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기]
리스본의 벨렘 탑/Belém Tower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스본 벨렘지구 제로니모스
수도원 부근에
4층의 등대 모양을 한 벨렘 탐을 만난다.
물속에 우뚝 선 벨렘 탐을. 에펠 탑이 파리를 상징하듯
벨렘 탑은 리스본의 상징이다
. 포르투갈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독립운동가
, 정치범의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이 탑에서 포르투갈의 역사를 굳이 책에서 찾지 않더라도
포르투갈의 과거를 조금이나마 읽을 수 있다
.

정보에 의하면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 서 있는 벨렘 탑은
지을 당시 물속에 세워졌으나 강의 흐름이 바뀌면서 물에
잠기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

벨렘 탑은 포르투갈인에겐 아주 중요한 탑이다. 독립과 자유를
상징하는 탑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무척 의미 깊은 곳이다
.
바로 이곳이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항해를 시작한 곳이니. 만일
그때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항해를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지금의 인도를 인도라고 부를까
?



포르투갈을 여행하면서 가장 인상에 남은 것은 역시 포르투갈인의 순수함이다
. 때로는 순진할 만큼
순수한 그들의 삶의 태도는 여행자들을 무척 편하게 한다
. 그것은 대도시나 시골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리하여 포르투갈을 방문하는 여행자마저도 이 순수함에 동화되는 것 같았다. 포르투에서 만난 2명의
브라질
  대학생이나 새벽 1시가 넘은 거리에서 날 반겨주던 호주에서 왔다는 대학생들 그리고 벨렘에서
만난 포르투갈 젊은이들도 모두 두 팔 벌려 나를 반겨준 것을 보면
.

사진을 찍어 달라던 포르투갈의 두 젊은이를 두고 나는 제로니모스 수도원을 향해 발길을 돌렸다.
포르투갈의 자유를 위해 외친 이들의 함성이 들릴듯한 벨렘 탐. 바다로 향하는 포르투갈인의 욕망을 보는
듯한 벨렘 탑을 뒤에 두고
, 저물어 가는 석양을 보며 나를 보며 미소 짖는 두 젊은이에게 두 손을 흔들며
리스본의 또 하나의 명소인 제로니모스 수도원으로
.

벨렘 탑 옆에 있던 레스토랑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포르투갈인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콤바텐데 박물관(Museu do Combatente)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포르투갈 여행기]
리스본 투우 경기장/Campo Pequeno


포르투갈 리스본을 여행하면서 본 건축물 중 아름답거나
마음에 드는 건축물들이 더러 있었지만
, 리스본의 번화한
거리에서 본 투우 경기장
– Campo Pequeno – 만큼 내게
깊은 인상을 준 건축물도 드물다
. 지금까지 유럽여행을
하면서 예쁜 시청사 혹은 유명한 건축가의 미술관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놀라기도 하고 감탄사를 연발한 적 있지만
,
정열적인 포르투갈인을 말하는 듯한 붉은색의 투우 경기장을
보고는 그 아름다움과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

포르투갈인들이 자랑하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투우 경기장,
Campo Pequeno는 리스본의 명소 중 하나다. 포르투갈어로
Praça de Touros do Campo Pequeno라고 하는 이 투우
경기장은
1890년 포르투갈 건축가 안토니오 호세 디아스 다 실바에
의해 건축된 것으로 마드리드
Plaza de Toros de Las Ventas
경기장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우 경기장은 약 9,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고 이곳에는 투우경기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투우 시즌이
끝나면 콘서트 등이 열려 리스본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


 


투우 경기장이 있는 거리에서 본 미술관인데 미술관 이름을 잊어버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

 

네덜란드인이 자주 방문하는 포르투갈 여행지는 어딜까?

 

포르투갈이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포트 와인과
축구팀
FC 포르투.  네덜란드인들은 대체로 여름휴가를
스페인
, 그리스, 프랑스로 많이 가지만 언급한
세 나라
외에 좋아하는 여행지가 있다면 그것은 포르투갈이다
.

그러면 네덜란드인이 선호하는 포르투갈 여행지는
대체 어디일까
?

그곳은 당연히 알가르브(Algarve).

 

북유럽에 속하는 네덜란드에서 여름다운 여름을
맞이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 재수 없는
해는 제대로 여름을 즐길 수 없다
. 하여 유럽인들의
취미
1위인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알가르브로 간다.
포르투갈 최남단에 있는 아름다운 휴양지로.
그러나 알가르브는 바다와 태양뿐만 아니라 거의
800km 이상이 되는 아름다운 절경을 지닌 곳이라
이곳을 한 번 방문한 사람은 알가르브를 쉽게 잊지 못한다
.

 

알가르브 다음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은 이곳에서 꽃의 섬이라 알려진 마데이라(Madeira).
섬 마데이라는 나무라는 뜻이고 사람이 사는 곳은 마데이라 섬과 포르투산투 섬밖에 없다.
그러나 기후가 무척 온화하여 긴 겨울이 있는 곳에 생활하는 네덜란드인이 겨울에도 즐겨
찾는 곳이다
. 마데이라를 방문한다면 5월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정말 꽃의 섬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꽃으로 장식한 섬을 만날 수 있다
.

 

알가르브, 마데이라가 여름휴양지로 알려졌다면 젊은 층이 많이 방문하는 곳은 포르투(Porto). 
대학도시답게 거리 어디서나 만나는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이 있는 곳. 한 잔의 포트 와인으로
정치를 토론하고
“Thank you” 대신 “Obrigado”라는 단어로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는 정다운 도시,
세계문화 유산지로 사람들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 아름다운 포르투 이곳은 휴양지로 방문한다기보다는
이곳의 문화와 젊음을 만나고자 찾아가는 곳이 아닌가 한다
. 단순히 내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이곳에서 반 세계화운동(anti-globalization movement)에 참여하던 소크라테스를 만났다.
이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룹니다.


포르투에서

 

마지막으로 네덜란드인이 방문하는 곳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Lisbon) 혹은 포르투갈어로
리스보아
(Lisboa). 대체로 주말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곳이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미술관을
방문하고 유적지를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은 리스본 외곽지역 신트라등을 여행한다
. 또한, 그리스,
스페인 그리고 다른 남유럽보다는 영어를 잘하는 포르투갈이라 여행하기에 그리 불편하지 않다.
그래서 네덜란드인들이 이곳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