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으로 변한 얼음조각[Ice sculpture]

 

 

조각가나 미술가들이 그들의 작품을 창조하는데 이용하는 재료가

펜이나 종이로만 이루어지는 세상은 이미 지나갔지만 작품을 감상하는

나로서는 상상조차 할수없는 표현재료들을 현대 예술가들이 사용하는것을 발견한다.

한개의 못, 철사 한 조각으로 작품을 만들거나 다 찌그러진 깡통, 텔레비젼을

수십대 전시하며 감상하는 이들에게 독특한  메세지를 전해주기도 하는것 같다.




몬테크리스트 백작으로 잘 알려진 알렉상드르 뒤마의 작품속의 삼총사.
브라이언 아담스(Bryan Adams)가 부르는 All for love 노래도 아주 좋았던것 같아요.
 
오페라의 유령(The phatom of the opera), 뮤지컬로 아주 유명한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음악도 좋은것 같아 저는 열심히 듣는답니다.











프랑켄슈타인



명탐정 셜록홈즈, 사건해결 하느라 수고가 많은것 같아 보이네요.

살고있는곳에 얼음 조각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국내외 50여명의 조각가들이
엄청난 양의 얼음과 눈으로 동화속의 세계를 창조했다.
이 전시회의 테마는 주로 아동문학에 등장하는 인물들,

피노키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팬,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 걸리버 여행기의
등장인물들과  프랑스 문학가 뒤마의 소설 삼총사의 등장인물
,
레 미제라블로
유명한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의 곱추
, 명탐정 셜록홈즈,
영화를 본뒤 잠을
이루지 못하도록 무섭게만 보이던 프랑켄슈타인
, 뮤직컬로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
쥘 베른의 작품인
80일간의 세계일주등을 작품의 소재로 담고 있었다.
바깥 온도가 아직까지 그리 낮지 않았던지라 그저 그런 겨울옷을 입고 이 전시회를
관람했는데 관람장의 온도가
영하 8도를 유지하던지라 카메라 셔트를 제대로
누를수도 없었다
.

다행히 전시회를 관람한뒤 따뜻한 커피로 몸과 마음을 녹일수도 있었지만

예술가들의 창작물은 보는 개인의 감성, 환경등에 따라 그 작품에 대한 느낌마저도

다르다고 생각된다. 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작품완성에
대해 고민을 했는지는  알아차릴수는 없지만  작품을 감상하면서 잠깐 동안이나마  
동화의 세계속에 빠져들었던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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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소와 모리악[Francois Mauriac - 1885-1970]의 떼레즈 데께루

온몸이 따갑게 내리쪼이던 햇살이 지나가버린지도, 강렬하고 찬란하던
그러나 오만하기까지 하던 햇살은 찾아보기조차 어려운날 방정리를 하다
문득 발견한 책,
프랑소와 모리악의 떼레즈 데께루
보부아르의 타인의 피, 잉게보르그 바하만의 삼십세라는 책과 함께 선반 뒷쪽에
팽개쳐진 옛날 서적을 꺼내놓고 향수니 고향이라는 멜랑코리한 언어에
내 자신을 던져버렸다.

세월이라는것이 정지하지않듯이 때로는 휴머니즘이라고 불렀다가,
실존주의의 길을 방황하기도 하고 합리적인 규범에 반항하면서
권위와 체제를 비웃는 소위 모던이즘의 길을 서성거리기도 했다.

(출판사: 범우사, 작가: 프랑소와 모리악, 번역: 전채린, 초판 1974)
1927년 프랑소와 모리악에 의해 쓰여진 책을 전혜린씨의 동생 전채린씨가
번역한 이책은 내가 읽었을 당시 우리사회에서 아주 많은 공감을 얻었을것이다.
살인자인 떼레즈 데께루에게 손가락질을 하는이보다 차라리 그녀에게 공감하고
동정의 시선을 던져주기를 마다하지 않았을것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유를 원하였으므로...
모든이로부터,
모든것으로부터....
그녀는 날개가 달린 새처럼 훨훨 날아서 모든 구속으로부터 탈피하고자했다.
권위나 계급, 모든 체제로부터 자유스러워지고 싶은것이였다.

