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인은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어떻게 생각할까?


한국 연예인에 관한 뉴스를 접할 때마다 놀라는 것은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은 한국사회에서 그 어떤 단체보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 그들은 사회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에서는
감히 상상조차 못 할 정도로 한국사회에서
VIP 대접을 받는
것 같다
. 왜 한국 연예인들은 한국에서 보통 사람으로서는
이해되지 않는 그런 대접을 받을까
? 왜 한국에서는
연예인들의 옷차림 심지어 지켜져야 하는 사생활까지
빅 뉴스로 거론될까
?

네덜란드인은 연예인의 사생활에 관심 없다. 아니 관심
없다기보다는 누구의 사생활이든 사생활은 개인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라 침해해서는 안되는
일이라 생각한다
. 이런 사상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사회 지도층의 사생활에도 적용된다. 사회
특권층은 지켜야 할 도덕적 책임이 있다
. 특권을 누리는 만큼 타인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들 한다
. 평범한 시민과는 달리 그들이 누리는 혜택에 의무와 사회적 책임은 따라야 할
것이다
. 하나 성범죄, 탈세 등과 같은 일을 제외하고는 누구든 개인 생활이 타인으로부터 침해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들 한다
. 따라서 유명인들의 사생활은 네덜란드인들에게는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는다
. 또한, 유명인들의 옷차림이나 사생활은 뉴스거리로 등장하지도 않는다.

 

오늘도 인터넷으로 접한 소식은 어느 가수의 공항 명품 패션이다. 왜 이런 기사들이 이슈로 등장
하는지 도대체 이해되지 않는다
. 네덜란드에도 가십 잡지가 있다. 그러나 가십 잡지에 소개되는
연예인과 특정 인물의 사생활
, 옷차림과 같은 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극소수다. 또한 가십
잡지를 읽는 사람조차 잡지에 소개된 이야기를 전부 믿지 않는다
. 단 네덜란드인이 용서하지 않는
게 있다면 연예인들의 지나친 옷차림과 모피 옷이다
. 그외 연예인들의 행동이나 사생활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 이런 네덜란드인의 태도, 생각들로 이곳 유명인들은 화장도 하지 않은 채 질끈
묶은 머리로 아이를 자전거에 태워 등하교시키거나 뉴스 앵커가 청바지를 입고 텔레비젼에 등장하는
일이 가능할 것이다
.

사람들이 유명인에 그토록 관심을 갖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전부 소유한
유명인에 대한 콤플렉스인가 아니면 질투일까
? 어느 연예인이 결혼 혹은 이혼을 했건 아니면 무슨 옷을
입었건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한가
? 중요한 건 연예인이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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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네덜란드인은 자신의 나라를 올챙이 나라라고 말한다.
이것은 나라가 작으니 크게
자랑할만한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이다
. 유명한 연기자, 영화감독을
탄생시킨 프랑스
,
이탈리아, 스웨덴처럼 세계적으로
이름난 연예인을 배출시키지는 못했지만 몇 명의

올챙이 나라 연예인들이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예가 있다.

 

네덜란드인으로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사람이라면 단연
영화감독 파울 퍼후벤
(Paul Verhoeven.
폴 버호벤/한국어).

암스테르담에서 출생하여 레이든 대학교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파울 퍼후벤 감독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기존가치관념을 탈피하고자 노력하는 감독으로 알려지고
그로 말미암아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존경받는
감독이다
.
감독의 대표작은 원초의 본능(Basic Instinct)
세계
50개국에서 상영된 블랙 북이 아닌가 생각한다.

 

할리우드식 배우가 되기를 거부하는 여배우 카리스 반 하우텐(Carice van Houten)

파울 퍼후벤감독의 전쟁영화 블랙 북, 톰 크루즈의 아내로 등장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작전명
발키리, 공포영화 블랙 데스등이 그녀의 대표작이다.

 

펨께 얀센(Femke Janssen)

 

연예인의 가정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모델로 일하다가 배우로 전향한 여배우.

출연한 영화로는 제임스 본드의 골든 아이, 엑스 맨, 라운더스가 있다.

