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습'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1.02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던 네덜란드 새해인사 (100)
  2. 2009.10.17 아이 출생시 일어나는 이상한 풍습 (92)
  3. 2009.07.11 네델란드풍습 (73)
  4. 2009.02.23 카니발 [Carnaval] (31)

 

 

세번 뽀뽀하는 이상한 문화를 가진 네덜란드인

 

나라마다 인사하는 방법과 그에 따른 문화, 전통이 다르듯이 이곳 사람들의

인사법 또한 다른 나라와는 다르고 특이하다면 특이한것 같다.  처음 만난

사람이나 누군가를 소개할때 악수를 청하는 일 이외에도 이 나라사람들은

반가운 일이 일어났을때나 새해, 생일 축하인사로 항상 타인의 빰에 세번

뽀뽀하는 이상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더러는 이런일을 경기장에서도 볼수가 있다. 이런식의 기쁨을 표현하는

문화를 모르는 외국선수들이 네덜란드선수들의 세번 뽀뽀 문화에 무척

당황하기도

허리를 거의 90도로 굽혀 인사를 하던 사회에서 살던 나의 인사법과는 너무도

다르다고 생각했던 시절 뽀뽀를 청하는 사람들에게 내 얼굴을 내미는 대신 손을

덥썩 내밀던 내 손을 무척이나 당황하고 어떨떨해 하던 사람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2008년 스위스 친구집에서...

에스키모인들의 코를 비비는 인사, 아랍국가의 남자들만의 뽀뽀를 가끔 보면서

참 특이한 인사법, 반가움을 표현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라 생각도 되지만 아마

이곳 사람들의  인사법을  모르시는 분은 이런일을 당할때 이 이상한 뽀뽀인사에

무척 당황할것도 같다. 그것도 아주 친한 친구나 가족이 아닌 때로는 생판

처음보는 낯선사람에게 조차 얼굴을 내민다는것은 우리 사회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을뿐더러 아마 예의도 모르는 사람들의 짓이라고 생각할것도 같다
.
허나 이곳 서구사람들이 우리 동양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절을
깍듯이
한다는 인사법을 이해 못하고 오히려 이런 동양적인 인사법이 자만심이
깍히는 인사라고 생각하듯이 나라마다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니  이곳 인사법도
 

자연스러운 나의 생활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어지고  있다. 새해가 되면 친구,
가족들이외에도 길에서나 혹은 망년회 파티도중 정확하게 새해가 시작되는

시각에 동네마다, 시마다 행해지는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집밖으로 나간다.

그때 만나는 사람들마저 이 인사를 한다. 이젠 나도  덩달아 처음보는 이의

얼굴에다 세번 뽀뽀하는데 주춤거리질 않는다. 이것은 그저 새해인사이고

일종의 타인에 대한  예의에 속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지라

그러나 아주 먼 시절 이 이상한 네덜란드 새해인사를 처음 당했을땐 마치 얼굴을

내미는 사람이 야만인이나 되는것처럼 이상하게 쳐다보며  남편의 설명이

없었더라면 그분에게 빰도 한대 갈겼을것 같다. 화가 난 얼굴로 그분을 쳐다보던

나를 무척이나 당황하며 나를 쳐다보던 그분은 내가 왜 그렇게 화를 내어야만 하는지,

왜 그분을 그토록 성이 난 얼굴로 쳐다보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문화, 전통이라는게 그런것 같다. 다른나라, 타인에 대한  약간의 지식만으로도
우리는 타인을 친구로 만드는 기회를 만들고
  서로 문화, 전통이 다른지언정
그 나라를 쉽게 이해하게 된다
.  생소한 문화나 전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길 두려워한다면  
정을 나눌수있는 기회를 놓쳐버릴 뿐만 아니라 때로는
돌이킬수 없는 적의 상태로까지 만드는것 같다
. 우리만의 문화, 우리것만이
소중하고 중요한것이 아니라 모르는 미지의 나라 전통
, 문화 이해하고 잘 소화시킬수
있다면 우리는 벌써 세계인으로서 첫 걸음을 내디딘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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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시 일어나는 색다른 네덜란드인들의 풍습

 

 

거리를 지나치다보면 가끔 예쁜 그러나 이방인들에게는 색다른

팻말을 더러 볼수가 있다. 예전 우리나라에서 더러는 보았던

붉은 고추, , 솔가지를 걸어놓은 집앞을 지나치다보면 아이가

태어났다는것을 알수있듯이 이곳 네덜란드인들도 아이가 태어났을때

정원에다 이런 팻말(간판)을 보여준다.

아이의 출생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일이라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이끌게 해주고 이 팻말을 보기만 해도 이집에 태어난 아이가 여자아이인지

남자아이인지 때로는 이름마저도 이 하나의 팻말로 알수가 있다.