책의 제목이 말해주듯이 이것은 떼레즈 데께루라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결혼과 전통, 관습이라는 사슬속에 매여 허덕이며 사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철저한 카토릭집안에서 교육받은 모리악의 이 이야기는 페미니스트의 운동이
일어나기 훨씬 이전의 이야기였으니 그의 이야기는 그시대에 많은 혼동을
불러 일으켰을것으로 생각된다.

사진출처: cgi.ebay.com
줄거리:

떼레즈 데께루는 소위 잘사는 남자, 결혼하면 편안한 남자 베르나르와 결혼하여
그저 평범한 여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두사람의 결혼은 그들의 의사에 의해 이루어졌다기보다는 그들의 가족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저 그렇게 살아가던 그녀는 결혼이라던가 진정한 사랑, 삶의 정의를 미쳐알기도전에
남편의 여동생 안나와의 우정으로, 모든것이 잘될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결혼생활에 임한다.
그러나 그녀가 시누이 연인인 쟝 아제베도의 만남으로 인하여 그녀의 단순한 -
허상으로 가득찬 생활에 의의를 가짐으로서 모든것이 변하게 된다.
그녀가 누릴수 없는 자유 - 선택의 자유 - 로 인하여 시누이에 질투심을 가지고
쟝 아제베도에게 접근하고 또한 그로부터 자유라는것을 터득하게된다.
그녀에게 쟝 아제베도는 단순한 사랑이라기보다는 자유,
손에 잡히지않는 그 어떤것, 생활의 쇠사슬을 풀어주는 그 모든것들이였다.
그녀의 딸 마리도 탄생하고 남편을 독살하려고 하지만 실패한 그녀는 바깥세상으로부터
완전히 단절된 생활을 고수해야만 했다.
남편은 이 살인미수사건을 묵인하지만 이사건으로 그는 그녀를 완전히
지배할수있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정신마저도...
마침내 남편의 동의하에 그녀는 그녀의 자유의 상징인 파리로 갈수있게 된다.
그토록 갈구하던 자유의 세계로...

책의 마지막 장에 나오는 글을 보면:

"내가 사랑하는것은 이 돌로 포석된 도시도, 강연회도, 박물관도 아니고
여기서 움직이는 이 살아있는 인간의 숲,
어떠한 폭풍우보다도 더 맹렬한 열정이 그속을 후벼파는 인간의 숲이다.
밤의 아르줄루즈의 소나무의 신음소리도 그것이 인간적이라고 말할수 있었기에
감동적이였다"라고 말하는 그녀.

인간적이고 정신의 자유를 추구하던 떼레즈 데께루.
이제는 그녀의 자유의 상징이였던 쟝 아제베드도,
그녀에게 던져진 어떤환경도 두렵지않는 떼레즈 데께루.
자유라는, 진정한 생의 의미를 찾기위하여 그녀의 자유의 상징인 파리의 뒷골목
구석구석 돌아다닐 우리들의 떼레즈 데께루, 나의 떼레즈 데께루.

프랑소와 모리악:

1885년 10월 11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나 1970년 9월 1일 파리에서 죽음을 맞이한
20세기 로마 카토릭작가로서 프랑스문단의 거장이라 불리며 195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범우사, 문예출판사, 대문출판사에서 출간되였던 즐겨 읽었던 책들)
한국에서 생활하는동안 많은 번역서적들을 접했지만 번역가 언니인 전혜린씨나
동생 전채린씨의 번역물은 단순한 번역물이 아니라 책을 읽는동안 그분들의
영혼과의 만남이기도 했다.
한분은 일찍 타계하시고 동생 전채린씨는 유명한 영화감독, 바보들의 행진등을
감독한 하길종씨의 부인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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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 1821 - 1880 프랑스문학가]

귀스타브 플로베르, 우리들에게는 마담 보바리(보바리부인)로 너무 잘 알려져 있는 문학가.
그는 발자크나 에밀 졸라와 함께 19세기 최대의 소설가로 유명하다.
그의 문학적인 면에서 다른 작가와 다른점이 있다면 글을 쓰는것에 대한 그의 생각이라던가
그시절에는 굉장히 현대적이였던 그의 글쓰기방법에 있다고도 알려져있고 그의 작품들은
사실적이며 또한 낭만적인것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도 한다.


