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9.11 네델란드인들의 불우이웃돕기에는... (96)
  2. 2009.08.03 문맹퇴치운동에 앞장서는 네델란드왕실 (72)

 

장농속에 잠자는 옷, 불우이웃에게 웃음을.. 

 

 

유럽의 화페유로화 출범이후 경제적으로 고난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있지만 그중에서 임금은 제자리 걸음이지만
물가상승이
이유가 될수있을것이고 회사에 실직을 당했거나
(실직수당을 받지만 이곳
생활수준에 비해 생각보다 높지않다.
특히 생산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실직수당).
그외 다른이유들로 적당한 수준의 생활을 지속하지 못하는 분들.

소위 우리들이 말하는 의식주 삼대 권리를 잘 해결할수 없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봉사단체들이 있다. 그중에서 우리들이 필요하지 않는 옷들을

정리하여 이것으로 이웃을 도우는 그런 단체가 있다.

나에게는 불필요한 것이지만 이 불필요한 것이 불우이웃에 도움을
줄수있는
그런 단체.


사진출처: kledingbanknoordenveld.nl

 

네델란드 많은 도시에서 이 단체가 생겼고 더러는 이 단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업체로부터 받지만 대부분 일반인들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단체들을 운영하는 분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다. 운송, 옷정리,
필요한 선반을
만드는일, 보관하는 장소등은 이분들의 의해 관리되고
이런 단체를 유지하기
위하여 때로는 후원자를 방문하는 일까지도 한다.
물론 개인의 돈으로

 

언뜻 보기에는 이런식의 자원봉사단체가 운영하는곳에  헌옷을 진열해놓고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고 생각하지만 이곳에 가보면 찣어진 옷이나 더러운

옷등은 볼수없다. 그런 옷이나 신발들은 아예 받아들이지도 않지만

 

가난, 불우하다는 기준이 동양과 서양 특히 유럽과는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이곳 서구사회에서도 불우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중상층 계급이 사회의 절반 이상이지만 최소한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 해결에

급급하는 이들을 도우고자 만들어진 이 단체는 상상외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지지를 얻고 있다. 실상 일년에 한번정도 입을 옷들을 옷장속에 걸어두는

이들도 더러는 있다. 차라리 이런 옷이 옷장속에서 잠을 자느니 나보다

불우한 이웃에 도움을 줄수있다면 기꺼이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요즘같이 바쁘고 오로지 나, 내 가족에만 급급하는 사회에서 이런 봉사자들이

많이 있다는것은 참으로 흐뭇한 일이다. 나의 불필요한것이 이웃에게는 아주 절실한,

필요한것이 되고 나라는 존재가 지속적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나의 이웃도

필요하다는 사실. 그 이웃이 부를 누리던, 가난으로 허덕이는 이웃이던

모두가 한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이다.

 

나의 작은 정성으로 내 주위 불우한 이웃이 웃음을 되찾을수 있고 그로 인하여

서로 돕는 사회가 구성된다는것은 결국 이런일이 안전한 사회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것이고, 위로만 쳐다보는 세상 때로는 아래도 내려다 보는 사회,

이런 사회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회로 이끌어가는 힘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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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문맹퇴치운동에 선구자역활하는 네델란드 왕자비[로렌티엔왕자비]

 

만일 내가 글을 읽고 쓸수가 없었다면 내 인생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을까?

글을 읽고 쓸수있는 사람들에게는 한장의 신문을 읽는다거나 길거리 붙어져있는
간판을 보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
이것은 마치 배가 고프면 본능적으로 밥을 먹는것처럼 글을 읽고 쓸수있는
사람으로서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

그러나 아직도 우리들 주변에는 글을 읽거나 쓸줄 모르는 분들이
예상외로 많은것 같다
. 소위 우리가 말하는 21세기,
극도로 문화가 발달된 선진국가에서도 이 문맹자들이 있다고 말한다면
많은 분들은 놀랄것이다
.


사진출처: bereslim.nl
네델란드도 예외는 아니다.

