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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5 세계문학사에 영원히 남을 낭만주의의 기사, 헤르만 헤세 (19)

이성과 감성의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를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어떤 이는
그를 낭만주의의 마지막 기사라고 부르며 또 어떤 이는
세기의 휴머니스트라고도 한다
. 헤세는 과거를 뒤돌아
보며 청춘을 그리워하고 내면의 세계에 깊숙이 들어가
방황하며 또한
, 자연을 동경하고 자유를 꿈꾸던 시인,
소설가다. 그래서 자연을 외면하고 물질과 기계에 노예가
되어 우울증에 걸린 외로운 현대인은 그의 책 속에서
어린아이의 해맑은 웃음과 같은 순수함을 보고 그의
인간적인 내음으로 아직도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

1877년 독일에서 태어나 그가 사망할 때까지 쓴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헤세의 독자가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는 저서는
아마도
1919년의 데미안이 아닌가 한다. 성서의 인물
카인과 아벨을 상기시키는 싱클레어의 이야기
. 이 작품으로 헤세는 독자에게 지금까지
그의 작품의 어조와 메시지를 새로운 방향으로 표시하며 시인으로서 내면의 여행을 시작
한다
. 즉 헤세의 자기반성이 시작되며 작품을 통해 우리의 딜레마에 대답하는 것이다.
그의 답변은 데미안 책 속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글귀가 될 것이다.

“Der Vogel kämpft sich aus dem Ei.
Das Ei ist die Welt. Wer geboren werden will, muss eine Welt zerstören.
Der Vogel fliegt zu Gött. Der Gött heisst Abraxas.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헤세의 대표적인 소설은 1904년의 페터 카멘찐트, 수레바퀴 밑에서, 크놀프, 싯타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그리고 1943년 유리알 유희이며 그 외 작가는 시와
동화집 등 수없이 많은 작품을 남겼다
.



헤세는 그의 작품을 통해 사랑, 자연, 우정,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표현한다. 그리하여
그를 낭만주의의 마지막 기사라고도 한다
. 작품의 특징은 상징주의와 신 낭만주의이며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작품에 자주 등장한다
. 그 대표적인 작품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젊은 시절 마울브론 수도원 신학교에서 지냈던 이야기가 무대가 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이 책을 두고 이성과 감성이라고도 하지.

헤세가 추구한 세계는 인간의 양면성을 발견하고 그 양면성을 통하여 두 세계를 인정하고 조화의
길을 가는 것
. 선과 악,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두 인물처럼 이성과 감성 등 인간 내면에 잠자고
있는 두 개의 이질적인 주제로 싸우고 결국 그 모든 것으로부터의 해방을 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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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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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12.03.05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향유고래 2012.03.05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이 작가를 왜 좋아했는지 잊었어요.
    한때 한참을 헤세의 글을 찾아본 기억이 있거든요. 책도 구입하고요...
    그런데...지금은 잊어버렸어요.ㅎㅎㅎㅎ

  3. 참교육 2012.03.05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창시절 그냥 유명한 사인이라는 이유로
    뜻도 모르고 읽었던 기억들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읽어봐도 역시 난해한 시들이군요.

  4. may 2012.03.05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미안에 담긴 문장을 보니 반갑군요..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보면 또다른 느낌이겠지요

  5. 석천 2012.03.05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여 년 전 서점을 가면 해세의 작품들로 넘쳐났었고
    '크눌프 삶으로부터 세 가지 이야기', '유리알 유희', '데미안' 등
    해세의 작품 세계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동양적 사상도 엿 볼 수 있었던 그를 좋아하곤 했는데
    다시 그를 만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입질의추억★ 2012.03.05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면성을 인정하는 것. 제가 추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신 낭만주의가 어떤건지 한번 빠져보고 싶습니다 ^^

  7. 신기한별 2012.03.05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다녀갑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8. 울릉갈매기 2012.03.05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적 철모르는 시절에
    저 헤르만헤세의 책을 들고다녔던 기억이 떠오르니
    입가에 웃음지어지네요~ㅎㅎㅎ
    행복한 한주 되세요~^^

  9. 아딸라 2012.03.05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앙드레 지드랑 헤르만 헤세가 내년인가부터 저작권료 지급이 만료되어서
    출간될 책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아요.
    한달전쯤 아름다움의 수채화 - 라는 말년에 적은 에세이를 읽었어요.
    마음에 평화가 -

  10. 풀칠아비 2012.03.05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을 읽으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헤르만 헤세 그의 이름은 들어 알지만, 그의 작품을 제대로
    읽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네요.
    서점으로 달려가야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11. 클라우드 2012.03.05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의 양면성...
    자신을 바로 바라봐야 겠어요.
    싯타르타는 중딩때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해요.
    한주의 시작이 비요일이예요.
    마음 따뜻한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12. 푸성귀 2012.03.05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아이들이 말하는 고삐리때 읽은 기억이 납니다.
    오래전이라 내용은 가물가물...ㅎㅎ
    다시 한 번 봐야 할듯...ㅋㅋ
    서울은 봄비가 소리없이 내리고 있네요.
    계신곳은 어떠신지??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3. 더공 2012.03.05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장에서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는걸 발견..
    참 옛날생각 많이 납니다. ^^
    잘 이해도 못하면서 그냥 좋았던..ㅎㅎ

  14. Lipp 2012.03.05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펨께님,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잘 지내시죠?
    헤르만 헤세 .. 한때 그의 책을 읽는걸 좋아했는데 .. 아마 다 이해를 하지는 못했을꺼에요. ^^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가 아니었나 그런 생각은 들지만요.

  15. 또웃음 2012.03.05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무척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데미안은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10번도 더 읽은 것 같아요.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른...
    펨께님 블로그에서 헤세를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

  16. 레오 ™ 2012.03.05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미안' 영한대역으로 갖고 있었는데 ..찾아서 옛 기억을 더듬어 보아야겠습니다

  1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3.06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ㅎㅎ

  18. 예문당 2012.03.12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르만 헤세. 내년은 그의 저작권이 풀리는 해이기도 합니다. 출판계는 내년 헤세의 작품을 내기 엄청 많이들 준비하고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