저자: 귀스타브 플로베르, 출판사: Arbeiderspers, 번역: Edu Borger

소설 부바르와 페퀴세는 1870년에서부터 작가가 죽음을 맞이하던 1880년 기간에 집필되였다.
그의 소설 La tentation de saint Antoine(성 앙투안의 유혹, 1874)와
Trois contes(세개의 짧은 이야기, 1877)의 작품시기인...
이책은 그의 사후에 출간되였고 아마 그는 이책의 후속편도 생각하고 있었다고 알려진다.


줄거리:

19세기가 이야기의 무대인 이 소설의 주인공은 중년의 부바르와 페퀴세.
부인을 잃은 부바르와 총각신세를 면치못하던 페퀴세의 이야기다.
파리에서 생활하는, 날마다 기계처럼 인생을 살아가던 소시민적인 생활을 누리던 주인공들.
깊은 내면의 세계에서는 이런 기계적인 생활이외에도 분명히 다른인생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들의 습관적인 생활을 뒤로하고 감히 새로운 생에 도전하지 못하는 용기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 두사람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는일이 생기게된다.
푸퀴세가 친척으로부터 유산을 물려받은것이다.
이것을 기회로 두사람은 지방으로 내려가 그들의 다람쥐 체바퀴같이 살던 파리생활을 청산하고
전원생활을 하게되는것이다. 그들이 그토록 지향하던 그들의 세계를 창조하고자 하는것이다.
일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등장인물인 부바르와 페퀴세는 그들에게 당면한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처리하고자 한다.
또한 이 두사람은 자신을 철저히 믿고도 있다.
백과서전의 인생처럼 지식이 모든것을 해결해줄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백과사전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하나의 도구로서 사용할수는 있지만
당면한 문제, 모든것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지식만으로는 생에 일어나는 일, 자연의 법칙을 해결할수는 없는일.
농사를 짓는다는것은 자연과의 투쟁, 수십년의 경험으로 땅을 가꾸는 농부의 땽에 대한 이해와 인내,
끈기로 이루어진다면 이 두사람은 지식으로 자연과 타협하고자 한다.
백과사전에서 얻은 지식으로 땅체 대한 이해, 경험을 대신하고자 하는것이다.

시골에서 지내는동안 그들이 하는 모든일은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다. 이 실패의 원인을 그들은
지식-백과사전에서 찾고자한다. 포도주 생산을 위해 포도를 재배하지만 실패하여 그들은 화학에 의지하고
이 화학지식에 나오는 모든 형식들을 머리속으로 집어넣고 의학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될때 의학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하며 물리학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물리학에 대한 지식에 의지하는것이다.
결국 그들의 집이 마치 책으로 가득찬 도서관으로 변하게 되는것이다.
이 등장인물이 지식을 늘이면 늘일수록 세상사일은 사전에서 말하는것과는 다르게 된다.
그들에게 필요했던 이 지식은 서적에서 얻는 지식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얻은 경험, 생의 지식인것이다.
이리하여 그들이 원했던 인생의 길로 갈수있었던 재산마저도 날려버린다.
그들에게 남은 하나의 소망이라면 정원을 가진 작은집과 그들의 그토록 저주하던 파리생활로 되돌아 가는것.
결국 원했던 생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는것이다.


책을 읽는동안 가끔은 도날드 덕(Donald Duck), 로럴과 하디(Laurel, Hardy)의 코메디를 보는것처럼
입가에 웃음을 띄웠다. 어차피 그들이 하는일이 실패할것이라는 예언이라도 미리 보는듯한...
그러나 이 주인공들이 주는 독특한 인상에 나는 같이 아픔을 느끼기도 하고 나도 나의 인생을
백과사전처럼 살고있지 않나하고 생각해 보기도 했다.
현명하다거나 완벽한 생이라는것은 책속이나 지식에서 얻어지는것이 아니고 우리가 보는것,
느끼는 이 모든것이 나의 생을 이끌어주는 나의 지식이요 나의 생인것이다.