다민족으로 이루어지는 네델란드사회에서는 이 문맹자의 문제가 더욱 복잡하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약 1천오백만명의 문맹자들이 있다고한다.
이중에는 네델란드인들도 있지만 많은 이민자들에게 이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60,70년대 노동자의 신분으로 이민온 이들은 네델란드어를 배울 시간과
기회가 없었을뿐만 아니라 그들의 고향에서도 문맹자였던것이 가장 큰 이유다
.

 

이런 문맹퇴치운동에 앞장서는 네델란드 왕실가의 로렌티엔왕자비

(H.R.H. Princess Laurentien).

여왕 베아트릭스의 막내아들(Prins Constantijn, 콘스탄테인왕자)의 부인으로

그녀는 이 문맹퇴치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2004년 문맹자퇴치운동의 하나로 설립된
“The Reading & Writing Foundation/Stichting Lezen & Schrijven”을 통하여
그녀는 문맹자들의 심각한
문제를 큰 사회적이슈로 부각시켰다.

세자매의 어머니로서 또는 그녀의 높은 지위로서 그녀가 활동하는 분야는 다양하다.

학교를 방문하여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일,

책을 읽으므로 책의 중요성과 읽고 쓸수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직접 설명하기도 하고 이 문맹퇴치운동에 그녀의 지위도

최대한으로 이용한다. 그녀가 쉽게 접할수있는 국제적인 단체를 통해 아직도

후진국의 남녀평등문제로 여성이 쉽게 접할수없는 교육문제,
이로인하여 발생하는 여성들의 사회와의 단절된 생활등으로 일어나는 문제점들을

타파하고자한다.

 

사진출처: pearlofafrica.eu
문맹자들의 사회진출은 무척 어렵다
.

이런분들은 사회진출마저도 꺼리는 형편이다.

문맹이 무슨죄가 되는것처럼 항상 두려움속에서 생활하고 사회생활마저도

피하는것 같다. 이리하여 더욱 고립된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이들에게 이런

문맹퇴치운동은 아주 환영받을만하다. 이들도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워킹 클라스 히로우(Working class hero)인것이다.

 

사진출처: vandermeerverspreding.nl
글을 읽고 쓸수있다는 문제는 지능의 문제만이 아닌것으로 이곳에서는 분석한다
.

주위환경, 즉 책을 잘 접하지않는 부모들의 태도

이런 어린이들에게 학교에서의 관심부족

이민자 2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언어문제등이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라고

 

작년에 한국을 방문했을때 먼 친척을 공항에서 잠깐 만난적이있다.

건강하게 생긴 아이를 동반한 이 친척은 아이에게 굉장히 신경을 쏟는것 같았다.

아이가 무척 산만하고 하는 말을 잘 알아들을수없어 친척에게 한마디 물어봤다.

조심스럽게

아이가 아주 건강하고 활동력이 대단하다고

나를 휠끔 쳐다보며 말하는 이 친척의 대답.

아이가 건강하고 활동력있는 아이가 아니라 ADHD
디스렉시아
(Dysiexia)가 있다고

그래서 단 일분도 이 아이에게 눈을 뗄수가 없다고

글을 쓸줄도 읽을줄도 모르는 이 아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차거운 눈길에
이민마저 생각하고 있다고

이말을 듣는순간 쥐구멍이라도 파고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였다.

디스렉시아로 인하여 이 아이는 글을 읽을수도 쓸수도 없는
문맹자의 일원으로 사회에 내동댕이 쳐지는것이다
.

내주위, 우리들의 사회에 글을 읽을줄 모르는이, 글을 쓸줄 모르는 이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우리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 문맹은 전염병도 아니고 그들의 죄가 아니라는것.

당당하게 사회구성원으로서 일할수있는 문맹자들에 대한 관심,
문맹자라는 이유로 사회에 버림받는 이들의 경제적인 문제,
그리하여 일어나는 빈곤문제점을 막아야하는것이 우리들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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