이집은 에마라는 여자아이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알려주고 있네요


대체로 서구인들이 이기적이라거나 개인주의라는 말도 더러는 하는것 같고
미리 약속을 하지않고는 남의 집을 잘 방문하지 않는 이곳 사람들도
아이 출생시 같은 동네, 같은 거리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아이의 출생을
알리는 카드를 보낸다.

  카드에는 출생시간, 몸무게, , 이름등이 인쇄되여있고 더구나

산모 방문시간까지 알려져있다.

산모가 휴식을 취할 시간에는 방문을 삼가하라는 말이다. 물론 이 산모의

휴식시간에 가족을 제외하고 방문하는 사람들도 없지만

 

더러는 이런 서구인들의 기계적이고 계획적인 생활방식에 거리감을

느낄지도 모르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참으로 현실적이고 빈틈없는

생활태도인것 같다.


chocoladehuis.nl, 여자아이의 출생시에는 분홍색, 남자아이의 출생시에는 파란색으로 장식하는 비스켓

이 산모 방문시에 꼭 대접받는것이 있다. 버터 바른 비스켓에다 동그란 모양의

작은 사탕 비슷한것. 우리처럼 과일이나 무슨 음식을 대접하는게 아니라

커피나 홍차와 같이 먹는 비스켓을 대접한다. 이곳 풍습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만일 이런 대접을 받는다면 좀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일이지만 굳이

상다리가 부러질만큼 대접을 받아야만 좋은것도 아니고 단 한개의 비스켓이지만

아이의 출생을 축하한다는 의미와 방문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던지 그 나라의 풍습과 문화는 다르지만 네덜란드에서

아이 출생시 일어나는 풍습 또한 무척 색다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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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50세에 사라(Sara)와 아브라함(Abraham)이라고 부르는 네델란드사람들

 

얼마전에 아는이로부터 초대장을 받았다.

아는이의 남편과 아이들이 손수로 만든 초대장인것 같았다. 

아는이가 50살이 되니 생일파티에 초대한다고..,

이곳 네델란드인들은 50세가 되면 대체로 큰 잔치를 벌인다.

우리나라의 환갑에 비교하면 좋을것 같다.

이곳사람들이 50세에 사라와 아브라함이라고 부르는 이유로는
성경의 제네시스
(Genesis)에서 나온말이라고 한다.

사라와 아브라함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보았고

 50세에 새로운 인생의 출발이라는 이들의 생각이 이런풍습을 만든

이유가 될것이다.

 

보통 더치인은 구두쇠로 잘 알려져있다. 좋게 말하면 근검절약하다고 말할수도

이런 구두쇠 네델란드인들도 이런날엔 큰잔치를 벌리는 이가 더러는 있다.

보통 가정에서 생일날 초대의 의미와는 완전히 다른 상다리가 부르질정도의
뷔페
(buffet)와 가지각색의 양주병들이 눈을 현혹하기도

 

사진출처:bakkerijwaal.nl
이날 먹는 케익은 비싼 생일케익이 아니라 건포도가 넣어진 아주 단순한 케익이랍니다.

선물이나 축의금의 의미를 우리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이들도 이날만은

큰선물을 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선물의 종류에는 멋진 꽃들로 장식된

선물용 부켓(bouquet), 귀한 양주들도 있지만 예쁜축하카드에 돈을 넣어주는

사람들도 요즘 많이 볼수있다. 선물이라는게 주는 사람의 성의표시이기도 하지만  
받는이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는 이나라사람들의 실리적인 사상이

이런기회에도 많이 적용된다. 현금으로 구입하고 싶은 물건을 구입하는게

좋은것이라는 이나라 사람들의 생각.

예전에는 이런 현금을 받으면 좀 당황하고 불쾌하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더러는 있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이런 현금선물이 더 편하다고도 생각한다.

 

50세 생일에는 그냥 차려진 음식이나 음료수로 시간을 때우는것이 아니라 

생일 하루전날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만든 이상한 인형을 집정원앞에 세워놓는다.
이인형을 빌릴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일을 고생하면서도 직접 인형을 만든다.
물론 생일을 맞이하는이는 이 인형에 대해 알수없다.
대체로 인형들은 생일을 맞이하는이의 취미에 따라서  만들어진다.
정원가꾸기를 좋아하는 이의 인형은 정원옷을 입은 인형을, 
요리솜씨가 좋은이의 인형은 앞치마와 손에 냄비를

쥐고 있는 그런 인형들이다.

 

때로는 나라마다 풍습과 전통이 무척 다르게 보이지만 실상 우리가 살고있는
나라들의 풍습과 전통이 그렇게 다르게만은 보이지 않는것같다
.