부바르와페퀴셰2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귀스타브 플로베르 (책세상, 2006년)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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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헤이젤 로울리[Hazel Rowley]의 Tete a Tete


(출판사: 만츄 안트웨르펜, 저자: 헤이젤 로울리)

가끔씩 들리는 고적의 도시 마스트릭트에 커피마시러 가면서 프랑스작가 헤이젤 로울리의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자서전 비숫한 책을 하나 구입했었다.
내가 자주 들리는 이 서점은 정기적으로 테마를 바꾸어가면서 책 전시회를 하는곳이라
보통 시내에 있는 서점보다는 서적들을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의 풍족감을 느낀다.
파오로 코엘료의 신 저서 브리다에 눈길도 갔지만 내가 구입한 그의 세번째 소설 "오 자히러"에
별로 공감을 느끼지 못한터라 내눈에 익은 사르트르와 그의 영원한 동반자 보부아르의 두얼굴이
커버사진으로 된 책이 나를 유혹하기에 이것을 구입하긴 했는데...

이십세기의 실존주의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르트르와 그의 동반자 보부아르와의 계약결혼,
여성해방운동자의 교재라고 불리우는 보부아르의 제 2의 성, 사르트르의 존재와무, 구토,
벽등으로 우리들의 젊은시절에 밤을 채운 얼굴들이라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 믿고 구입했었다.
실상 이책을 읽으면서도 몇번이나 고개를 갸우뚱했다. 책을 구입할때마다 이성은 접어두고
그저 본능적인 예감으로 책을 구입하는지라 이책이 문학서적일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책은 문학서적이라기 보다는 그동안 수없이 발표된 이 두사람의 스캔달이나
그들의 연인들에 대한 이야기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있었다.

작가 헤이젤 로울리가 보부아르의 상속녀 실비 르 봉(Sylvie le Bon)이 보존하고있는 문서나
아직까지 발표되지않은 편지등이 이 책속에 언급되였다는것이 다르다면 다른점. 
두거장의 프랑스 68혁명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련의 항가리침략에 대한 분노등의
약간의 사회적인 활동등이 실려있을뿐 작가 로울리 자신의 주관적인 분석이나
이 두거장들의 실존주의에 대한 태도, 정확한배경 같은것은 이 책에서는 찾아볼수 없다.

이 두사람의 사생활이나 사상등에 대해 그동안 수없이 많은 저서들이 발표되였는데도 아직도
그들의 이야기에 손을 뗄수없는것은 그들의 사상이나 서적들이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던 20세기
우리들에게 정신의 성실함과 실존주의는 인문주의라고 부르짓던 그들의 사상에 동조하지 않을수없었던것이
이유가 되지않는가싶다.

두거장들이 죽고난뒤에 발표된 문서나 저서들로 독자들에게 수많은 회의를 안겨주기도 하고
그들만의 환상적인 사회에서 살아간 그들의 이야기로 인하여 거장들의 신비함이 점차 벗겨지기도 했지만
실존주의는 인문주의라고 외치던 이분들의 저서를 그냥 지나칠수 없는것은 그들의 저서와 사상속에
나의 젊은시절에 대한 절실한 향수같은것을 찾고자함인지 모르겠다.



이 책의 마지막장 13장에 언급되는 사르트르의 생과의 작별을 하는 부분을 읽고 있노라면
그토록 많은 독자들을 울리고 방황하게 만들고 완전한 자유를 부르짓던 당대의 거장이 시력을 읽고
제삼자의 힘에 의지하여 생을 지켜나가는 외로운 노인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은
나에게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했다.

사르트르없는 보부아르를 생각할수없고 보부아르없는 사르트르는 더 더구나 상상할수없는
그들은 영원한 생의 동반자.


(어느날 마스트릭트에서)

** Tete a Tete는 면과면이라는 뜻으로 Head to head로 영어로 이야기 할수있겠다.
여러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있으며 이 번역물들의 주제는 대체로 원본과 마찬가지로
되여있었으나 우리나라에서 번역된 이책의 제목은 "천국에서 지옥까지"로 되여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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