 

정키 엑스엘(Junkie XL)

 

정키 익스엘(정키 엑스엘) 혹은 JXL로 불리는 유명한 네덜란드 디제이, 프로듀서.

한국에서는 이분의 국적을 노르웨이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정키 엑스엘은 네덜란드 출생이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초창기 생방송 와이키키의 주말 멤버로 활약했다.

영화 스파이더맨의 리믹스로 잘 알려졌고 엘비스 프레슬리의 “A Little Less Conversation”

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엘비스 프레슬리 리믹스가 음반시장에서 성공하자

프레슬리 가족은 엘비스의 음반 모두 리믹스 해주기를 원했으나 정키 엑스엘은 거부했다고 한다.

오직 상업적 성공만 원하는 엘비스 가족들의 요청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게 거부의 이유라고 한다.

 그 외 비틀스, 마돈나의 음악을 리믹스 했고 그의 대표작으로는 매트릭스 리로디드
(The Matrix Reloaded), 캣우먼(Catwoman)이며 현재는 디제이보다는 게임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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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자랑했다간 큰 코 다치는 사회


명품에 대한 동양인과 서양인의 생각 차이점은
무엇일까
?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한다면 서양인의 명품에
대한 생각은
명품은 살 사람만 사는 물품, 즉 명품을
살 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만 구입하는 물품이라고
생각하고 동양인의 명품에 대한 생각은 남들이 가지고
있으니 나도 하나쯤 있어야 괄시받지 않는다는
자기
열등감에 대한 해결책 또는 사회나 주위
, 단체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

 

이십 년도 넘은 시절 친정 노모가 척추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 한국에서 수술계획에 대한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한국방문을 준비하던 중 한국에 계시는 작은 아버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
수술이 급해 내가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수술은 이미 끝났고 수술상태는 아주 좋다고 말씀하시던

작은 아버님은 친척과 안면이 있는 모 대학병원 X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아 그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다.

물론이죠. 당연히 그분을 찾아가 인사드려야죠.”

작은 아버님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던 나는 그저 소위 아무나 만나지도 않는다는 그 유명한
박사님을 만나 인사 정도 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

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작은 아버님은

“XX, 그게 아니라 너 귀국할 때 그분 선물 하나 준비해서 오느라. 그분은 양주를 좋아하니 그분
선물로는 제일 비싼 양주를 준비하고 사모님 선물도 하나 사서 오느라
라고 말씀하셨다.

작은 아버님의 이 이야기에 나는 기절초풍할 뻔했다.

의사는 당연히 환자를 치료하는 게 의무 아닌가?

수술비를 지급하고 수술을 하는데 또 다른 선물이 필요하다니. 그것도 보통 정성을 표시하는 선물이
아니라 고급양주와 부인에게까지 선물을 해야 한다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

한국에 가서 적당한 선물 사면 안 될까요?”라는 나의 말에

그분은 외국에 출장도 자주 가시는 분이라 비싼 선물, 외국 명품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꼭 그곳에서 한 병 구입해서 오느라.”라고 말씀하셨다.

물론 노모의 수술을 해 주신 그분의 선물은커녕 찾아가 감사하다는 인사도 하지 않았지만 무조건
외국에서 구입한 물건이라야만 선물로 취급하겠다는 그 유명한 분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


 

이곳에도 명품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명품을 가져야만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더 높아진다거나 명품으로 뽐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니 명품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자신의 경제적 능력도 헤아리지 못한 채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도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할레


왜 우리나라에는 명품이 흘러 넘칠까
?
왜 우리나라는 짝퉁이라도 명품 짝퉁도 좋다는 사회로 변했을까?
남이 가지고 있으니 나도 당연히 가져야 된다는 군중심리가 적용된 것일까?
명품을 가지면 나의 인간적, 사회적 가치가 더 높아질까?
우리나라에서는 명품을 가져야만 부자로 취급받고 사회적 인정을 받는 것 같으나 이곳에서는 유명인이
명품 자랑을 했다가는 큰 코 다치는 사회다
. 부자일수록, 지위가 높을수록, 유명인일수록
자중하라는
말일 것이다
. 서양인과 동양인의 명품에 대한 생각은 이렇게 차이가 있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명품을 구입해야 하는 사회
,

필요한 사람만 명품을 사는 사회, 명품으로 우쭐거리면 큰 코 다치는 사회

당신은 어떤 사회를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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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유방암의 달, 핑크리본 달기

 

10월은 유방암의 달입니다.

