,
러시아군대의 잔혹함등을...

부와 명성을 고루 갖춘 프랑스 외교관도 만나 결혼까지 계획하나 너무 매끄럽고 매사에
완벽한 파우레와의
결혼을 거부하고 오스트리아 어느 스키장에서 만난 스위스기술자
하리(해리)를 만나  봄베이에서 가정주부로
세월을 보낸다. 이런 평범한 가정주부로서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 그녀는 그녀의 나이 48세때
네델란드 KLM이사였던 얀을 만나
그녀가 그렇게 추구하던 진정한 생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게된다.
진정한 동반자, 진실한 사랑을 찾아 지구의 반바퀴를 돌았건만 찾을수 없었던 삶,
영원한 동반자를 만난것이다.
이책 후기에 등장하는 게자의 딸을 우연한 기회로 만나
방문하고 두사람의 생에 빠트려놓을수 없는 게자의
이야기도 나누게된다. 딸이 보는
아버지 게자는 가정적이고 온화하고 가정에 충실한 그리고 이차대전중
많은 유태인의
생명을 구해주었다고 믿는 게자의 딸. 그러나 안나가 알고있는 게자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는것.
이중생활, 부인과 이웃을 속이고 금발의 머리 연인을 4년동안 교제
했다는일. 안나가 목숨의 위태로움을
겪으면서 구출하던 그 많은 유태인들을 게자는
자신의 안락에 해가 끼치는 일을 전혀하지 않았다는것.
단 한명의 유태인을 도운
사실이 없었다는것이다.

진실을 숨길수없어 옛 연인의 딸에게 진실을 토로했을때의 그딸의 반신반의 하던 행동들
딸의 눈에 비친 자상한 아버지와 안나가 아는 게자의 모습은 이렇게 다른것이였다.

작가에 대한 소개:

작가 유디트 쿨레메이어(Judith Koelemeijer)는 1967년 출생한 작가이고 잘 알려진 
네델란드 거장들의 작품들과는
비교할수없지만 2001년 처음 문단에 등장하여 2002년
작가가 쓴 마리아 자케아의 침묵 (Het zwijgen van Maria Zachea)으로
독자상을 받았으며
2003년 같은 작품으로 금당나귀의 귀(Gouden Ezeloor)상을 받기도했다.



Raoul Wallenberg Memorial Park, Budapest
www. fcit.usf.edu/Flodia Center for Instructional Technology 


라울 발렌베르그의 짧은 소개:

라울 구스타프 발렌베르그(Raul Gustav Wallenberg)는 1912년 8월 4일 스톡홀름
근처에서 출생한
스웨덴 외교관으로 잘 알려져있다. 발렌베르그 가족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여러가지 회사를 가지고
있는 굉장히 영향력있는 집안이다. 이차대전 당시
그는 항가리에서 수없이 많은 유태인들을 죽음으로부터
구출했다. 그가 나찌정부의
아무런 간섭없이 활동할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발렌베르그 가족들들중
(사촌이라고 알려짐)에 나찌정권과 무기장사를 했다는 강한설도 있다.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정확한 문서가 없다고 알려지고 다만 1957년 소비에트
연방국의 발표에 의하면
발렌베르그는 1947년 잔혹함으로 유명한 루비앙카 감옥소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하나
그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사형을 당했다고
추측하고 있음).
그의 기념비나 문서는 세계적으로 아주 많고 네델란드의 암스테르담,
할렘, 알펜 안 드 레인이라는 도시등에도
그의 이름을 딴 광장, 학교, 거리등이 있다.
그에 대한 저서, 영화, 오페라 (주로 독일어로 쓰여진 작품들)도
있으며 발렌베르그의
기념비는 세계 여러곳에서 만날수있다.



0

Posted by femk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바람나그네 2009.03.27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읽어서 행복 한 박아지 받고 가욤 ㅎ
    항상 눈이 호강합니당 ^^

  2. 드자이너김군 2009.03.27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3. 엘고 2009.03.28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나의 진솔한 삶을 느낄수 있었네요~~
    시간내서 읽어봐야겟어요
    편안한 주말되세요^^

    • femke 2009.03.28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엥 내가 글표현을 좀 잘못한것 같은데...
      이책은 한국어로는 번역되어 있지 않고
      더치어로만 현재 출판되여 있어요.
      독일어로도 아직 번역되여있지않은것 같은데...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28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팸께님 덕분에 네덜란드 작가 라울 발렌베르그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이 분의 작가성과 삶을 엿보려고 글을 네번 읽었습니다 ㅎㅎ
    오스카 쉰들러는 혹시 쉰들러 리스트 영화에 나온 쉰들러를 말씀하시는지요?
    굉장히 뜻있게 본 영화라 아직도 생생한데 이 작가분도 유태인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분이시군요..
    그분의 삶의 과정을 보고 싶은데.. 한국에서는 접할수가 없어 좀 아쉽네요..

    • femke 2009.03.28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오스카 쉰들러. 제가 신들러라고 표기했네요.
      저도 이영화 아주 감명깊게 봤답니다. 이런영화는
      꼭꼭 챙겨보는지라...

  5. mad scientist 2009.03.28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6. 편지봉투 2009.04.01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신기해요.
    네덜란드 작가가 지은 책인데, 배경은 부다페스트이고 (주인공 안나는 네덜란드인인가요?)
    중심 이야기는 스웨덴 장교...그녀의 옛 연인은 헝가리인...
    유럽 전체가 마치 한 나라 같아요.
    거기다가 홀로코스트는 유럽 전역에서 다뤄지는 소재인가봐요...

    글고 상 이름이 재미있어요. 금당나귀 귀.ㅋㅋ
    당나귀의 귀,는 네덜란드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나요??

    알면 알수록 신기해요. 지구촌으로 서로 엮이는 지금 시대에도
    네덜란드는 '딴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접하는 정보가 거의 없어서 그런가봐요.

    팸께님 말씀처럼 책에 대한 글을 쓰면 다른 포스트에 비해 잘 안 읽히더라구요.
    저도 살짝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팸께님 말씀에 용기를 얻어갑니다^^

    • femke 2009.04.01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리뷰같은것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는것 같아서
      사실 쓸까말까하다가 소개했는데 예상외로 인기가
      있었던것 같아요. 그냥 쓰고싶은글 쓰다보면
      좋은일도 더러는 생길것 같아요.
      한번 시도해볼만도 하네요.

  7. 익명 2010.02.09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emke 2010.02.09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이 좀 허접해서 트랙백 보낼까 말까 망설이다가
      보내게 되였네요. 쉰들러에 대한 재 평가는
      정말 두평가가 있을것 같아요. 어느점이 더 중요한지는
      그를 평가하는 사람들의 사고의 차이점에서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