구두쇠에 대한 네델란드유머


어느날 파티가 있었다
 
파티종류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날 집주인은 장소만 제공하고
초대된 사람들은 먹을것이나 음료수를 각자 준비해야하는 파티였다
.

독일인은 맥주를 한병들고 이 파티에 참석(독일의 맥주는 아주 유명하다)

스코틀랜드인은 그들의 유명한 위스키를, 네델란드인은 형제를 동반하고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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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카니발로 더치인들 스트레스 해결

네델란드 남쪽지방은 카니발행사로 한창입니다.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헤이그와 같이 개신교들이 많이 거주하고있는 네델란드 북부지방인들과는


달리 주로 카톨릭신자들이 거주하고있는, 옛날, 현 허정무감독, 박지성, 이영표선수가   활동하던
PSV축구단이 있는 아인트호벤지역, 유럽연합이 최초로 발생된 남부지방 마스트릭트등에서...
공식적으로 어제 일요일부터 행사가 있었는데 금요일, 토요일에도 굉장히 많은 인파로 시내가
북적북적하고 교통이 완전마비된 상태.
이 카니발이라는것은 술마시고 이상한 옷(변장)을 입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고 이로 인하여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서로 용서해주기도 하고 인사정도로 지내던 이웃이나 낯선사람들과도
대화할수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카니발의 어원은 라틴어에서 유래된것인데 "Carne Vale, 육식은 안녕" 뭐 이런뜻으로
해석되어져 있고 실지로 이 카니발행사가 끝이나면 절제기간으로 들어가지요. 부활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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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은 11월 11일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11시 11분에 회장이 개막식을 열어요.
카니발 시즌이 시작된다는 이야기죠. 네델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카니발 지역이 벡(Beek)이고
가장 큰 행사는 마스트릭트라고 알려져있다.
어디서 본글의 의하면 마스트릭트의 카니발은 1839년 모누스라는분에 의하여 창립되였다고 하고
이곳의 카니발은 가면, 의장으로 아주 유명하다.
유명한 정치인(옛날 네델란드 수상 러버스, 윔콕)들도 얼굴을 드러내며(이분들도 물론 변장하고)
행사동안 이분들에 대한 비평 또한 유머로 받아들인다.

이 카니발축제기간동안 열심히 부르는 노래들이 있는데 이 노래들은 네델란드 표준어로
부르는 노래가 아니고 주로 방언으로 불러요. 우리나라로 치면 경상도방언 비슷하다고나 할까.
네델란드어만 사용하는 홀란드인들은 이 방언을 잘 이해하지 못하죠.
이 노래들은 전문가에 의해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라 보통인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때로는
현존하는 리듬에다 가사만 바꿔서 노래를 만들기도 하죠.
노래의 내용은 별로 깊이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정치적인 색채가 있는 가사나 지역문제에 대한
비평적인 가사도 더러있고 사람들이 쉽게 배우고 부를수 있는것이 특징.



카니발이라면  왕자를 빼놓을수 없다. 이기간동안 제일 권한이 많고 모든 행사가 이 왕자를 위해 진행됩니다.
다른 동네의 왕자들이 이웃동네의 왕자를 방문하여 행사에 참여하기도 하고 노인들이나 병원을 찾아 이들의
외로움을 같이 나누기도 하는면에서는 좋은일이라 생각된다.



늙은 여자들 혹은 늙은 여자들의 모임이라는 Oude Wijvenbal이라는것이 있는데 카니발 행사시작
일주일전쯤 있는 여자들만의 모임이다.
주로 술집같은곳에서...
만일 이날 남자분들이 이곳을 방문한다면 아예 문밖에서 퇴장당한다.
카니발이 유명한 이웃나라 독일 특히 라인강변 주변도시에는 이날 남자분들의 넥타이를 두조각으로
잘라버리기도 하죠.
그래서 이날은 새 넥타이 대신 헌 넥타이로 출근...

카니발이라면 독일을 빼놓을수가 없다.
라인강을 끼고있는 주변도시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마인쯔(Mainz), 퀼른(Koelen), 아켄(Aken),
뒤셀도르프(Duesseldorf)등.
이 독일의 로젠몬탁(Rosenmontag-장미월요일)을 빼놓고는 독일의 카니발을 이야기할수없다.
네델란드에서 카니발 퍼레이드가 일요일에 대체로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독일에서는 월요일에
이 퍼레이드가 있는데 그 규모는 네델란드와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크다.


옛날에 이태리 밀라노 가시는분에게 부탁한 네델란드 축구선수 귤렛의 모자도 쓰고 방울도 흔들면서
카니발 즐기러 갑니다.
A L A A F !!!

http://www.youtube.com/watch?v=hSjDofLjzlU

이곳에서 퀼른의 카니발을 즐길수가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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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