보통 서구여성들에게 많이 볼수있다는 이 병은 여성들에게는
아주 무서운 병이다
.

네델란드에서는 8명중 1명의 여성이 이 유방암을 앓고 있다고 한다.

이런 유방암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사회에 알리고자 네델란드 유명한

연예인들은 10월에 핑크리본캠페인을 벌리고 있다. 연예인들의 소식을

텔레비젼이나 잡지, 신문등을 통해 쉽게 접할수 있는지라 이들의

캠페인은 더 효과적이고 영향력이 큰것 같다.

 

내가 살고있는 주위에도 여러명의 여성들이 이 유방암을 앓고 있는것을

본 적이 있다. 동양인들에게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는 오래된 나의 생각으로

이 유방암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본적은 없지만 큰 아들의 친구 엄마가

이 유방암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순간 이 병이 멀리서만 바라보는

그런 병이 아니라 모든 여성들에게 발생할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끔찍하다는 생각을 했다.


cakeladycakes.com

주말 얼근하게 한잔하고 돌아온 아들이 내게 던진 말.

엄마, 인생이 참 허무해요”.

주말에 더러는 마시는 술, 한두번 마신 술도 아닌데 갑자기 인생이 허무하다니

카페에서 무슨일이라도 있었니?”

친구와 말다툼이라도 했니?”

아들은 친한 친구의 어머니가 이 유방암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친구로부터

들었다고 한다. 교직자로서 조기 정년퇴직을 기다리고 있던 이 친구 어머니에게는
청천벼락과 같았을것 같다
. 아들의 친구도 어머니가 앓고 있다는

소식을 아들에게 말하지 않고 있다가 소식을 묻는 아들에게 이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아들은 친구가 이 소식을 빨리 전해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화를 내고

절친한 친구의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시달린다는 사실에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것이다.

친구의 어머니는 현재 케모테라피를 받고 있는중이라 방문은 원하지 않는것 같았다.

같은 여성으로서 탈모상태의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않은 심정

존중해줘야 할 것 같아 방문은 하지 않고 카드와 핑크리본을 아들 친구를 통해

전해줬다.

 

유럽축구를 시청하시는 분들은 아마 네델란드의 유명한 젊은 축구선수,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Rafael van der Vaart)라는 선수를 알고 있을것 같다.

예전 독일 함부르크 SV(Hamburger SV)와 현재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에서

활동하는

이 선수의 부인 실비 반 데르 파르트(Sylvie van der Vaart)도 유방암을 앓고 있다.

모델과  독일 텔레비젼에서 활동하던 이분도 이 핑크리본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었다.

가발과 케모테라피로 인해 육체적으로 무척 힘들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분의 캠페인 참여는 유방암을 앓고 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용기를 가지라는 메세지로 받아들여진것 같다.

 

(올해 네델란드에서는 핑크리본과 관련하여 Keukenhof에 핑크튜립도 심었다)

유방암은 더러는 미리 예방할수도 있다고 한다
.

식생활과 생활태도등으로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라고 권하는것 같다.

적어도 하루에 30분정도라도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일 일것이다.
네델란드에서는
50세이후의 여성들은 유방암에 대해 검진을 받는다.

그러나 이 유방암은 더 이상 50세이후의 여성에게만 발생하는 병이아니라고 한다.

젊은 여성들도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고 많은 정보가 필요한것 같다.

예전 50세이후의 여성에게만 발생하던 이 유방암은  현재 젊은 여성들에게도
발생한다고 한다
.

스캔달로 항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연예인들의 이런 사회적 활동
좋은일인것 같다
. 이런 캠페인으로 더 많은 정보교환과 유방암에 대해
많은 여성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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