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프트풍경'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21 아름다운 델프트시의 정경 (103)
  2. 2009.04.15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의 진주목걸이를 한 소녀 (38)

 

네덜란드 델프트[Delft],그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정경

 

 

여행이라는것이 그런것 같다. 내가 감동적으로 바라보는 한그루의 나무, 하나의 돌이지만
타인의 눈에는 그저 그런 나무와 돌이 될수밖에 없고 그것은 마치 내가
흘리는 감동의
눈물이 타인에게는 단 한방울의 눈물방울로만 보여지듯이 내가
감동을 받은 장소,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제 삼자에게는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할때가 많이 있는것 같다.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더러는 여행을 하면서 나는 왜 여행에 미쳐있나?

이 여행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가끔 생각할때가 있다.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서?

여행을 통하여 또 다른 나를 찾기위해서




다들 잘 알고 계시는 네덜란드 전통신발

덧창과 자전거, 이런 광경은 이곳에서 아주 자주 만나는 도시의 모습이랍니다.

나는 실지로 세련되고 매끈한 도시들 여행하는것 별 좋아하질 않는다.

예전 우리나라 심심산골에서나 볼수있는 그런곳을 여행하길 좋아한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여행지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져 있는 곳.
인간의 정을 느끼고 아직도 원시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는곳들을

그러나 그런곳은 차츰 만나기가 어려워 지는것 같다.


델프트가 베르메르의 고향일뿐만 아니라 델프트 도자기로도 유명해요.








 

유럽 대부분의 도시가 그렇듯이 이곳 델프트도 그리 크지는 않지만 성당을 중심으로

시 중심지가 형성된다. 베르메르의 고향이라 그런지 가는 곳마다 메르메르의 전시회를

알리는 포스터, 그의 흔적을 많이 발견할수 있었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서구사회에서 자주 만나는 고대건축물들은 우리와는 건축양식은 다르지만 이들이
얼마나 그들의 역사가 묻혀져 있는 건축물을 소중하게 여기는가를
  알수있다.
거의 해마다 방문하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건축물들을 바라보면 이곳과는 참으로
대조적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기도 한다
. 동양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들의 건축물들은 점차 사라지고 예전 우리들의 정이 담뿍 담긴 그자리에 서있는
새로운 현대식 건축물은 내가 마치 서구의 어느나라에 여행하고 있다는 착각마저
느끼게 해주는것 같다
. 여행기를 읽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우리들의 옛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곳을 좋아하는것 같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습이 사라지는것은 누구를 위해 행해지는 짓인지

 


이곳에 눈이 이렇게 많이 왔답니다
. 하루종일 내리는 눈을 보면서 문득 어느 시인의

삼남에 내리는 눈을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 행복한 한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굉장히 바빠질것 같아
    댓글 올리기도 좀 어려워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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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네델란드 황금시대의 거장, 요하네스 퍼메어(1632-1675) 혹은 베르메르(한국어)를 보고


Mauritshuis, Den Haag, 헤이그 왕립미술관

우리는 왜 이분의 작품에 그리 감동하는지.
그의 그림에 비친 이 아련한 여인들의 모습때문인지 아니면 그의 섬세하고 다정한, 그시절 서민들의
생활을 
표현하는 풍경과 마치 정이 뚝뚝 떨어져 흐르는듯한 방의 정밀하고 온화하게까지 느껴지는
그의 작품속에
나타나는 색채때문인지...

삼백여년의 세월을 두고 멀리 떨어져있던 이 화가의 작품 두개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나란히 전시되고있다.
우유를 따르는 처녀와 미국 워싱턴 국립미술관의 소장품인 저울을 가진여인
(Woman holding a Balance/De Dame met Weegschaal)이라는 작품들.



현재 전시되고 있는 이 두그림은 17세기 5년동안이나 암스테르담  루레우췌(Rooleeuw)라는 상인의 집에
5년동안
걸려져 있었다고 전해지고 그의 작품 저울을 가진 여인을 두고 이 화가의 특징을 제일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도 한다.
그의 그림들이 대체로 그러하듯이 이 대가의 그림들은 매우 온화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것 같다.
실지로 그는 그의 생존시 그리 부유하지도 그의 동료들에 비해 유명하지도 않았지만 그가 그린 이그림들속에는
종교적이거나
그당시 유행하던 왕실의 그림들이 아닌 보통 일상의 그림들이라서 그런지 무척이나
친근함을 느낄수가 있다.


Johannes Vermeer, c. 1665, Het Meisje met de parel, Mauritshuis

요하네스 퍼메어 혹은 얀 반 데르 메어 반 델프트(Jan van der Meer van Delft)라고도 하는 그의 그림들은
규격이
그리 크지않으나 매우 사실적인것 같다. 램브란트나 프란스 할스의 그림들과 비교한다면
그들의 그림은 
남성적이고 웅장하고 무언가 짓누르는 감정을 준다면 베르메르의 그림들은 매우
서정적이고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수있는 이웃과 같은 사람들의 그림, 정다움,
소박하고 여성다운것을 나는 느낀다.

아늑한 집안, 어딘가 머리를 대고 소근소근 들릴듯한 아야기마저 그의 그림들을 보면서 상상해보곤했다.


J. Vermeer, 1658, Het straatje, Rijksmuseum

살아생전 약45점의 작품을 남긴 화가의 출생에 대한 정확한 날짜는 알려져 있지않고 1675년 델프트에서

생을 마쳤다고
우리들에게 알려져있는 화가.
17세기 바로코풍의 거장인 그를 두고 델프트의 스핑크스라고도 부르기도.. .

이말은 그의 그림기법이 후세인들에게 아주 수수께끼와 같고 그의 생에 대해 잘알려지지 않은것이
이유가 아닌가라고도 한다. 그당시 대가들의 그림의 테마였던 신화나 왕실의 그림이 아닌 일상을 표현하는
그의 작품속에 표현되는 주제, 그림속의 공간과 그가 사용하는 빛들을 두고 그를 빛의 대가라고 일부에서는
말하기도...

델프트의 풍경속에 나타나는 집의 모양, 실내장식, 책을 읽는 남자, 다산다난한 가정사를 표현하는
이그림들속에 수학적인,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고...
그림속에 나타나는 완벽한 빛의 사용과 색채는 마치 한장의 사진을 보는것과 같이 정밀하다는게
미술평론가들의 말.


J. Vermeer, 1660, De melkmeid, Rijksmuseum

J. Vermeer, De dame met de weegschaal, Nation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J. Vermeer, 1662, Brief lezende vrouw, Rijksmuseum

이 새개의 작품이 그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가고 있다고 하는 이 그림들은 가정적인 집안풍경,
빛이 주는 온화한 느낌을 우리는 얻을수 있을것같다.
그림이 그림으로서 벽에 결려지는 장식품으로서만 아니라 마치 살아있는 여인의 온화한 모습, 그 색채가 주는
안정감 이런것들로 나는 그의 그림에 눈을 돌릴수가 없는것이다.


헤이그 왕립미술관의 전경
호숫가를 끼고있는 이 미술관은 단지 미술관으로서 뿐만 아니라  마치 한폭의 그림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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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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