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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05 풍차와 화가들 (20)
  2. 2009.01.30 루시안 프로이드[Lucian Freud] (4)
풍차를 그리는 대가들 [반 고흐, 모네, 몬드리안]


De Hompesche molen, 1702, 네델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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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를 둘러보면 자주 만날수 있는것이 많은 성당과 풍차라고 생각된다.
더치인들의 문화와 건축, 생활양식에 영향을 준 성당건물과 서민들의 일상에 빼놓을수 없었던 풍차.
현재는 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있는 이 풍차들이 옛날에는 생활수단의 한 방법으로 곡식을 갈고
이것으로 빵을 만들어 굶주린 배를 채웠다는 사실은 하루에도 수백, 수천명의 관광객의 눈을 유혹하는
낭만적인 물체가 아니라 서민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절대적인 생활도구였을것이다.

왜 화가들이 이 풍차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을까!
이것이 그들에게 무슨 영감을 주엇을까!
가난한집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고흐는 파리생활중 이 풍차를 화폭에 담고있었다.
감자를 먹는 아이, 거치른 농부의 손등으로 자주 만나는 그의 그림속에는 가난과 허기를 볼수있고
그가 그린 이 풍차속에서 고향에 대한 향수, 애정과 일상에 쫓기던 파리인들의 휴식쳐였던 몽마르트르언덕의
아늑함 같은것도 볼수가있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고향에는 강렬한 색채의 해바라기와 같은 밝은 희망과 미래는 없고
오직 배고픔과 사람들의 외면뿐이였다.


The Hill of Montmartre with Stone Quary, 1886, 반 고흐, 반 고흐미술관, 암스테르담,
Vegetable Gardens and the Moulin de Blute on Montmartre, 반 고흐, 반 고흐미술관, 암스테르담

인상파화가 모네는 3번이나 네델란드를 방문했다고한다.
모네가 친구 피사로에게 보낸 편지에 그가 바라보는 네델란드의 전원풍경에 감탄을 금치못한다고 말하는 화가는
붉고 노랑색들로 장식된 수만평의 화초를 가꾸는 밭들과 색색가지의 풍차들의 모습은,  소란과 다람쥐 체바퀴도는
파리의 대도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었던, 그가 만났던 네델란드의 푸근한 정경이였던것이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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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현대미술사에 빼놓을수없는 화가 - 몬드리안 -
아카데미식 교육을 받은 미술전문가로부터 미술가의 재능이 없다는 평을 받은 몬드리안은
그의 외로움과 절망을 믿을수있는 전원풍경속에서 위로받고자한다.
그가 숨쉴수있고 믿을수있는....
일상의 사실적인 그림으로 통하여 그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키고자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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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희 뮤지움 본관과 후관

- 반 고흐미술관 -

 미술관에 전시되여있는 그림도 유명하지만  이 미술관은 건축물로서도 유명하다.
본관과 익스헤비션 윙이라고 불리는 후관을 가지고 있는 미술관 본관은 1963 - 1964년 신조형주의 멤버인 게리트 리트펠트의 작품이다.
그의 생존시 이 건물이 완성되지는 않았으나 그가 죽은후 그의 동료들에 의해 완성되였고 이곳에는 고흐의 작품들과
그가 생전에 친분을 누리던 인상파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여있다.
주로 전시회가 열리고있는 후관 - 익스헤비션 윙 -은 1999년 개관된 일본인 건축가 Kisho Kurokawa에 의해 건축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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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mke

2008년 헤이그시립미술관 루시안 프로이드의 전시회를 보고

헤이그시립미술관에서 루시언 프로이드의 전시회를 보고왔다.
이화가의 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보는것이 아주 어렵다는것을 신문에 본것같아 서둘러 다녀온 전시회.
기차를 타고 헤이그까지 도착하니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바람이 꽤 심하게 불었다.
그저 그런 바람이 아니라 바닷바람, 소금냄새가 풍기는 그런 냄새.
피카소작품들과 같이 전시를 하고있었으나 이 피카소의 작품들은 바르세로나 피카소미술관을
다녀온지라 대가의 작품은 뒤로하고 칼 아플의 풍경화 몇점을 보고는 이분을 그림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입구에서 꽤나 많은 독일차들이 있었던게 이분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하여 이곳까지 온것이다.


(헤이그시립미술관)

루시안 프로이드는 유명한 정신분석학자(또한 니체와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연인이였던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Lou Andreas Salome)와도 교분이 있던 지그문드 프로이드의 손자다.
1922년 베를린에서 출생하여 30년대에 독일 나찌정권을 피해 부모와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국적이 영국으로 되여있다.


(Sleeping girl, 1979 - 80,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Head from girl, 1975 - 76,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1954년 그는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벤 니컬슨(Ben Nicholson)과 함께 베니스의 비엔나레에
영국대표로 참가한 이후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50년대 후기 루시안 프로이드는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대신 서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며
돼지털로 만든 붓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알려진다.
또한 이것이 그의 그림에 큰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지며 이후 그의 모델들도 점점 뚱뚱해지고
그와 함께 이시절 빛과 그림자 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그의 작품에 자주 접할수있는 테마는 주변의 인물들. 
친구,  이웃,  가족 혹은 그의 연인. 
이 미술가는 그의 모델에 지독하다고 할만큼 요구가 많다고 알려진다.
주변환경이 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영향을 준다는게 화가의 생각이므로 그가 모델의
어느 부분을 화폭에 담지않더라도 모델은 꼼짝도 하지않고
그가 시키는데로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만 했다는 일화도 전해지고 있다.

(Lage Interior, 1981 - 83,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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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말을 빌리자면;

"예술가의 책임은 이것을 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어야한다.
마치 개가 냄새를 맞고 본능적으로 먹이를 먹어치우듯이".

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우리 자신들의 초상화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현대인의 두려움, 고독, 분노와 질투로 뒤얷힌 현대인의 초상화, 우리들의 초상화.



헤이그시립미술관(Gemeentemuseum Den Haag)

19세기 건축스타일로 유명한 네델란드 건축가 H.P. Berlage
(Hendrik Petrus Berlage/
헨드릭 페트루스 베르라게) 의해 건축된 미술관으로서
1935
공식적으로 관객들에게 문을 열었다.
베르라게는 미술관을 그림을 감상하는 미술관으로서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일종의 휴식처같은 역활을 하기를 원했다고 전해진다.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는 의자라던지 불필요한 데코레이션을 없애고
그림을 감상하고 휴식하는 현대인의 정서의 휴식처로.
건물이 그의 중요한 최후의작품이다
  미술관은 많은 몬드리안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고(세계에서 제일 많은 몬드리안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다)
 
빅토리 우기 부기(Victory Boogie Woogie) 이곳에 전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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